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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카이스트 조기입학 영재가 유튜브하면 생기는 일

2살 때 한글을 꽤나 정확한 발음으로 읽고, 4살 때 아날로그 시계를 스스로 이해하고, 공부하지 않아도 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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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CN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입니다.


최근 tvN 문제적남자 샌드박스 편은 기업 샌드박스의 인재들과 조직 문화를 잘 보여주는 방송이었습니다. 특히 오현민은 빠르고 정확한 문제풀이로 팀 우승에 기여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과거 지니어스, 타임아웃, 코드 등 퀴즈 서바이벌에서 활약했던 천재 오현민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크리에이터’ 오현민은 약간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샌드박스의 브레인이자 대표 프로그램의 호스트를 맡고 있는 오현민을 만나보았습니다.

근황이 궁금합니다.

작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일들을 진행하고 기획하며 또다른 사회 경험을 쌓는 중이에요. 또 저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방송과 크리에이터 활동 역시 놓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시간을 내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현민이 호스트로 활동하는 샌드박스 예능 콘텐츠 ‘와글와글’

오랜 기간 호스트로 활동하신 썸플레이가 ‘와글와글’로 리뉴얼되었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사실, 스스로 크리에이터로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채널과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저에게 없는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합류하게 되어 기쁩니다. 더 다양한 분들에게 채널이 노출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최근 활동하시는 <두뇌현피>와 기존 출연하셨던 지니어스, 코드 비밀의 방 등 레거시 콘텐츠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레거시 미디어는 기획자와 출연자의 구분이 명확해요. 순수한 출연자로서 레거시 콘텐츠에 참여할 때는 매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재밌거나 감동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면, 뉴미디어인 유튜브 활동에서는 제가 어떤 상황에서 재미나 감동을 줄 수 있을지를 미리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 있는 상황을 기획’하여 저를 그 자리에 가져다 놓는 것 같아요.

두뇌현피로 붙어보고 싶은 상대인 도티와 함께

두뇌현피에서 한 번 겨뤄보고 싶은 크리에이터가 있으신가요?

샌드박스의 자랑, 샌드박스의 상징 도티 형과 대결해보고 싶어요. 창의력이나 아이디어도 훌륭하시고 Y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이시잖아요. 대결을 통해 샌드박스에 두뇌적으로 뛰어난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요.


두뇌현피 제작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문제 제출과 게스트 섭외 등으로 아주 바쁘셔서 무언가를 더 바라는 것이 너무 죄송스럽죠. 다만 콘텐츠의 컨셉상 문제 푸는 부분 외에는 거의 편집되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촬영 중 나오는 농담이나 멘트들도 조금은 살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웃음).


언제부터 공부를 잘 한다고 느끼셨나요?

재수 없을 수 있지만,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일 때도 공부를 잘한다고 느꼈어요. 공부하지 않아도 올백은 기본이었고 2살 때 한글을 꽤나 정확한 발음으로 했고, 4살 때 아날로그 시계를 스스로 이해했어요. 잘 낳아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리는 부분이에요.

오현민은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 조기입학했다.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하셨을까요?

고등학교 시절 수학보다는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역학을 좋아하는 만큼 기계공학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잠이 많아서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편인데, 카이스트는 입학한 후에 과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어, 출석체크가 적고 실험이 없는 수학과를 선택했어요(웃음)

오현민의 하드캐리로 우승을 차지했던 문제적남자 샌드박스 편

출처tvN 문제적남자 샌드박스 편

최근 문제적남자 샌드박스편에 우연히 출연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아주 기뻤어요. 현생에 치여서 팬분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적어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에 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어 좋았어요.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는 샌드박스. 정말 최곱니다.


문제적남자에서 일명 팀을 ‘하드캐리’하며 우승하셨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운이 좋았어요. 비결이라기보다는 다행히 수학적인 문제가 많이 나와서 잘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몇 년간 밥 먹고 수학만 했었다. 못할 수가 없지 않는가?’

기존 이미지와 더불어 인싸이자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은 게임인싸 오현민

워낙 스펙이 좋으셔서 오현민은 항상 어나더레벨, 뇌천재, 지니어스 등과 연결이 되는데요. ‘오현민’과 연관짓고 싶은 새로운 키워드가 있을까요?

두 가지가 있어요. 먼저, 하나는 ‘인싸’에요. 평소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친하게 지내요. 나이 차이나 관심사, 직업 등에 무관하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관계를 유지하는 편인데, 그런 ‘인싸’스러운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런 이미지가 있으면 더 다양한 분들과 콘텐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두 번째는 ‘게임’이에요. 평소에 게임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제일 많이 만나는 동생들도 프로게이머들이에요. 프로게이머 동생들이 워낙 잘 따라주기도 하고, 그 친구들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게임을 잘하는 편이어서 관련된 콘텐츠를 진행해보는 것이 개인적인 소원 중 하나입니다.


샌드박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3,4년 전에 도티 형과 ‘클래시 로얄’을 함께 하며 합숙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인연이 생겼어요. 그리고 재작년쯤 ‘유튜브를 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도티 형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연락을 드렸고, 도티 형과 샌드박스 직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챙겨주셔서 샌드박스에 합류하게 됐죠.


샌드박스와 함께 제작한 희대의 명작 ‘샌드박스 네트워커’. 수많은 팬들이 후속작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샌드박스네트워크 공식 유튜브

샌드박스 합류 후 희대의 명작에 출연하셨는데요. 당시 출연하게 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당시 채널의 피디님이 페이크 다큐 형식의 촬영을 권유하셨어요. 유튜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일단 동의해서 촬영했어요. 당시나 지금이나 ‘안 했어야 했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웃음). 안 그래도 연기에 관심이 없었지만, 소질까지 없다는 것을 ‘명작’ 덕에 깨달았다. 다시는 연기를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현민님이 느낀 샌드박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저도 직장인으로서 다양한 회사의 모습을 보고 있지만, 그 중 샌드박스는 신기할 정도로 수평적인 회사라고 느껴요. 직원분들의 연차나 경력과 무관하게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구조인 것 같아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장인만큼, 이런 샌박의 모습이 지금의 회사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장 친한 샌드박스 크리에이터는 누구인가요?

‘가장’ 이라는 단어를 쓰면 너무 부담이 되는데요. 친하게 지내는 크리에이터가 정말 많아서 누군가만 언급하기가 좀 무서워요(웃음). 그래도 서로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지내는 크리에이터를 기준으로 잡으면 도티 형, 코아, 악녀 누나 정도인 것 같아요.


같이 방송을 해보고 싶은 샌드박스 크리에이터가 있으신가요?

특정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모든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분들과 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섭외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당장 진행은 어렵겠지만, MC로서 능력을 더 인정받게 된다면 다양한 크리에이터 분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로서 활용될 수 있는 진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샌드박스와 함께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브랜드의 콘텐츠를 진행해보고 싶어요. 얼마 전 KB국민카드의 브랜드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 아주 즐거웠고, 광고주들이 바라는 깔끔한 정보를 전달하고 진행하는 것에 자신이 있는 편이에요. 뉴미디어 시장에서 젊은 진행자로서 자리 잡기 위해 스스로 더 노력해서 샌드박스의 상징적인 MC가 되고 싶어요.


샌드박스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샌드박스는 ‘집’이에요. 내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이해해주고 적극적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주니까요. 샌드박스는 마치 어린 시절 제가 느꼈던 집과 같은 모습인 것 같아요. 우리 식구들과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하는 크리에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한 게임 크리에이터도 많으시고 그간 행보를 보면 게임에도 특출난 재능이 있으신 것 같은데 본인의 현재 LOL 티어는 무엇인가요?

지금은 시즌 초반이라서 다이아 4에요. 항상 다이아 1,2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마스터를 못 갔었는데, 이번 시즌은 시간만 좀 생긴다면 집중해서 마스터를 꼭 찍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LOL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에 꼭 출연해보고 싶어요.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덕업일치’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텐데…(웃음)

오현민의 목표는 '믿고 보는' 오현민이 되는 것

크리에이터로서 끼치고 싶은 영향력이 있으신가요?

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크리에이터는 기존에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그분들처럼 맑고 깨끗한 영향을 끼치기보다는(웃음) 일상에 도움이 되거나 지식, 상식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비교적 현실적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크리에이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믿고 보는 오현민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콘텐츠라면 ‘아 정말 진행 깔끔하겠다.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고, 제가 광고하는 물건이라면 ‘아 믿을만한 품질이겠다. 믿을만한 제품이겠다.’ 라는 생각이 들도록요..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저의 영향이 끼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더욱 조심하고 사려깊게 행동하겠습니다.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때로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에 대해 거부감이나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팬분들이 있어서 견뎌낼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항상 죄송해요. 한 때는 당신들의 사랑이 제가 노력한 결과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노력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인과는 당신들입니다. 제가 더 잘할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그래, 오현민도 샌드박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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