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서늘한 요즘, '심폐소생술' 필수!

조회수 2017. 11. 14.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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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출처: giphy.com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려나봐요. 이렇게 갑자기 찬 바람이 불면 조심해야 합니다. <세브란스 병원>의 자료를 참고하면 이렇게 낮과 밤의 온도차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일교차로 인해 혈관이 쉽게 수축해 혈로가 좁아지거나 아예 막히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출처: 경희의료원
일교차 심해.

<대한심장학회>는 고혈압 환자가 심장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누군가 쓰러질까 걱정됩니다. 

그럴 때! 위기에 처한 생명을 즉각 구하는 방법 '심폐소생술'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심폐소생술 익혀보기
출처: 부산광역시 119
심폐소생술.

1. 먼저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반응을 봅니다. 괜찮으신지, 말은 할 수 있는지 등을 물어보며 의식을 확인하죠. 주변 사람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자동 제세동기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하세요. 만약 없다면 직접 119에 전화하세요.



2. 가슴 압박이 쉽도록 상의를 벗긴 후 압박을 시작해주세요. 가습 압박은 30회 시행합니다. 손바닥 아래 부분을 가슴 정 중앙, 양 젖꼭지 사이에 두고 손가락이 늑골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팔을 쭉 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을 이루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몸 전체의 힘을 팔에 실리게 해주죠. 1분에 최소 100회. 깊이는 5cm 정도로 유지하며 압박해야 한대요.

출처: 부산광역시119
압박 자세.

3. 가슴을 압박한 후에는 환자의 턱과 귓불, 머리가 지표면과 수직이 되도록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합니다. 그러고는 인공호흡을 실시하죠. 환자의 코를 막고 입 속으로 호흡을 2회 불어넣어 주세요. 회복되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자료를 참고하면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 몸으로 혈액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뇌는 혈액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4분이 바로 '골든타임(Golden Time)'입니다. 뇌의 혈액 속 산소가 고갈되는 시점이 3~4분부터라고 해요. 4분이 지나면 뇌사가 진행되는데 1분에 뇌세포 10%가 죽는다고 합니다. 급성 심정지자의 50~60%는 가정에서 응급상황을 맞게 된다고 하는데, 내가 알아야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하게 만들어 뇌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 CPR 송을 함께 부르면서 심폐소생술을 배워볼까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현장에서 받고 싶은 분들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대한적십자사로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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