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과학자

베이비 핑크빛 귀여운 얼굴의 이 녀석이 움직입니다. 얼굴 옆 진분홍색 겉 아가미를 갖고 있는데요. 이 귀염둥이의 이름은 아홀로틀(Axolotl)이라고 해요. 아래 영상을 통해 이 아이의 귀여움을 좀 더 감상해볼까요?

<코엑스 아쿠아리움> 자료를 참고하면 이 아홀로틀이라는 이름에는 '물속에서 논다'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아홀로틀은 다른 이름도 갖고 있어요 있어요. '우파루파'라고도 불리고 '멕시코 도롱뇽'이라는 명칭도 붙었죠. 멕시코가 고향이기 때문이래요.

아홀로틀은 수온 28℃ 이하에서 사는데 이 온도보다 높아지면 얼굴이 울퉁불퉁 이상해진대요. 그래도 수온이 다시 내려가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또한 신체부위가 잘려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돋아나는 탁월한 재생능력을 갖고 있대요.

어디서 본듯하다 했더니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몬스터 '우파'가 이 아홀로틀을 보고 만들었다고 하네요.

박연수 에디터(flowers1774@scientist.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