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늦더위? 대처법 6가지!

조회수 2017. 9. 3. 16: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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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출처: giphy.com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늦더위가 한낮에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노약자들의 경우 아직 온열질환에 대해 경계를 늦춰선 안 되는데요.

너무 더우면 위험해!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오래 있을 때 두통이나 어지러움, 의식저하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열사병, 일사병이 대표적입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아무리 물을 먹어도 덥고 더운 날씨

쉬면 되겠지, 하고 무시할 일이 아닙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년 간(2012~2016) 열로 인해 5,910명의 환자와 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7월은 온열질환이 급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사병? 열사병?
출처: vimeocdn
주의하세요!

사망에 이르게 한 열사병(熱射病)과 일사병(日射病)은 혼동하기 쉽지만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열(熱)과 일(日) 한 글자 차이지만 실제 질환의 정도는 다릅니다. 




열사병은 열(熱)에 의한 질환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열사병은 '중추신경계'의 문제입니다. 외부 열이 너무 높아 체온을 조절하는 열 중추가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발생합니다.




더우면 땀을 내서 체온을 식혀야 하는데 아예 기능이 망가져 있어 땀이 나지 않는거죠. 체온 상승률과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심각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출처: flickr
보기만 해도 덥다..
출처: giphy.com

일사병(日射病)의 일(日)은 태양을 뜻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노출돼 신체 온도가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해,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이며 서늘한 곳에서 30분 가량 휴식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열사병은 열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겨 땀이 나지 않아 체온이 높고, 일사병은 태양 등 고온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려 몸에 이상이 생기는 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사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가벼운 질환이라고 무시해선 안 되겠습니다.

어찌합니까?
출처: giphy.com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폭염 대비 응급처치 및 행동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합니다.


2. 시원한 곳으로 옮겨 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줍니다.


3. 수분 보충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절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여선 안 됩니다.

출처: flickr
왠지 목말라 보이는 물...

평소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4.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실외 활동을 줄이거나, 챙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게 중요합니다.  


6. 특히 음주,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일하면 위험하다는 거 잊지마세요! 

더운 날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시원한 생수 한 잔이 더 몸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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