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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잘 내는 사람 '스스로 똑똑하다' 느껴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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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작성일자2018.08.25. | 51,651 읽음

이웃님들 중에서 화가 났을 때 스스로가 더 논리 정연해 지고 똑똑해지는 것 같다고 느끼신 분 계신가요? 실제로, 화를 잘 내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나화나!

출처 : '인사이드아웃' 한 장면 갈무리

<Intelligenc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분노'의 감정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능에 대해 지나치게 자신감을 갖게 만든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슬픔,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분노는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분노는 낙관주의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연관되어 있는 특이한 감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연구팀은 분노의 감정이 지능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합니다. 연구팀은 화를 잘 내는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 뒤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바르샤바 대학교에 다니는 520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우선 얼마나, 자주 화를 내는지 측정했습니다. 그런 다음, 학생들에게 객관적인 지능 테스트를 받기 전 자신의 지능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분노하는 자 자신을 과대평가해

연구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일반적으로 화를 더 잘 내는 성향을 가진 학생은 자신의 인지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분노와 관련해 신경증적인 성향을 가진 학생들은 자신의 지능을 오히려 과소평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신경증(Neuroticism)은 비합리적인 불안과 극도의 정신적 괴로움을 느끼는 부정적인 특성을 가진 감정을 말합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

출처 : fotolia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나르시시즘(narcissism)'에 주목했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자기애가 강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더 똑똑하다고 생각했다는 해석입니다.


한편, 이 연구는 '화나는 순간의 감정이 지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연구되지 않아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의 전제 조건은 분노를 개인의 특성으로 놓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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