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1분 통화하는 게 소원이라는 여배우
조회수 2020. 3. 10. 09:02 수정
얼마 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여
아픈 어머니의 사연을 고백했던 배우 안혜경
우연하게도 촬영지였던 평창이
혜경 부모님이 사는 곳과 가까웠고!
오랜만에 엄마 얼굴도 보고
반찬도 얻어가기 위해 집을 방문합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네 식구가 도란도란 사는 집
들어가자마자 엄마 안부 먼저 확인ㅠㅠ
뇌경색 후유증으로 편마비가 오면서
의사소통이 어려워진 어머니
그 앞에서 재잘재잘 어린 시절 모습처럼
엄마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 대신 반찬 많이 챙겨주시는 할머니
그 와중에 왜 할머니 놀려!!ㅋㅋㅋ
촬영 때문에 금방 다시 돌아가야 하는
막내딸 모습을 멀리서나마 계속 지켜보는 가족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신 밝게 웃던 혜경은 차로 들어오자마자
내내 참고 있던 눈물을 쏟고
지켜보던 왕언니까지 폭풍 눈물ㅠㅠㅠㅠ
의사소통이 어려워진 엄마를 보며
예전 지겹기만 했던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집니다
"엄마랑 1분만 통화하는 게 소원이야"
매일매일, 순간순간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잘해야 하는데
자식으로서 참 쉽지가 않죠
점점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며
이젠 우리가 부모님을 지켜주어야 할 때입니다
항상 밝고 명랑한 불청의 막내 혜경!
어머님 건강도 꼭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꽃길만 걸어요-♡
화요일 밤 11시
SBS <불타는 청춘>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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