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을 방불케 하는 대한민국 텔레그램 마약 실태

조회수 2020. 9. 12.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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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세 개 사면 하나가 공짜!

- 홈쇼핑을 방불케 하는 마약 광고들


마약도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시대.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대마초부터 필로폰까지

온갖 마약 광고들이 쏟아진다.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손쉬운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10대 청소년들도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마약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마약상들은 무료 마약 나눔 이벤트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10대

청소년들에게 마약 던지기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범죄의 길로 유혹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텔레그램의 마약 판매 방을 알아보기 위해

그 위험한 세계로 직접 들어가 보았다.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전직 마약 판매업자들은

수사기관도 믿지 못한다며 우리에게 많은 얘기를

들려주었다.


이들은 입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은 절대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당신의 일상 깊숙이 이미 

침투해 있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게다가 텔레그램을 통해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든

마약 거래가 손쉽게 이뤄지는 광경을 보며, 

이미 마약 거래에 익숙한 그들조차도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떠오르는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는 누구인가?


텔레그램 마약 방은 익명으로 모든 지시와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급책 ‘상선’과, 판매책 ‘하선’은

직접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


같은 조직의 하선조차 상선의 ID와 닉네임 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제작진은 다수의 제보자로부터 수많은 텔레그램의

마약상 중 요즘 급부상하고 있다는

“마왕 전세계”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현재 텔레그램 마약상 “마왕 전세계”를 국정원,

인터폴, 마약수사대에서 동시에 쫓고 있다며,

그가 운영하는 마약 판매 방 입장링크를 보내주었다.


링크를 타고 텔레그램 방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건

매일 같이 올라오는 마약 구매자들의 거래 후기와

각종 마약 인증샷들!


심지어는 경찰이 방에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도,

버젓이 “마왕 전세계”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자랑하듯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텔레그램을 통해 전국으로 번지는 마약유통의

실태를 고발하고 거물 상선

“마왕 전세계”의 실체를 추적해 본다.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진실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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