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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두 행성, 생명체 '살 만해'

조회수 2016. 7. 25. 17: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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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Credits: NASA/JPL
위 사진은 이번 확인된 행성들 중 K2-72c라는 항성을 함께 공전하고 있는 4개의 외계행성의 상상도입니다. 이들은 크기가 지구와 매우 비슷합니다. 이들 중 2개는 항성에 너무 근접해 아주 뜨거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다른 두개는 서식가능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자들이 나사(NASA) 케플러우주망원경의 데이터와 지상의 거대 망원경 관측을 통해 많은 수의 외계 행성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197개의 외계 행성 후보 중 104가 실제 외계 행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나머지는 외계 행성이 아닌 다른 천체이거나 관측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외계 행성이란 태양계 밖에서 발견된 행성을 모두 일컫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외계 행성이 모 항성을 지날때 일부의 빛이 가려지는 현상을 이용해 그 존재를 파악합니다. 위 그림을 좌우로 드래그해보세요!


인간이 외계 행성을 찾을 때! 이런 방식을 활용합니다. 원리는 간단하죠?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외계 행성탐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새로운 104개의 외계 행성 중 4개만이 지구형 행성처럼 딱딱한 표면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4개의 행성의 지름은 지구 지름보다 20~50% 정도 클것으로 측정되고 있으며 지구로부터 181광년 떨어진 K2-72라는 항성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이 별은 태양보다 절반 크기로 상대적으로 작으며 어둡습니다. 외계 행성들은 공전주기가 대략 5일에서 24일 정도입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4개중 2개의 행성에서의 일조량이 지구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성들의 공전주기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5일에서 24일으로 굉장히 빠르게 항성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즉, 모항성으로부터 거리가 짧다는 것입니다. 태양계의 수성보다도 더 가까운 거리에서 모항성을 공전합니다. 수성의 표면의 평균온도는 약 452K 입니다. 가깝기 때문에 아주 뜨겁습니다.

수성 표면의 평균온도는 약 452K(179℃)이지만, 온도 변화는 약90K(-183℃)~700K(427℃)로 차이가 극명합니다. 태양과 아주 가깝고 대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타원궤도를 그리는데, 가장 가까울 때는 약 0.31AU, 가장 멀 때가 약 0.47AU입니다.

1AU는 지구와 태양까지의 거리랍니다.

이런 추측 때문에 생명체가 살기란 힘들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항성의 크기가 태양보다 작고 적절한 양의 빛이 이번 발견된 외계 행성에 도달하기 때문에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구자들은 케플러우주망원경 자료를 토대로 최초 197개의 외계 행성 후보군을 선별하였습니다. 


여러 대의 지상 망원경들 (1: North Gemini telescope, 2: the W. M. Keck Observatory, 3: Automated Planet Finder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Observatories, 4:Large Binocular Telescope operated by the University of Arizona)을 이용한 후속관측으로 그중 104개의 외계행성을 최종 확인한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체물리학저널 서플리먼트 시리즈에 게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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