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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유튜버를 스카우트하는 사람들

MCN이 유튜버를 뽑는 기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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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CN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입니다.


많은 연예기획사가 훌륭한 연습생을 모집하기 위해 길거리 캐스팅, 오디션에 투자하는 것처럼 샌드박스도 영입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영입, 발굴하는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샌드박스 스카우터들의 활약으로 샌드박스는 약 360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대표 MCN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MCN 스카우터는 어떤 일을 하고 이들이 크리에이터를 영입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샌드박스 D&P(Development and Planning, 이하 D&P) 아젠다의 스카우터, 이로빈 매니저를 만나 길거리 캐스팅을 넘은 뉴미디어 캐스팅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샌드박스 영입 담당 이로빈 매니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샌드박스에서 스카우터로 일하고 있는 영입 담당 매니저 이로빈입니다.


담당하시는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회사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안내, 영입하는 일이에요.


소속된 아젠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조직의 일부인 D&P라는 아젠다입니다. D&P는 매니지먼트에 대한 큰 방향성을 설정하고 그에 맞춰 움직이는 업무들이 모여있어요. 그 중에서 제가 하고 있는 영입은 샌드박스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고민해 크리에이터를 영입하는 일입니다.


샌드박스 입사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입사 직전에는 모 방송사 뉴스운영팀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뉴스라는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배포되는 과정을 함께 했어요. 뉴스콘텐츠의 생산부터 마지막 종착지인 시청자와 구독자에 전달되는 과정까지 모두 관할하는 업무였습니다.


이전 커리어와 스카우터 업무는 서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제가 뉴스 업무를 통해 얻은 전문성 중 하나는 콘텐츠를 뜯어볼 수 있는 시각이에요. 뉴스는 콘텐츠를 보는 눈이 까다로워야 합니다. 사실을 다루고 있는지 검증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에 따라 작은 문제가 이슈로 비화될 수 있는가도 체크해야 합니다. 뉴스콘텐츠 속 저작권도 고려해야할 부분이고요. 그러다보니 뉴미디어 콘텐츠는 뉴스보다는 느슨하고 자유롭지만, 콘텐츠를 꼼꼼하게 보고 예상되는 리스크들을 찾아내 고민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기존 연예 기획사 스카우터와 MCN 스카우터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저희는 파트너십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함께 시너지가 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끔 크리에이터분들이 샌드박스 미팅을 면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때마다 ‘면접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지만 크리에이터분도 저희를 면접본다고 생각해주세요’라고 말씀드려요. 미팅은 서로 파트너를 고르는 과정입니다. 저희도 크리에이터분에 대해 궁금해 알아보는 시간이고, 크리에이터분들도 저희가 좋은 파트너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일종의 소개팅과 같아요 (웃음).

연예 기획사와 MCN의 스카우팅 비교
테이블 제목
연예 기획사
MCN
발굴 경로
지원, 오디션, 길거리 캐스팅 등
지원, 채널 분석
특징
끼가 보이는 원석을 캐내어
연습생부터 성장 지원
이미 성장했거나 진행 중인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영입

그래서 저희가 가진 서비스를 잘 이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순수 원석을 캐내는 것에 집중하는 기획사 스카우터와는 조금 다른 접근을 하게 됩니다. 규모나 사업성만이 아니라 이 크리에이터분은 어떤 분일까, 어떤 것들을 만들어내시고, 어떤 것을 지향하시는가를 중점적으로 고려합니다. 미팅 역시 ‘어떤 것을 하고 싶으시고, 저희가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를 거듭 여쭈어보고 있어요.

오늘도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영입하기 위해 지원자를 검토하는 로빈님

스카우터의 하루 일과 / 주요 업무가 궁금합니다.

스카우팅 업무는 홈페이지 지원자를 검토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채널을 탐색하는 일부터, 영입 미팅을 준비하고, 미팅 후 영입 검토 의견 보고하고 파트너십을 맺는 일까지 영입 프로세스 전반이 모두 해당돼요. 홈페이지로는 하루에 40팀 정도까지 지원하시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영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콘텐츠 트렌드나 카테고리(Music, Virtual 등) 시장을 분석하는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게임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던 2019 지스타

영입 프로세스/과정/절차를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먼저 스카우터가 홈페이지 지원자 그리고 추천 받거나 발굴된 분들께 컨택합니다. 미팅 이후에는 내부 논의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을지 검토하고, 크리에이터분께도 의사를 물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후 담당매니저님께 인수인계드리는 과정까지가 영입 프로세스입니다.


작년 한 해 영입한 크리에이터는 몇 팀이 있나요?

총 150팀 정도에요.


샌드박스에는 몇 명의 스카우터가 있나요?

스카우팅 업무를 메인으로 하는 영입팀은 저를 포함해 2명이고, 파트너십 매니지먼트 조직에서 크리에이터 추천을 많이 해주세요.


크리에이터 중 스카우터에 의해 영입이 성사되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스카우터를 거치지 않은 영입은 거의 없어요. 추천을 통해 크리에이터분들이 샌드박스와 미팅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크리에이터분의 방향성이 저희의 중요 영입기준이기에 스카우터가 꼭 개입하여 함께 고민합니다.


입사 후 가장 먼저 영입했던 크리에이터는 누구인가요?

아뽀키(APOKI)님입니다. 에피소드가 정말 많았는데요. 토끼굴까지 찾아가는 과정도 험난했는데 아뽀키님이 정말 유명한 토끼분인데도 직접 뵙고 누구신지 못알아봤었어요. 뒤늦게 깨닫고 엄청 깜짝 놀랐습니다.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영입 기준은 무엇인가요?

앞서 크리에이터분의 방향성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말씀드렸는데요. 좀 더 세분화해 말씀드리면 창의성, 대중성, 도덕성, 사업성, 지속성입니다.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영입 기준
테이블 제목
기준
포인트
창의성
이 크리에이터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대중성
크리에이터가 가진 매력과 콘텐츠가 대중에게도 전달되고 있는지
도덕성
좋은 방향성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사업성
크리에이터의 사업화가 가능할지
지속성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지

창의성은 ‘이 크리에이터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요. 대중성은 ‘많은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즉, 크리에이터가 가진 매력과 콘텐츠가 대중에게도 전달되고 있는가입니다. 도덕성은 ‘좋은 크리에이터이고, 또 그런 방향성을 지향하고 계신가’를 보고 있어요. 파트너십을 맺을 때 저희는 크리에이터분께 ”함께 성장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사업성은 말그대로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보고요. 지속성은 ‘얼마나 오래 꾸준히 활동하실 수 있는가’를 검토해요. 이때 이 의미는 단순히 인기의 지속이 아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크리에이티브함을 오래오래 끊임없이 보여주실 수 있는가에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자신이 가진 것을 세상에 내보이는 일이기에 스스로를 소모하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니 다시 스스로를 채우는 시간이 없이 달리기만 한다면 너무 빨리 소진해버려 스스로 지치시게 됩니다. 회사는 그런 측면에서 어떤 불편함들을 제거해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상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거나 알게 되는 경로는 무엇인가요?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되기도 하지만 시장 분석을 많이 하고, 시장에 맞게 키워드 타겟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매니저님들이 추천을 많이 해주시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영입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크리에이터가 있나요?

수빙수님입니다. 저희와 작년 여름에 처음 만났을 때 구독자 3만이셨는데요. 지금은 60만 구독자를 돌파하셨어요.

샌드박스 영입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크리에이터 수빙수

뛰어난 크리에이터분들을 모시는 것으로 유명한데, 영입 노하우가 있을까요?

크리에이터의 입장이 되어보려 노력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영입담당자라면 크리에이터가 가진 각기 다른 고민을 이해하고 이 고민을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해요. 그리고 보여지는 콘텐츠 너머의 크리에이터가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카우터로 근무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영입한 이후 크리에이터가 회사에 대해 큰 만족을 느낄 때에요. 영입 과정을 통해 크리에이터분이 가진 어려움과 저희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을 정말 많이 고민하기에 실제로 서로 잘 맞아서 좋은 시너지가 날 때 기분이 좋습니다.


영입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에이터가 있나요?

선바님이요. 제가 오래전부터 선바님의 팬이기도 했고, 오랜기간 꾸준한 관계를 쌓아 영입까지 이어진 경우라 인상이 깊었어요. 특히 영입 미팅에서 “샌드박스 믿어요.” 라고 말씀하셨던 순간을 잊을 수 없어요. 미팅에 나가면 저희 소속이 아닌 크리에이터분들이 “샌드박스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로서 존중받는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는데요. 저희가 명절 때마다 드리는 ‘샌드복스’와 같은 선물도 그렇고, 외부 촬영 등에서도 샌드박스 크리에이터들이 유독 존중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샌드박스의 매니지먼트가 가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4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크리에이터 선바

최근 가장 탐이 나는 크리에이터가 있나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해도 되나요. 국카스텐분들 탐납니다. 전부터 뉴미디어 콘텐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인데 최근에 스팸튜브라고 채널 콘텐츠도 제작하고 계시거든요. 저는 국카스텐이라는 밴드가 음악으로만 보여지는 것 뿐만 아니라 갖고 있는 많은 창의적인 소재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멤버분들이 워낙 재밌는 분들이고요. 나아가 콘텐츠가 대중에게 전달되었을 때 어떤 영향력을 가지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시는 분들이라 좋습니다.

스카우터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크리에이터에 대한 공감 능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

스카우터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미팅 때 크리에이터가 편안하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하는 친화력도 있겠지만 공감 능력과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합니다. 저 개인이 가진 호오(좋음과 싫음)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 콘텐츠 시장이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는지, 이 흐름 속에서 좋은 콘텐츠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그리고 이러한 저의 생각이 대중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고민해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스카우터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어떤 직군일까요?

‘징검다리’. 크리에이터에게 회사와 시장에 대한 양질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조회수와 구독자로 보여지는 것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가진 진정성을 회사에 전달하는 크리에이터와 샌드박스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유튜브는 1인 경쟁사회라고 볼 수도 있는데 샌드박스라고 하면 ‘샌드박스 네트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로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회사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서로 빛날 수 있도록 좋은 기운을 주는, 함께 성장하는 회사인 것 같다. 직원들도 이럴 것이다’라는 생각에 입사지원을 했습니다.

로빈님의 최애 크리에이터 김블루와 함께

스카우터로 근무하기에 샌드박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솔직히 말하면 어려운 곳입니다. 스카우터에게 요구되는 자질이 많고 업무도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매니저 1인에게 주어지는 권한도 많은 기업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수치를 분석해 크리에이터를 스카우팅 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라는 존재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이해하고, 콘텐츠 시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합니다. 그렇기에 유명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기에는 참 어려운 회사라고 생각해요. 회사가 저에게 주는 건강한 고민이 많거든요 (웃음).

항상 칼퇴를 권장하는 화목한 샌드박스

샌드박스를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울타리가 있는 놀이터에요. 크리에이터분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놀이터인데, 오래오래 놀 수 있도록 세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울타리 역시 갖춘 곳입니다.


샌드박스 스카우터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좋은 콘텐츠란 어떤 것일까를 고민해주세요. 각기 다른 정의를 내리겠지만 입사 이후 회사에서 내가 무엇을 해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에 정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샌드박스 입사를 꿈꾸는 잠재 크리에이터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크리에이터분들도 저희의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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