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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대란템, 가상 체험기

조회수 2018. 6. 14. 1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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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박템들, 실제로도 신박할까? 사기 아닐까?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지만 SNS에만 판매해 테스트 갈증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리얼 후기가 상륙했다. 마치 VR을 체험하는 듯한 생생한 후기를 기대하시길!



가상 체험 #1

거미 마스카라

✔DDK 신기마스카라 2종(10ml, 1g) set 27,400원.


페이스북에서 유명한 바로 그 짤! 짧은 속눈썹이 거미 다리처럼 쭉쭉 늘어나는 신기방기한 마스카라가 페이스북을 강타했다. 이름부터 신박템의 냄새가 폴폴 풍기는 DDK 신기마스카라. 과연 영상만큼 확~ 길어질까?

HOW TO

1 먼저 속눈썹을 픽스 마스카라로 꼼꼼하게 바르세요.

2 픽스 마스카라가 마르기 전에 속눈썹을 코팅하듯이 화이버를 바릅니다.

3 15~20초 동안 고정한 후 픽스 마스카라로 마무리합니다.

4 원하는 속눈썹 길이만큼 1~3번을 반복해 바릅니다.


REVIEW

바르자마자 '어머, 이게 뭐야?' 싶었다. 한 번만 발라도 속눈썹을 연장한 듯 확 길어지는 효과로 일단 첫인상은 합격.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지! 페이스북 영상처럼 드라마틱하게 길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3번 더 덧발랐다. 바를수록 점점 더 길어지고 숱이 빽빽하게 많아진다. 속눈썹이 한 올 한 올 연장되기보다는 화이버가 뭉치듯이 올려지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떡짐과 가루 날림이 심해 눈에 자극이 느껴졌다. 속눈썹은 일자로 쭉 바르면 페이스북 영상처럼 길어질 것 같으나, 곰손인 에디터는 지그재그로 발라서 그런지 영상만큼 연장되진 않았다. 그래도 롱래시 효과만큼은 인정! 가볍게 한 두 번 정도만 바르면 적당한 속눈썹 연장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 이상은 눈에 심한 자극이 가므로 바르지 않는 편이 좋겠다.



가상 체험 #2

셀프 립 필러

✔핫토미 립펌프 오리지날립, 매운립, 초매운립 7g 15,900원.




틴트가 맵다니..?! 불닭볶음면보다 매운 맛으로 페이스북 대란템이 된 핫토미 립펌프. 셀프 립 필러라는 별명처럼 바르는 순간 도톰하고 탱탱한 입술로 변신한다는데.. 한번 확인해보즈아!



HOW TO

1 입술 라인까지 도톰하게 핫토미 립펌프를 바르세요.

2 5분만 기다리면 입술 필러를 맞은 듯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REVIEW

틴트가 맵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싶었다. 바르는 순간 알았다.. 엽떡과 같이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입술까지 아리는 느낌과 같았다. 일반 립 플럼퍼를 바를 때 화한 그 느낌이랑은 다르다. 그냥 맵다. 혀에 들어가면 매운 아픔이 느껴진다. 하지만 효과는 GREAT! 입술이 통통해질 뿐만 아니라 주름까지 탱탱하게 펴진다. 체험을 위해 가장 약하다는 오리지날립부터 매운립, 초매운립을 발랐는데 순서대로 효과는 물론 아픔의 정도까지 쎘다. 입술에 주름이 많거나 작은 사람이 바르면 좋을 듯. (아픔은 감수하시고..)



가상 체험 #3

트윙클 팩

✔얼라이브랩 트윙클팝 50ml 16,000원.


팩이 이렇게 영롱해도 되나요..? '트윙클~ 태가 나♩♪'라는 가사처럼 팩도 빛나기 시작했다. 우주를 담아 놓은 듯한 반짝임이 폭발한 팩! 예쁜 건 피부에 양보하라는데, 사용감은 어떨지? 함께 사용해보자.

HOW TO

1 내용물을 스패튤러로 잘 섞은 후, 눈 주위를 피해 얇게 도포하세요.

2 20~30분 동안 건조한 후 가장 자리부터 부드럽게 떼어내세요.

Tip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해주세요. 사용 전 항상 저어서 사용하세요.


REVIEW

이렇게 영롱한 것이 팩이라니, 믿을 수 없었다. 마치 반짝이 풀을 보는 듯한 내용물과 블루베리 껌과 같은 냄새에 적잖이 놀랐다. 사용감은 팩이라기 보다 꿀 같았다. 꿀처럼 찐득찐득해 도포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자칫하면 흘러내리기 일쑤. 피부에 자극이 갈 것만 같은 반짝이는 예상외로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 건조되면 떼어내는 필 오프 타입이라 각질이나 블랙헤드, 피지 등을 케어한다고 하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 떼어낼 때 반짝이가 잘 제거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사용감이 불편했다. 하지만 여행 가서 친구들이랑 재미로 혹은 인스타그램 업로드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



EDITOR|유다영

DESIGN|정정윤

PHOTO|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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