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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신비한 미소' 원인은 갑상선질환?!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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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작성일자2018.10.09. | 1,753 읽음

신비하고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작품 <모나리자>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습니다. 프랑스 르부르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림이죠. <테마로 보는 서양미술> 책을 보면 이 작품이 1911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라졌을 때 시민들이 루브르 앞 광장에 모여 통곡하기도 했대요.


실존 인물 그렸다는 설

그대는 모나리자~

출처 : Mayoclinicproceedings

모나리자의 정체에 대한 해석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유력한 설은 이 그림 속 여인이 상상 속 인물이 아니라 리자(Lisa)라는 한 여인을 생생하게 그린 초상화라는 건데요. 그림 속 주인공은 가난한 농부의 맏딸로 태어나 지오콘도라는 20년 연상의 남성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남편의 사업도 잘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생활했다고 해요.


지오콘도는 이 행복이 부인 리자의 덕분이라고 생각해 모든이에게 리자의 '덕'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요. 그래서 당대 최고 화가인 레오나드로 다빈치에게 초상화를 부탁합니다. 레오나드로 다빈치는 이 여인의 잔잔한 미소 속에 깃든 행복의 이미지를 포착해냈죠. 다 빈치는 그녀를 꼼꼼히 살피고 관찰해 여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화폭에 담았다는 주장입니다.


묘한 분위기는 질환 때문?

최근, 이 모나리자의 신비한 분위기에 대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국제 학술지 <메이요클리닉 저널(Journal Mayo Clinic Proceedings)>에 실린 연구 'The Mona Lisa Decrypted: Allure of an Imperfect Reality'를 보면 이 묘한 분위기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과 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 공동 연구진은 그림 속 인물의 노란 피부, 넓은 이마와 얇고 거친 머리카락, 부은 손, 목에서 관찰되는 감상선종 등이 유력한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카로틴을 비타민 A로 변환시키는 데에 문제가 생긴다고 해요. 그러면 피부가 노랗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얇은 머리카락. 눈썹도요.

출처 : Mayoclinicproceedings

연구진은 모나리자의 머리카락이 가늘거나 이마가 넓은 이유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탈모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 눈썹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일 수 있죠.

물론 모나리자의 눈썹은 모델이 원래 눈썹 없는 사람이거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신비스러운 미소를 부각하기 위해 일부러 안 그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눈썹 부분이 지워졌다는 해석도 나와요. 위 분석은 모델의 눈썹이 없었다는 설을 전제로 풀어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손이 부은 것도요.

출처 : Mayoclinicproceedings

그림 속 손이 부은 것도 대사질환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연구진은 이 역시 갑상선 기능 저하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그림 속 여성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겪고 있다면 그녀의 신비로운 미소는 질병으로 인해 얼굴 근육의 근력이 약화되었거나, 평범한 행동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정신 운동 지체 때문 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적 증거

그림 속 주인공 리사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수 있다는 증거는 또 있다고 합니다. 먼저, 당시 이탈리아의 식단입니다. 연구를 이끈 멘딥 메흐라(Mandeep R.Mehra) 박사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는 채식 위주였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했었다고 설명합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중요한 성분이이죠. 또한, 모나리자 그림 속 갑상선종 묘사는 다른 그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로, 이 그림을 그리기 전 그녀가 아이를 출산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녀가 분만 전후에 동반되는 갑상선 염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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