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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어디까지 아파봤니?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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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작성일자2018.07.04. | 1,595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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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만큼 어려운 ‘두통’

두통은 흔한 질환입니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일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으 두통...

출처 : fotolia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장시간에 걸친 컴퓨터 작업, 월경 주기, 긴장과 스트레스 또는 특정 자극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자극이란 냄새, 날씨 변화 등이 있습니다. 

감정의 변화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울함, 불안감, 좌절감, 실망감, 심지어 기쁨으로 인한 흥분까지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통을 유발하는 요소는 감기 만큼이나 아주 다양하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움이 많습니다.

내 두통은 어떤 두통일까

끄아!

출처 : fotolia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공식 자료를 통해 두통의 원인을 일차성 두통(primary headache)과 이차성 두통(secondary headache)으로 설명합니다.

일차성 두통이란 특별한 질환 없이 머리가 아픈 증상으로 긴장성 두통(tension headache), 편두통(migraine), 군집성 두통(cluster headache)등이 속합니다. 이차성 두통은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 두통입니다. 질병의 증상으로 머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말하며, 감염이나 뇌종양으로 인한 두개골 내의 압력 상승 등이 원인 입니다.

대한두통학회가 제공하는 <국제두통질환분류> 따르면 두통의 90% 이상은 일차성 두통이며 전체 환자의 10% 미만이 이차성 두통에 해당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질환은 아니라는 뜻이지만, 증상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경우 10%의 이차성 두통을 간과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두통으로 고생 중이거나 과거 고생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나의 두통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유형과 그 원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두통' 어디까지 아파보셨나요?

1. 긴장성 두통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긴장성 두통은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75%에 이를 만큼 가장 흔한 두통의 종류입니다. 성인 남녀의 90%가 긴장성 두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욱신거리는 두통이 아닌 띵한 지속성 두통이며 양쪽 머리 모두가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나 피로가 심한 상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머리 뒤쪽부터 목 아래까지 뻐근함을 느끼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증상이 며칠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진통제를 먹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2. 편두통

흔히 한쪽 머리가 아픈 것을 ‘편두통’이라고 부릅니다. 편두통의 특징 중 하나가 편측성(片側性)으로 증상이 치우쳐서 나타나긴 하지만 반드시 한쪽 머리만 아픈 것은 아닙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서 더욱 흔하며, 증상은 욱씬욱씬하는 박동이 느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편두통 환자 5명 중 한 명은 전조 증상을 느끼는데, 눈 앞에 밝은 빛이 깜박거리며 움직이기도 하고 시야의 일정 부위가 안보이기도 하는 등 시각적인 변화가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3. 군집성 두통

군집성 두통은 비교적 드물며 전체 인구의 1%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대부분의 군집성 두통 환자는 남성으로 약 85%를 차지합니다. 군집성 두통이라는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 두통이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몰려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 없이 몇 개월을 잘 지내다가 매일 반복되는 통증이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계속됩니다.

한쪽 눈 주위가 몹시 아프면서 통증이 있는 쪽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고 같은 쪽 코가 충혈되기도 합니다. 잠든지 한두 시간 내에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사람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4. 알레르기성 두통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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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는 두통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식사 후 자주 두통을 호소한다면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성 두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젖당과 글루텐, MSG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가 많고 니도 모르는 사이에 해당 성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운게 특징입니다.

글루텐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 식후 30분에서 1시간 뒤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피부 가려움증이나 습진 증상, 만성피로 등이 동반됩니다. 젖산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두통과 함께 속 쓰림, 더부룩함 등의 불편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MSG로 인한 두통은 길게는 72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5. 부비강(Sinus)두통

흥 해!

출처 : fotolia

부비동(강)은 코 주변 얼굴 뼛속 공간을 말합니다. 부비강 두통은 감기를 앓거나 오염된 물에서 수영했을 때 나타나기 쉽고 이마나 눈 주변, 뺨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건조할 때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고 오염된 공기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6. 카페이으로 인한 (Caffeine Withdrawal) 두통

커피없으면 큰일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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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머리가 띵하며 집중이 안 될 때가 있는데요.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원인입니다. 카페인 두통의 특징은 카페인이 부족할 때도 두통을 느낀다는 겁니다. 카페인 과다와 부족으로 혈관이 수축·팽창하는 증상이 반복되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카페인 섭취를 차차 줄이면 좋다고 합니다.

7. 소화 장애(Digestive Issues)두통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프면서 더부룩한 증상을 '기능성 소화 장애'라고 하는데 대부분 두통이 동반됩니다. 소화 장애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지만 직접적으로 카페인 섭취, 흡연, 인스턴트 식습관 등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 개선을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식습관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8. 반동성 두통

반동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가진 환자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형태의 두통입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가진 환자가 두통약을 오남용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두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계속해서 진통제를 복용하면 진통제의 효과가 사라지게 될 무렵 원발 두통보다 심한 두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두통의 원인이 되는 신체적 혹은 심리적 요인을 개선하지 않고 진통제만 복용한다면 더 심한 두통을 초래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국제두통질환분류>는 경고합니다.

Must have 관심과 예방

기사에 소개된 증상들은 두통의 유형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뿐 정확한 의학적 진단은 아닙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두통으로 고생하는 경우 그 요인이 두통과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통일기(Headache diary)’를 작성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두통이 심각한 질병의 징후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공식홈페이지

무엇보다 확실한 두통 해결법은 예방입니다. 대한두통학회는 두통 예방을 위해 추위나 소음, 장시간 불편한 자세 유지, 너무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을 삼가는게 좋으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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