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야, 대학에선 이런 코트를 입는단다.

조회수 2019. 2. 7. 18: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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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 컬러 핸드메이드 코트 List

춥다고 덜덜 떨면서도 매장마다 디스플레이 된 예쁜 봄 신상을 보니 마음이 살랑살랑거린다. 개강을 앞둔 예비 대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럴 터. 이럴 땐 3월까지 입기 좋은 핸드메이드 코트가 답! 물론 필요 조건은 칙칙한 무채색 코트 말고, 봄을 대비한 2019 팬톤 컬러.



ν 이중지 원단으로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코트는 대개 원단을 압축시켜 만들기 때문에 두께에 비해 따뜻하고 가볍다. 겹쳐진 두 원단 사이에 생긴 얇은 공간은 보온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마치 옷을 여러겹 껴입은 듯 따뜻하다. 


ν 종종 안감이 없는 코트도 있지만, 수명에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ν 장인이 만들지 않아도 괜찮다. 핸드메이드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것도, 원단의 이름도 아니기 때문. 전반적인 제작은 특수 재봉틀로 하지만, 마감 과정 등 중간중간에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 하나의 봉제 방법으로써 핸드메이드라 칭한다. 


Editor's tip

“원래 핸드메이드 라벨은 택처럼 떼어내는 게 맞지만, 요즘은 떼지 않고 입기도 해요!” 


올들어 유독 눈에 띄는 다섯 가지 컬러가 있다. 2019년 대표 팬톤 컬러인 리빙 코럴을 포함해 차례대로 페퍼 스템, 아스펜 골드, 소이 빈, 스위트 라일락이 그 주인공. 핸드메이드 코트에 녹아든 싱그러운 컬러로 겨울과 봄 그 사이를 유연하게 대처해보자. 


#Living Coral 

생기 넘치면서도 포근한 온기를 전달하는 리빙 코럴. 코럴에 오렌지를 품은 듯 묘한 느낌을 준다. 


# Matching Skill 

리빙 코럴은 컬러 자체가 가진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튀지 않는 스킨톤이나 비슷한 계열의 파스텔 코럴과 매치해도 좋다. 따뜻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컬러인 만큼 셰이프 따라 여성스럽게 흐르는 라인의 코트와 찰떡. 몽글몽글 사랑스러운 퍼 카라도 좋지만 머플러보다는 가볍고 스카프보다는 포근한 스톨(stole)을 걸쳐도 매력을 더할 수 있다.


#Pepper Stem

자연의 건강함과 너그러움을 담은 옐로 그린 컬러의 페퍼 스템. 상긋한 아침, 숲속 식물 사이에 눈 감고 누운 듯 편안한 느낌을 전달한다. 


# Matching Skill  

노란빛이 감도는 연한 올리브 컬러라 내추럴하고도 시크한 스타일에 적합하다. 여기에 라이트 한 그레이 컬러를 매치한다면 포인트 스타일링이 완성! 내추럴 시크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리고 싶을 땐 옷 밑단이 바닥에 끌릴 듯 과장된 기장의 맥시 코트나 오버 핏 코트로 택하면 된다. 롱 코트 아래로 살짝 보이는 슈즈나 코트용 와이드 벨트로도 센스를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


#Aspen Gold

황금돼지 해라서 더 반가운 아스펜 골드. 싱그러운 봄이 느껴지는 화사한 황금빛 옐로 컬러는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기 딱!


# Matching Skill 

주연과 조연의 환상의 조합이란 이런 걸까. 그 누가 말하지 않아도 쨍한 옐로 컬러 코트엔 블랙을 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좀 더 완연한 봄이 오면 화이트나 파스텔 톤과 레이어드해도 좋다. 블랙과 매치하니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숏 혹은 미디엄 기장의 코트로 좀 더 가볍게 연출하자. 특히, 올핸 믹스 앤 매치가 유행이니 코트 속 똑같은 블랙이라도 서로 다른 패턴의 상하의나 화려한 액세서리로 매력을 뽐내보자. 


#Soy Bean

평소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베이지 계열의 소이 빈.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뉴트럴 컬러인데다, 고급스럽고도 클래식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 Matching Skill  

톤 온 톤으로 코디하기 가장 쉬운 베이지 컬러. 눈이 편안하고 차분해 보이는 게 장점이다. 소이 빈 컬러의 코트도 톤 온 톤 코디를 해보자. 실루엣까지 베이직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어 벨티드, 노카라, 하이넥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 코트를 추천한다. 특히 작년부터 많은 브랜드에서 사랑받고 있는 숏한 길이감에 아방가르드 한 하이넥 스타일이 끌린다면, 과하지 않은 소이빈 컬러로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 Sweet Lilac

핑크에 라벤더 컬러가 가미된 사랑스러운 스위트 라일락.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핑크라 입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전한다.


# Matching Skill 

핑크는 생각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색상이라 특별한 자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페일한 톤에서 느껴지는 여성스러움이 부담스럽다면 스위트 라일락 컬러의 코트를 입을 땐 스커트 말고 팬츠를 입어보자. 티끌 하나 없는 화이트 혹은 그레이 팬츠나 파스텔 톤과 잘 어울리는 데님을 추천. 


출처 | 핀터레스트, 팬톤코리아, 각 인스타그램 

EDITOR | 이연주

DESIGN |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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