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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불쾌감 느끼고 잠자면 "더 기억 잘 나"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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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 쯤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잠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저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오히려 일찍 자고 잊어버리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나쁜 기억을 더 강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경과학 2017 컨퍼런스(Neuroscience 2017 conference)에서 발표된 내용이에요.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주무세요.

출처Fotolia

미국 보스턴 베스이스라엘디커니스메디컬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re) 연구진은 57명의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의 왼쪽, 오른쪽 두 눈동자에 서로 다른 이미지를 여러 장 보여줬습니다. 한 장은 중립적인 장면, 다른 한 장은 불쾌한 장면이 담긴 사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조치한 이유는 우리 눈이 서로 다른쪽 뇌의 반구와 연결 돼 있어 감정적 반응이 독립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불쾌한 사진은 하나의 반구에서 부분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아오~~~~~~~~~~

출처Fotolia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잠을 자게 했고 다른 한 그룹은 재우지 않았습니다. 12시간 후 앞서 보여준 사진들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해보라고 요구했죠. 

잠을 잔 그룹은 안 잔 사람들에 비해 불쾌한 사진들을 더 많이 기억해냈습니다. 또한 중립적인 내용의 사진보다 불쾌했던 사진들을 유난히 더 많이 기억했는데요. 깨어 있던 그룹은 불쾌한 사진과 중립적인 사진을 기억한 수량이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주요 연구자인 로이 콕스(Roy Cox)는 "이는 잠이 기억들을 어떻게 선별적으로 안정시키는지를 설명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기분 좋을 때 얼른 자면 되겠군.

출처Fotolia

이전 연구를 봐도 강렬한 감정은 우리의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옵니다. 특히 911테러처럼 충격적이고 슬픔을 유발하는 사건이 그렇습니다. 긍정적인 감정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하는데요. 친한 친구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던 기억이나 엄마와의 따뜻한 어린 시절 추억 등이 해당합니다.


다시 이 실험 결과로 돌아오죠. 살다가 불쾌한 장면을 보거나 짜증이 날 때 암기 과목을 공부하거나 중요한 업무를 기억하고 잠을 청하면 기억 능력이 더 향상된다고 해석해도 될까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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