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헤어 액세서리가 돌아왔다!

조회수 2018. 7. 20. 18: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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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앉은 세기말 갬성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딱. 90년대 책받침을 책임졌던 소피 마르소, 깡마른 몸매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패션 계를 단숨에 사로잡은 케이트 모스, 스타일리시한 트윈 룩을 선보인 올슨 자매, 우아하고 기품 있는 매력의 귀네스 팰트로까지. 사진 속 공통점은 바로? 복고 풍의 헤어 액세서리!


이번 시즌 헤어 트렌드가 세기말의 감성을 담아 재탄생했다. 평년보다 최소 4도 이상 더 덥다는 이번 여름,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헤어 액세서리로 시원하고 유쾌한 포인트를 연출해보자.

곱창 머리끈


국민 머리끈으로 불리던 곱창 머리끈의 유행이 다시 돌아왔다. 해외에서는 스크런치(scrunchie)로 불리는 곱창 머리끈이 발렌시아가와 만수르 가브리엘이 2018 컬렉션에서 선보이며 유행을 예고, 최근 벨라 하디드(@bellahadid)와 셀레나 고메즈(@selenagomez) 등 스타일리시한 셀럽들의 SNS 속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코 끝과 대각선에 위치한 정수리 부분에 높게 묶는 것이 포인트!

헤어밴드


8, 90년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신디 크롬포드의 딸이자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모델 카이아 조던 거버(@kaiagerber)는 알렉산더 왕, 톰 포드 컬렉션에서 큼지막한 헤어밴드를 착용하더니, SNS 속에서도 페이즐리 반다나를 머리에 감싸듯 착용했다.


모델 헤일리 볼드윈(@haileybaldwin)은 민트 컬러의 비키니에 비비드 톤의 넓은 헤어밴드를 착용해 개성이 돋보이는 스윔웨어 룩을 완성했다. 이들처럼 보색에 가까운 컬러 톤으로 매치하면 레트로 무드를 한껏 살릴 수 있다.

똑딱 핀


지금 가장 핫한 패션 블로거 리스 블루테스테인(@double3xposure)과 패션 에디터 알리사 코스카렐리(@alyssainthecity)의 머리에는 키치한 감성의 똑딱 핀이 자리 잡았다. 지난해는 얇은 바비 핀이 유행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공주님 같은 똑딱 핀이 트렌드인 것.


비비드 컬러보다는 파스텔 톤, 화이트 톤의 컬러를 선택해야 촌스럽지 않다. 단발이라면 5대5 가르마를 한 후 양쪽 귀 위에 꽂고, 긴 머리라면 7대3 가르마를 한 후 한 쪽에만 무심하게 꽂자.

헤어클립


이전까지는 셀린이 선보였던 모던하고 볼드한 헤어클립이 주였다면, 이번 시즌은 반짝이고 화려한 헤어클립이 주를 이룰 예정. 베르사체, 구찌, 돌체 앤 가바나 등 여러 럭셔리 브랜드가 2018/19 컬렉션에서 선보이고 있다. 유명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leandramcohen)은 비즈 장식의 헤어클립을 한 쪽에 꽂아 복고 풍으로 연출했고, 헤일리 볼드윈(@haileybaldwin)은 실버 톤의 헤어 핀과 이어링, 톱의 트리밍까지 맞춰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엣지를 줬다.

스카프


스카프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액세서리가 있을까. 그 매력은 특히 여름에 빛을 발한다. 목, 헤어 심지어 톱으로도 연출 가능한 스카프는 페스티벌 룩으로도, 바캉스 룩으로도 제격.


패션 에디터 알리사 코스카렐리(@alyssainthecity)는 스카프를 이용해 반묶음 머리로 빈티지하면서도 귀여운 포인트를 완성했고, 모델 지지 하디드(@gigihadid)는 헤어와 스카프를 함께 묶어 깔끔한 번 헤어스타일에 데님 재킷을 착용해 펑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How to 스카프 + 땋은머리

1. 낮은 높이에서 포니 테일로 묶은 후,

2. 스카프를 이용해 헤어 위쪽 부분에 매듭을 만든다.

3~4. 스카프를 헤어와 함께 세 갈래로 땋는다.

5. 끝 부분에서 스카프로 매듭을 만들어 마무리 한 후 풀리지 않도록 실핀으로 고정하면 완성!

How to 스카프 + 당고 머리

1. 중간 높이에서 포니 테일로 묶은 후,

2. 묶은 고무줄 사이로 스카프의 끝을 넣는다.

3~4. 스카프로 묶은 헤어를 돌돌 감싼다.

5~6. 감싼 헤어를 번 스타일로 만든 후 스카프의 끝을 고무줄 사이에 넣어주면 완성!

How to 스카프 + 반묶음 머리

1. 반묶음 머리로 묶은 후,

2. 스카프를 이용해 매듭을 만든다.

3. 풀리지 않도록 스카프를 헤어와 함께 실핀으로 고정하면 완성!

EDITOR | 원혜미

PHOTO | 최혜정

DESIGN | 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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