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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문신한 피부는 땀 덜 난다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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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과 땀이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관성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신을 하면 땀이 더 날까요, 덜 날까요?

출처SHUTTERSTOCK

미국 미시간주 알마대학교 연구진이 22살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상체의 한 쪽에만 문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오른쪽 팔에는 문신이 있고, 왼쪽 팔에는 문신이 없는 거죠.

연구진은 필로카르핀 질산염(pilocarpine nitrate)을 이용해 땀샘을 화학적으로 자극했습니다. 이 물질은 인위적으로 땀이 나게 합니다. 자극을 받은 땀샘에서 땀이 나면 작은 디스크를 이용해 분비된 땀을 흡수했습니다.

문신하면 땀 덜 나

20분 경과 후 연구진은 문신을 한 피부가 문신을 하지 않은 피부보다 절반가량 땀이 덜 분출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문신 한 피부에서 나온 땀이 문신하지 않은 쪽에서 나온 땀보다 약 2배 많은 나트륨 성분을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실험에 쓰인 필로카르핀 질산염 구조.

출처Glentham Life Sciences

이 연구는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저널에 실렸습니다. 문신이 오래됐든, 오래되지 않았든 똑같은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수석 책임 연구원 모리 루케메이(Maurie Luetkemeier)는 "제가 알기로 이 연구는 문신과 연관된 땀의 작용 변화를 처음으로 문서화한 연구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땀 안 나 부상 입을 수도?!

통상 문신이 많으면 피부가 열을 빨리 방출시키지 못하고 열 관련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진이 실험에서 땀샘을 자극하는데 사용한 방법은 일반적으로 체온이 올라가 땀이 나는 과정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땀을 흘리지 못해 열 관련 부상을 입게 될 수도?!

출처Wikimedia Commons

펜실베니아 토머스 제퍼슨 대학의 안젤라 스미스(Angela Smith) 박사는 사람에겐 땀을 흘릴 수 있는 최고 비율이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마라톤 선수, 소방관, 뜨거운 기후 속 국가의 군인들은 최고치로 땀을 흘립니다. 이미 최대로 땀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문신으로 땀을 방출할 수 있는 피부 면적이 줄어들면 열 관련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는 10명을 실험대상으로 한 작은 연구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확실한 결론을 내리는 건 힘들어보입니다. 하지만 후속 연구를 뒷받침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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