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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살았던 쌍둥이, '7%' 달라진 부분은?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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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작성일자2018.04.25. | 6,21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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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 잘하는데요?

출처 : NASA

16개의 과일로 묘기를 보여주고 계신 이 분은 누구일까요?

지난 2016년 약 1년 간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생활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한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Scott Kelly)입니다. 현존하는 미국인 중에서 스콧 켈리는 가장 오래 우주에 머문 인물입니다. 스콧 켈리는 화성 탐사를 위한 사전 작업 수행을 위해 우주로 갔는데요. 인간의 우주 적응력을 실험하기 위해서였죠.

우주 정거장에서 멋진 사진들도 자주 보내준 분입니다. 사진 몇 가지 먼저 소개할게요.

스콧 켈리가 찍은 오로라 사진.

출처 : Scott Kelly/NASA

지구 밖에서 보는 오로라는 색다른 느낌이네요.

물감으로 색 칠한 듯!

출처 : Scott Kelly/NASA

청명한 파란색과 에메랄드, 분홍빛에 주황색까지. 매우 예쁜 지구의 어딘가입니다.

히말라야의 Cool Frozen lake.

출처 : Scott Kelly/ NASA

히말라야의 한 호수 사진입니다. 매우 영롱하고 빛이나는 듯합니다.

스콧 켈리가 밸런타인데이 때 업로드한 하트 모양 환초.

출처 : Scott Kelly/NASA

스콧 켈리가 보내온 하트 모양 사진입니다. 이외에도 스콧 켈리는 멋진 사진들을 보내왔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고싶은 분은 아래를 눌러서 감상해보시죠.

그리고 화성탐사 사전 작업을 한 후 스콧 켈리가 돌아왔습니다.

인류의 화성 탐사를 위한 사전 작업의 적임자로 스콧 켈리가 선택된 이유는 그가 아주 뛰어난 우주비행사였기 때문인데요. 이와 함께 더 중요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가 일란성 쌍둥이었다는 점입니다.

뭘 그렇게 맛나게 드시고 계신가요? 스콧 켈리와 마크 켈리의 어릴적 사진.

출처 : Mark Kelly

당시 NASA는 중력이 없고 방사선에 노출되는 우주 환경에서 인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NASA는 NASA 소속 우주 비행사 스콧 켈리와 지구에서 일상적인 삶을 살았던 마크(Mark)의 변화를 관찰했죠. 마크 켈리도 NASA의 우주비행사였다고 합니다. 은퇴한 상태였죠.

마크 켈리와 스콧 켈리. 콧수염이 있는 분이 마크켈리.

출처 : ROBERT MARKOWITZ, /NASA

최근 NASA는 이 쌍둥이 형제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변화를 관찰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340일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지구 주위를 약 5,440바퀴 돌았던 스콧은 지구로 돌아왔을 때 키가 커졌고, 근육과 골밀도가 감소했습니다. 우주에 있는 동안 스콧 켈리의 텔로미어는 이전보다 길어졌습니다. 텔로미어는 DNA 염색체의 손상과 파괴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세포가 분화하면서 짧아지고 짧아질수록 노화가 발생하죠.

그러나 지구에 착륙한지 약 48시간만에 다시 짧아지기 시작했고 곧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일시적으로 길어진 스콧의 텔로미어는, 우주에서 엄격한 운동과 함께 제한된 저칼로리 식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스콧의 스트레스, 심장질환 등은 지구에 도착한 후 며칠 내로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면역계를 비롯한 뼈 형성, DNA 복구 등과 관련된 전체의 7% 정도 DNA 발현은 지구 도착 후 2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NASA는 우주 비행 중 변한 스콧의 DNA는 평생 복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NASA는 이 변화가 경미한 사안이라고 밝혔는데요. 인체에 크게 해로운 건 아니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쌍둥이의 변화에 대한 더욱 자세한 개별 연구는 올해 말에 또 발표될 예정이라네요. 이 연구는 앞으로 우주 비행사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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