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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핫 아이템과 데일리 꿀조합은?

조회수 2019. 1. 23. 16: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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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아이템과 매치하기 좋아!

70년대 활동했던 퀸이 다시 전성시대를 맞았고, 닌텐도 스위치의 슈퍼 마리오가 대 히트를 쳤다. 여기서 알 수 있듯 2019년 메가 트렌드는 단연코 ‘뉴트로(new-tro)'다. 헤리티지와 현대의 동시대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단순한 복고와는 다른 점.


이 뉴트로 바람은 패션에도 불었다. 베이비붐 세대에겐 향수를,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자극하는 '2019 핫 아이템'들을 누구나 집에 있을 법한 아이템과 매치하기 좋은 데일리 꿀 조합으로 준비했다. 

6, 70년대 반체제를 상징하는 히피 무드와 함께 떠오른 '타이다이(tie-dye)'가 돌아왔다. 홀치기 염색이라고도 불리는데, 염색하기 전 염색할 물체의 일부를 묶거나 감아 염액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염색 한 후 감은 실을 풀면 묶은 모양의 무늬가 나타나는 염색법이다. 이 염색 기법이 2019 S/S 컬렉션과 SNS 곳곳에서 포착된 것. 프라다와 R13, 스텔라 맥카트니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강렬한 색감부터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타이다이 아이템으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블레이저, 펜슬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였지만 그중에서도 타이다이 기법을 즐기기 가장 좋은 아이템은 티셔츠. 여기에 모던 미를 더하고 싶다면, 실크 소재의 타이다이 아이템을 선택하면 된다.

+ DENIM


엄할 것 같은 타이다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바로 데님이다. 핏과 컬러 상관없이 그 어떤 데님과도 잘 어울려, 장롱에 묵혀 있던 리바이스 빈티지 데님을 당장 꺼내도 좋다. 올해의 트렌드면서 봄, 여름에 입기 좋은 코럴, 라임그린 등의 타이다이 상의는 밑단이 해진 '워시드 아웃 진 (washed-out jeans)'과 조화롭다. 패션 고수라면 몸에 밀착되는 터틀넥을 추천. 블랙 진과도 찰떡궁합이지만 레이스 원피스에 이너로 착용하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다.


+ COLORFUL SKIRT


타이다이 상의를 착용했다면, 하의 또한 컬러풀한 스커트로 일맥상통하는 것이 특유의 화려한 매력을 살린다. 또한 미디 길이를 선택해 드레시한 우아함을 놓치지 말 것. 하이힐 역시 필수 요소. 컬러 조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상하의 모두 같은 기법으로 염색된 아이템을 함께 착용해보자. 마치 투피스 세트인 듯 다리는 길어 보이고 키는 커 보인다. 격식 있는 자리에도 제격.

2000년대 초반 '텐미닛'과 '애니모션'에서 이효리가 불러온 파장은 컸다. '효리 팬츠'라고 불리던 추억의 카고 팬츠가 2019년 카다시안-제너 자매들, 헤일리 비버 등 옷 잘 입는 스타들이 자주 착용하면서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2000년대 초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카모플라쥬 패턴에 국한하지 않고, 부자재를 추가하거나 소재를 달리해 동시대의 스트릿 무드를 가미했다는 것.

+ CROP TOP


애슬레저 룩의 인기에 따라 장롱 속 필수 템이 된 크롭 탑. 주로 하이 웨이스트 스타일인 카고 팬츠에 상의가 짧은 크롭 탑을 함께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카고 팬츠가 투박한 느낌을 주므로 상의는 오프숄더나 브라탑을 착용해 반전 매력을 꾀하길. 움직이기 편하면서 스타일리시해 불금 룩이나 페스티벌 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 SHIRT


남성의 전유물에 가까웠던 카고 팬츠는 올해의 트렌드인 젠더리스의 영향과 맞물려 셔츠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팬츠의 통이 넓기 때문에 셔츠는 팬츠와 같은 톤으로 통일하고 스트랩 힐을 착용해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하나쯤 갖고 있을 슬립 드레스. 지난해는 90년대 케이트 모스가 떠오르는 미니멀한 슬립 드레스나 뷔스티에 원피스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패턴과 시스루, 크로셰 스타일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그물을 연상시키는 크로셰는 그 자체만으로 공들인 핸드 크래프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이 밖에도 애니멀 프린트나 키치한 패턴은 회색 도시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다 줄 것.

+ MANNISH JACKET


어깨에 각이 잡힌 오버사이즈 재킷과 여리 여리한 실크 드레스는 소재와 아이템에서 오는 반전이 있어 심플하면서 멋스럽다. 이때 드레스의 기장은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니시 재킷은 힙을 덮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디 길이에서 끝나는 드레스는 자칫 비율이 동강나 보일 수 있기 때문. 또한 통통한 하체를 보완할 수 있으니 아빠 재킷이 있다면 편하게 시도해보자.


+ ANIMAL PRINT


지난해를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니멀 프린트의 유행이 올해도 이어질 예정. 형광에 가까운 네온 빛의 화려한 프린트부터 사파리를 옮겨온 듯한 리얼한 프린트까지 입맛 따라 골라보자. 지금처럼 추울 땐 이너나 드레스 위에 니트를 함께 착용할 수 있고, 한여름엔 단독으로 입으면 되니 제 한몫 톡톡히 할 것.

볼륨감 있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르네상스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퍼프소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유행할 예정. 패션 인플루언서 잔느 다마스가 론칭한 프렌치 감성의 브랜드 루즈(Rouje), 두아리파와 서현진 등이 착용해 화제가 된 리얼리제이션 파(Realisation par)가 주도한 이 트렌드를 더욱 다양한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것. 지난가을에 론칭했음에도 불구하고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신생 브랜드 로테이트(Rotate)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의 리포메이션(Reformation)을 주목하자.

+ PATTERN


화사하게 얼굴을 밝혀주는 패턴이 퍼프소매와 만나면?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볼드하고 페미닌한 스타일이 된다. 어깨가 좁고 왜소한 체형이라면 화려한 패턴의 퍼프 소매 의상에 매일 손이 갈 것.


+ WIDE PANTS


90년대의 유행이 계속되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패션 템이 된 와이드 팬츠. 하이 웨이스트 스타일이라면 V넥의 퍼프소매 블라우스를 선택해 여성미를 드러내는 걸 추천한다. 소프트한 컬러 선택은 필수. 여기에 탑 핸들백이나 미니백을 들면 세련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DESIGN | 곽영은

출처 | 각 인스타그램, who what wear,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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