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가까이 모으고도 노숙자가 된 남자
조회수 2020. 4. 10. 09:00 수정
그리고 그 옆을 맴도는 묘령의 여인
금요일 저녁
소식이 끊겼던 수철(가명)씨가
몇 개월 만에 가족들 앞에 나타났을 땐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지저분한 몰골로
노숙자가 되어있었다.
20년간 한 직장에 다니며
착실하게 돈을 모았던 수철(가명)씨
그는 왜 상가 화장실 변기에서 쪽잠을 청하며
식당을 돌며 앵벌이 생활을 하는 걸까?
인터뷰 도중 무언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는데
노숙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그의 주변을 맴도는 묘령의 여인이 있다는 것
사실 그녀는 큰형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느끼고 결혼까지 꿈꾸게 했던 여인
그녀를 위해 선뜻 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고가의 옷, 액세서리, 심지어 승용차까지 선물했고
그렇게 평생 모은 1억 8천여만 원을 모두 탕진하고
더 이상 줄 돈이 없던 수철(가명)씨는
노숙과 앵벌이를 하면서 돈을 주고 있었던 것..
결혼사기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여자에게
왜 수철 씨는 모든 것을 건 걸까?
금요일 저녁
8시 55분
SBS < 궁금한 이야기 Y >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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