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쳐 먹는' 강아지 밥스의 비밀
조회수 2020. 3. 9. 19:30 수정
오늘의 주인공은
귀여운 외모지만 8살 중년의 포메라니안
밥스입니다~
바닥 가득 사료가 흩뿌려져 있어
치우는 것도 일이지만
밥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걱정인 보호자 ㅠㅠ
도대체 어떻게 먹으면
방바닥이 사료 바다가 되는 걸까요?
보호자와 함께라면
개 편한 자세로
밥을 먹는 밥스!
보호자가 없을 때만
방을 어지럽힌다고 해요!
바로 이렇게!
손으로 사료를 가볍게 터치한 후
굳이 바닥의 사료를 먹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사료를 쳐 먹는 밥스!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밥스의 심리상태를 검사해본 결과
분리불안이 의심되었습니다
하지만 밥을 쳐서 먹자
심리 상태가 안정된 밥스!
동물행동교육전문가도
분리불안을 의심했습니다
그렇다면 밥스의 밥 쳐서 먹기 기술은
어떻게 불안을 감소시킨 걸까요?
모든 동물들은 아무렇게나 얻을 수 있는
공짜보다는
노력을 기울여 성취했을 때
훨씬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는
'콘트라프리로딩' 때문이었습니다
밥을 쳐서 먹는 등의 놀이를 찾아 하며
이전의 안 좋은 기억들을
없앴던 밥스..!
스스로 극복할 방법을 찾는
자기 계발 견(犬)이었던 것입니다
낑낑대거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행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점잖게 놀이로 해결한 멋쟁이 밥스!
그런 밥스를 위해
밥스만의 놀이 식당을 만들어 주었어요!
놀이 식당에서 놀고 나서
보호자가 있을 때처럼
편안한 자세로 식사를 하는 밥스 ㅠㅠ
앞으로도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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