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카트가 날 따라오네' 파워카트 등장

조회수 2019. 1. 29. 18: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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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국토교통부가 물류 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국가 연구개발의 성과물로 물류현장에서 여성·노인 등도 손쉽게 물건을 운반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파워카트'와 '스마트 파워캐리어'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워카트, 작업자의 골격을 인식한다
출처: 국토교통부
모바일 파워카트는 작업자의 골격을 인식해 따라다닙니다.

모바일 파워카트는 작업자의 골격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다닌다고 해요. 사물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첨단 센서가 부착됐죠. 또 최대 25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모바일 파워카트는 3,800만원 정도인 국외 유사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인 1,500만원 정도로 개발됐습니다. 또 기존 자동운반 장비들과 달리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다고 해요.


360도 제자리 회전을 통해 자유로운 방향전환과 이동이 가능한데요. 이로써 외국 장비에 비해 규모가 작은 국내 물류창고에도 적용이 쉽습니다.


스마트 파워캐리어 등장
출처: 국토교통부
스마트 파워캐리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스마트 파워캐리어는 작업자가 탑승해 장비를 조종하는 장치입니다. 최대 200kg의 화물을 운반하는 탑승형 전동 캐리어입니다. 국외 유사제품 없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스마트 파워캐리어는 소량·다품종 제품의 운반에 적합합니다. 작은 회전 반경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까닭입니다.

가격도 저렴한데요. 약 330만 원 선입니다. 물류 창고뿐만 아니라 공장 창고, 도매시장 등 여러 장소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미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중심으로 실제 물류 현장에 활발히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국토교통부는 "모바일 파워카트와 스마트 파워캐리어가 각 업체별 실정에 적합하게 개조·응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됨에 따라 현장 적용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물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이와 같은 노동력 저감 물류 장비들을 계속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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