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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도 씹어먹는 곰치의 괴력

조회수 2019. 7. 18. 1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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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상어 그까이꺼

바다의 무법자 상어! 그런데 상어를 잡아먹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장어처럼 생긴 이 녀석은 곰치. 튼튼한 이빨로 상어를 물고 절대 놓아주지 않습니다. 곰치는 곰치과에 속하는 물고기입니다. 큰 녀석은 1m가 넘기도 하죠. 이름의 유래가 '곰'처럼 힘이 세서라고 하더니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보통은 문어를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fotolia
후덜덜.

곰치 중에서도 영상 속 상어 먹는 곰치는 '대왕곰치'입니다. 대왕곰치는 곰치 포함한 장어류 중에서 덩치가 가장 큰 편입니다. 잠수 중인 다이버를 공격할 정도로 깨나 자신만만한 삶을 살고 있죠.

인간도 3분이면 끝날 듯

머리 폭이 좁아 보이지만 상어마저 씹어먹는 힘은 바로 턱에서 나옵니다. 인두 턱!

캘리포니아 대학의 생태학자 리타 교수의 연구진의 논문 에 따르면 곰치가 먹이를 잡으면 목구멍 뒤에 있던 인두 턱이 빠르게 앞으로 나옵니다. 먹이를 잡고, 목구멍으로 넘어가게 하죠.

출처: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곰치들에게 던져지는 노예들.

맹수에 가까운 곰치라고 봐야 할까요. 과거 로마에서는 곰치 소굴에 사람을 집어넣는 형벌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귀스타브 모로의 그림 <곰치들에게 던져지는 노예들(Esclaves jetés aux murènes)> 그림은 곰치의 괴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죠..ㅎㄷㄷ

출처: sbs 정글의 법칙 갈무리
장어와 곰치를 잘 구분하셔야합니다.

곰치에 물리면 손가락이 뚫린다는 족장님의 말, 정말인가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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