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과학자

행복한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 사람들의 특징을 안다면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비법을 알아봅시다!

역시 돈은 필요합니다. 청구서 요금을 지불할 정도의 충분한 돈 말이죠. 프린스턴대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논문 <High income improves evaluation of life but not emotional well-being>을 보면 연봉이 7만 5천 불 정도에 도달함과 웰빙의 정도가 비례해서 함께 올랐다고 합니다. 물론 일상을 사는 데 얼마나 쓰냐에 따라 금액은 다르겠죠.

캘리포니아대 Lyubomirsky Sonja 교수는 논문 <The costs and benefits of writing, talking, and thinking about life's triumphs and defeats>을 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일을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2012년에 발표한 논문 <The challenge of staying happier: Testing the Happiness Adaptation Prevention model>에서도 무언가를 성취하는 등의 좋은 일이 일어나면 시간을 내어 감사를 표하고, 음미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을 친절하게 대하는 행위가 '나'의 기분을 높여줍니다. 친구를 공항에 데려다 주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건 어떤가요? Lyubomirsky Sonja교수의 논문 <Pursuing happiness: The architecture of sustainable change>에 일부 연구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합니다.

일리노이 대학의 Art Kramer 박사에 따르면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면 단순히 칼로리릍 태우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신체활동을 강도를 높이는게 행복의 단계가 높여주는 것과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몇몇 정신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재미를 사세요. 재화 대신 경험에 돈을 쓰면 더 행복해집니다. 코넬대학교 쿠마르 교수의 논문 <Waiting for merlot :Anticipatory Consumption of Experiential and Material Purchases>을 보면 그렇다네요. 물질보단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면 더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은 암벽을 등반하는 신발이나 책처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물건을 사면 행복이 증가된다는 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겠죠? 1번과도 비슷한데요. 영국 에식스대 Gillian M. Sandstrom 박사의 논문 <Social Interactions and Well-Being :The Surprising Power of Weak Ties>에 나옵니다. 

논문에 의하면 친구들과 함께 하는 건 시간을 '잘' 쓰는 거라고 하네요. 편한 친구와 상호작용이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요. 특히 행복한 친구와 가까운 관계, 우정은 내 행복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