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검거를 위해 자동차 부검하는 '그알' 수사력
조회수 2020. 7. 11. 09:00 수정
영산강 백골시신 미스터리
2018년 10월의 마지막 날.
그의 마지막 주행이 기록됐을
토요일 밤 11시 10분
2018년 10월의 마지막 날.
나주의 한 작은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영산강 빛가람 대교 근처 물속에서
차량 한 대가 떠오른 것
2015년 4월 13일 아침에 사라졌던
백영민 씨(가명)는 그렇게,
3년 만에 차가운 강물 속에서 발견되었다.
그는 왜 3년이나 지난 2018년에서야
영산강 아래에서 백골로 발견되었던 걸까
가족들과 함께 확인한 결과 실종 당시
영민 씨의 계좌내역에서 수상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실종 두 달 전부터 갑자기
유흥비에 많은 돈을 쓰기 시작한 것이었다.
가족들은 차가 어떻게 강에 빠지게 되었는지,
영민 씨가 왜 강 아래에서 발견되었는지에 대해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그날, 영민 씨는 어디에서 차를 멈춘 걸까.
발견 당시, 차의 기어는 p에 놓여 있었고,
핸들은 뽑혀 있었다.
또한
차량의 창문이 온전하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 안에는 블랙박스 선만 남아있을 뿐.
기기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주행이 기록됐을
블랙박스가 사라진 것이다.
영민 씨는 늘 혼자가 아니었다.
영민 씨와 늘 함께 찾아오던 남자들,
그리고 영민 씨의 주변 사람들이 기억하는
‘아는 형’은 같은 사람인 걸까?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진실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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