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언니와의 랜선 인터뷰 - 가영 (22K followers)

조회수 2018. 7. 13. 17: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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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랜선 언니와의 세 번째 랜선 인터뷰 '가영'

'랜선 언니와의 랜선 인터뷰' 세 번째 주인공은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 22만2천명, 청순한 외모와 스타일리시한 패션스타일로 각종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가영,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그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요.

A. 안녕하세요. 현재 나이 27살이고 ‘chaedo’라는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신가영입니다!


Q. 의류사업을 하기 전에 원래 직업이 뭐였나요?

A. 태어나서 처음 가진 직업이 지금 하는 일이에요. 원래 하고 싶었던 직업이란 건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대학 생활이 끝나면 나도 어떤 회사에 취직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학교를 다녔죠.


Q. 평소 기상 시간은 언젠가요? 모닝 루틴이 따로 있나요?

A. 평소 기상 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에요. 이상하게 정각에 딱 일어나기보다 30분 먼저 일어나 7시까지 여유를 즐기는 걸 좋아해요. 그 후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켠 다음에 물을 마시고 TV를 틀거나 휴대폰을 봐요.

Q. 평소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A. 피부관리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가끔 피부 상태가 안 좋을 때 바짝 관리를 하죠. 음식을 피한다거나 평소보다 일찍 자고, 피부 각질 제거와 1일 1팩을 하죠. 그러다 보면 피부가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피부는 주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안 좋아지는 거 같아서 최대한 피곤을 풀려고 노력해요.


Q. 가영하면 우유같이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빼놓을 수 없는데 비결이 있나요?

A. 실제로 보면 우유같이 하얗고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웃음). 자외선차단제를 빼놓지 않고 꼭! 발라요. 너무 진부한 팁일 수 있는데, 저는 햇빛이 강한 날에는 실내에만 있어도 선크림을 발라요.


Q. 평소 메이크업에서 절대 빼놓지 않는 것은?

A. 다른 것은 다 포기해도 립 메이크업만은 포기할 수 없어요. 립만으로도 얼굴과 피부 생기가 좌우되는 사람이에요. 제가(웃음). 그래서 지속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하죠. 요즘은 아르마니 립 마그넷과 입생로랑 틴트를 믹스해 바르는데, 정말 오래가요. 친구들이 '같이 밥 먹었는데 왜 너만 입술이 그대로야?'라고 할 정도로요(웃음).


Q. 가영이 강추하는 뷰티 아이템 있나요?

A. 제품 하나가 잘 맞는다 싶으면, 그 브랜드 라인으로 다 갈아타는 편이에요. 요즘은 리얼베리어라는 브랜드에 빠져서 모든 제품을 다 바꿨는데, 당분간은 바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아요. 특히 강추하는 아이템은 기초라인 모두요(웃음). 컨트롤-T라인의 토너, 아쿠아 수딩 젤 크림, 익스트림 크림을 몇 통째 비워내고 있어요.

Q. 몸매가 굉장히 날씬한데, 다이어트나 몸매 유지 비결이 따로 있나요?

A. 다이어트는 따로 하지 않아서 도움이 안 될 거 같은데... 솔직하게 답하자면 현재 몸매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따로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하지 않지만,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이죠. 직업 자체가 옷을 찾거나 만들고 촬영하는 일이 많아서 밖에 자주, 그리고 많이 돌아다녀요.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거 같아요.


Q. 인스타그래머 중에서도 패션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평소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은?

A. 딱히 어떤 패션을 추구한다보다 제게 잘 어울리는 것만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컬러, 디자인 전부 저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선호하죠. 골라 찾기보다 안 어울리는 것을 피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하나 꼽자면 의상을 입을 때는 무조건 깔 맞춤(웃음). 그리고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와 청바지요. 두 가지가 저를 가장 저답게 만들어주는 패션인 거 같아요.


Q. 팔로우가 갑자기 늘어난 계기가 있나요?

A.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팔로 해주시는 거 같아요. 20대 초반에 지금 아니면 못 갈 거 같다는 생각에 무리해서라도 여행을 다녔는데, 그때마다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일기처럼 올렸어요. SNS 계정을 만들었을 때는 블로그를 통해 봐주시던 분들이 팔로 해주시더라고요(웃음).


Q. SNS에서 본인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A. 인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아마 옆집 언니나 동생 같은 느낌 때문 아닐까요? 말투나 사진을 재밌게 봐주시는 거 같아요. 멋진 사진보다 조금은 웃기고 재밌는 사진을 올리는 걸 좋아하죠. 이런점을 편하고 기분 좋게 봐주시지 않나 싶어요(웃음).

Q. 길 가다가 사람들이 알아본 적 있나요? 그때 기분은?

A. 거의 알아보는 분들이 없는 편이에요(웃음). 가끔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기분 좋게 말 걸어주시고 인사해주세요. 그런 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요.


Q. 현재 사용하는 핸드폰 기종과 즐겨 사용하는 사진 어플은?

A. 저는 아이폰 7을 사용하고 있고, 사진 관련 어플은 따로 사용하지 않아요. 대신에 따로 즐겨쓰는 어플이 있는데 왓챠플레이랑 넷플릭스예요. 볼거리가 많아서 추천합니다(웃음).


Q. 가영만의 사진 보정 팁이 있나요?

A. 색감은 최대한 건들지 않는 편이에요. 이유는 그게 보기 편해서(웃음). 예전에는 조금 더 사진이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색감 보정에 공들였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걸 많이 추구하니까 거의 건들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Q. 사진 잘 찍는 팁이 있다면?

A. 일단 사진 찍힐 때는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 자기 모습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저는 저의 무표정보다는 웃는 얼굴을 좋아해서 촬영을 할 때는 자주 웃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날씨 좋은 날 적당한 햇빛 아래서 찍으면, 뭐든 잘 나와요.

Q. SNS를 보면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하는 사진이 자주 올라오는데, 어떻게 만났나요?

A.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났어요. 그때는 이렇게 오래 연애할 줄 몰랐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서로 이렇게 지금까지 만나고 있어요.


Q. 남자친구와 오래오래 연애하는 비결은?!

A. 연애 초반엔 엄청 싸웠어요. 서로 안 맞는다 생각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자연스럽게 맞춰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됐어요. 한쪽이 더 잘나거나 못나거나 한 것도 아니고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편이에요(웃음).

Q. 좋아하는 장소 or 추천하는 장소는?

A. 동대문 뒷골목 식당가를 좋아해요. 정말 맛집이 많거든요(웃음).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죠. 일하면서 어쩔 수 없이 자주 들리게 되는 장소인데, 이제는 어쩔 수 없이가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요. 그리고 거기는 항상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 곳이라 그 생동감에 ‘나도 더 열심히 일하고 움직여야겠다’는 좋은 자극을 받아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A. 지금 하는 일을 계속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 그동안 여러 가지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한 박자씩 쉬면서 일했거든요. 이제는 같이 할 사람과 공간도 생겨서 더 즐겁게 일하고 싶어요! 더 많은 옷을 만들고, 또 다양한 콘텐츠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 주변 사람들과 같이 건강하고 재미있게 추억을 쌓는 기회도 놓치지 않고 일하고 싶어요.

EDITOR|박시온


DESIGN|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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