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가 굶주렸던 정통 멜로가 옵니다..♡
조회수 2020. 8. 5. 17:33 수정
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
방 하나에 추억과
방 하나에 사랑과
방 하나에 미련과
방 하나에 눈물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
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마구마구 욱여넣고
방문을 닫아버리면
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
illustration @byeonggwan_
그리하여 이것은,
내 마음 속 방에
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
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주고,
문을 잘 닫아주는 이야기.
illustration @byeonggwan_
다시 말해 이것은,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고,
그렇게 천천히 정을 떼고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기도 하며,
지금은 애달파하며 아파할지라도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면,
그 때는 용기내어 다시 열어 들여다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그리고 또다시
잘 넣어놓을 수 있을,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다.
_SBS: [2차티저] “연애하고 싶다!” 박은빈×김민재, 간질간질 깨우는 연애세포♥
박은빈 x 김민재
8월 31일 월요일
SBS 월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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