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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포경수술, 아이 돌연사 원인?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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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작성일자2018.08.17. | 139,334 읽음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이란 아무 이유 없이 1년 미만의 건강하던 아이가 사망하는 일을 말합니다. '요람의 죽음'을 뜻하는 'cot death'라고도 부르는데요. 부검으로도 명확한 원인을 찾기 힘듭니다.


저는 건강한 아기에요~

출처 : pixabay

그런데 너무 이른 포경수술이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영국 셰필드대학의 애런 엘하이(Eran Elhaik)는 '신생아 포경수술(male neonatal circumcision, MNC)'을 받으며 생기는 출혈을 그 원인으로 지적했는데요.

아이 혈액의 총 부피는 단 11온스(311g)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경수술시 1~2온스(28~56g)의 출혈이 쉽게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성인으로 따지면 2~4회 연속해서 헌혈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출혈로 인해 혈액량이 적어져 혈압이 떨어지면, 심장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심장이 덜 발달했거나 다른 결함이 있는 아이였다면 이 때문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포경수술은 천천히...?!

출처 : pixabay

엘하이 박사는 영아 사체 부검을 의무적으로 시행한 15개국에서 영아돌연사증후군과 신생아 포경수술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생아 포경수술 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영아돌연사증후군도 많았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엘하이 박사는 "안전한 신생아 포경수술은 없다"고 말하며, 앞으로 주요 요인으로 더 연구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립보건원 소속 소아건강 및 인간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생후 2주에서 1년 사이 아이 사망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합니다. 뒤로 눕혀 재우는 것, 아이 근처에서 금연하는 것, 고무젖꼭지를 물려주는 행동이 영아돌연사증후군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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