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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옴므, 메종키츠네 디렉터가 한국인!?

해외에서 더 잘 나가는 여자들
셀프뷰티 작성일자2019.02.08. | 3,616  view

지난해 가로수길에 매장이 생기면서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프렌치 감성의 브랜드 메종 키츠네! 그런가 하면 럭셔리 브랜드 디올 옴므는 루이비통과 슈프림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스타 디자이너 킴 존스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면서 이슈로 떠올랐죠. 이 두 브랜드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한국계 여성 디자이너를 디렉터로 영입했다는 사실! 해외에서 더 잘 나가는 두 디자이너의 매력, 궁금하지 않나요?

한국, 일본,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이국적이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윤 안. 사실 그녀는 디올 옴므의 주얼리 디렉터이기 전, 그녀의 남편 엠 플로의 래퍼 버발과 함께 설립한 일본발 브랜드 앰부시의 수장인데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시작한 앰부시에는 탄생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어요. 바로 윤 안이 남편의 스타일링을 도와주다가 시중에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주얼리가 없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하면서 시작한 것인데요. 이를 본 제이 지, 카니예 웨스트가 주얼리 제작을 의뢰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죠.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녀는 정식 패션 교육을 전혀 받은 적 없다는 것! 

밀리터리와 하이테크에 관심이 많은 그녀답게 슈에무라, 루이비통, 사카이부터 최근에는 나이키, 리모와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작업에서도 그녀의 취향이 고스란히 나타나는데요. 특히 나이키와의 협업 컬렉션은 퓨처리즘을 연상시키는 소재와 디자인에 스트리트 무드를 결합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어요. 2017년에는 우수한 신진 디자이너를 선발하는 'LVMH 프라이즈'의 최종 결승 진출자 8인에 선정돼 공식 인증을 받기도.


1. 앰부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나이키와의 캡슐 컬렉션.

2. 2017년 슈에무라와의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3. 네온 오렌지 컬러의 태그가 돋보이는 가장 최근에 진행된 리모와와의 협업 러기지.

패션계에서 가장 빈번하고 화려하게 언급되는 래퍼 에이셉 라키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직접 제안하기도 한, 지금 각광받고 있는 그녀의 삶은 지난해 킴 존스가 그녀의 오피스에 방문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킴 존스가 방문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한 것인데요. 사실 이 둘은 첫 만남이 아니에요. 킴 존스가 루이비통에 몸담았을 때, 윤 안이 주얼리를 담당한 적이 있었죠. 그 후 디올 옴므로 옮기면서 2018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그녀와 함께 피날레에 등장해 윤 안에 대한 신임을 공표하다시피(?) 한 것. 덕분에 현장은 쾌활하고 긍정적인 분위기였다고 해요. 다가오는 디올 옴므의 F/W 컬렉션에서 어떻게 첫 선을 보일지 기대되네요! 


1. 앰부시의 오피스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린 킴 존스의 인스타그램 속 윤 안.

2. 2019 F/W 컬렉션에서 첫 선을 보일 안드로이드 링.

3. 2018 S/S 파리 패션위크 피날레에서의 윤 안과 킴 존스.

지난 12월, 국내외적으로 마니아층이 두둑한 메종 키츠네에서 셀린느의 전 디자인 디렉터 유니 안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해 큰 화제를 모았어요. 메종 키츠네의 남성복과 여성복 모든 라인을 맡은 것도 화제였지만, 특히 피비 파일로가 은퇴를 발표했을 때 유니 안이 피비 파일로의 다음 세대를 이어갈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명망에 올랐던 인물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죠. 그녀는 사실 세계적인 패션스쿨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 재학 시절 스텔라 매카트니의 디자인 팀에 스카우트가 되면서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시작한 수재예요. 이후 클로에, 미우 미우, 폴 스미스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경력을 다져온 실력파 디자이너!

깔끔하고 모던한 여성복에 재치 있는 디테일로 생기를 불어넣는 디자인을 선보여 온 유니 안. 특히 피비 파일로가 셀린느의 디렉터로 있던 시절을 '올드 셀린느'라 칭하며,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열광하고 있는 이유죠. 


1, 2. 피비 파일로가 은퇴를 고하기 전 유니 안이 디렉터로 함께 있던 셀린느의 2017 S/S 컬렉션.

16년간 한결같았던 브랜드에 새로운 하이패션 바람을 불러일으켰을까요? 패션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컬처까지 제안하는 메종 키츠네의 특성을 살려 2019 F/W 컬렉션에서는 하우스 뮤직의 황금기인 90년대를 탐험하면서 브랜드의 깊은 음악적 요소를 담았다고 해요. 게다가 글로벌 온라인 음악 브로드캐스팅 플랫폼 보일러룸과의 협력까지! 열일 중인 그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달 말, 네덜란드 주얼리 브랜드인 날린 스튜디오와 이탈리아 리비에라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2019 S/S 컬렉션을 선보였어요. 메종 키츠네에서 첫 선을 보인 반지는 벌써 핫 아이템으로 부상 중!


1. '뉴 키츠네'라는 평을 받은 2019 F/W 컬렉션.

2. 모든 주얼리를 수작업으로 만드는 날린 스튜디오와의 2019 S/S 협업 컬렉션.

EDITOR | 원혜미

DESIGN | 정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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