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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매머드 생물학적 활동' 포착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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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공원>을 보면 호박 속에 갇힌 모기로부터 피를 뽑아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기가 빨아먹은 공룡의 피를 뽑아내 공룡의 DNA를 추출하기 위해섭니다. 영화상에서는 여기서 추출한 DNA로 공룡들이 부활하죠.


그런데 일본과 러시아 등 국제연구팀이 매머드의 사체에서 뽑아낸 세포핵으로 '생명 활동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합니다.

생물학적 활동 징후? '메머드 부활'은 아직

일본 킨다이대학 생물기술학과와 러시아 등 국제연구팀은 매머드의 사체 근육에서 세포핵을 뽑아내 생쥐의 난자에 수정시켰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생물학적 활동의 징후'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연구팀이 사용한 표본은 지난 2010년 8월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에서 발견된 매머드였는데요. 영구동토층은 지층의 온도가 연중 영하인 지점을 말합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매머드는 현재까지 알려진 매머드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된 것들 중 하나라고 해요. 약 2만8천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매머드에는 유카(Yuka)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유카는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잘 보존된 세포를 갖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연구도 이 매머드 유카의 덜 손상된 사체 근육에서 세포핵을 추출한 것입니다.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매머드 유카(Yuka).

출처wikimedia commons

이번에 연구를 진행한 국제연구팀은 앞서 1만5천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의 근육에서 세포핵을 추출해 이식을 시도한 전례가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에 더불어, 세포핵을 추출한 매머드의 상태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연구팀은 유카의 세포핵을 난자를 형성할 수 있는 생쥐의 난모세포에 삽입했습니다. 그리고 생체영상기술을 활용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했어요. 그 결과 부분적인 핵을 형성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생물학적 활동의 징후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핵 형성이 관찰됐어도 분열을 할 정도로 완전한 세포핵 활성화는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매머드가 부활하는 날이 올지도.

출처wikimedia commons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는 없지만 멸종된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핵으로 해당 동물의 생물학적 활동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현재의 기술로 매머드를 부활시키는 건 불가능하다"며 "매머드 유카의 세포핵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손상된 상태였기 때문에, 더 잘 보존된 세포핵을 얻을 수 있다면 매머드를 부활시키는 일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참고자료##

  • Kazuo Yamagata et al, Signs of biological activities of 28,000-year-old mammoth nuclei in mouse oocytes visualized by live-cell imaging, Scientific Report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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