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심사위원 모두 울렸던 시각장애 소녀 근황
2012년 Mnet '슈퍼스타 K4' 예선에 등장해 심사위원들을 울렸던 참가자 이아름님은 앞이 안 보이지만 탁월한 재능으로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계시는데요.
그리고 9년 후.. 이아름 님은 여전히 노래를 하고 계셨습니다. 한빛 예술원 공연단의 주축 멤버로 다양한 무대에 서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계시고 있는데요. 패럴림픽 개막 무대에서도 설 정도로 업계의 인정을 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이아름님의 그간의 이야기와 근황을 들어볼까요?
'최근 근황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요즘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랜선 공연도 하고 있어요. 2019년에는 브로콜리 너마저 객원보컬로 '서른'이라는 노래를 하면서 정말 많은 공연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슈스케 4'때 아이유 님 노래를 많이 하셨었죠?'
아이유 노래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별을 찾는 아이예요. 이 노래의 가사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하고 꿈을 찾아다니는 그런 노래인데요. 제가 노래를 좋아하니까, 노래를 하기 위해서 했던 모든 일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아름님의 '바이브레이션 비법'이 늘 궁금합니다.'
'아'라는 말을 할 때 자동적으로 떨리는 소리가 들릴거예요. 그걸 이용하시면 돼요. 아니면 목으로 그냥 소리를 떨듯이 내서 노래를 하는 방법도 있어요.
'슈스케 4' 당시 절대음감에 관한 내용도 참 신기했어요.'
'요즘은 어떤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르시나요?'
나는 나만의 것이요. 엘리자베스 뮤지컬에 있는 옥주현 님이 부르신 것 있죠. 요즘 그 노래를 가장 자주 불러요.
'슈스케 4'출연... 오디션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오디션이라 그런지 정말 상상할 수 없이 떨렸어요... 방송에 담기진 않았지만 이승철 님께서 노래 잘한다고 또 따로 칭찬을 해주셨어요. 가수 분들한테 인정받는 게 그게 너무 감동이었어요. 심사위원분들께 정말 감사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관객 앞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 어떤 감정이 드셨나요?'
무대에 섰을 때 딱 느끼는 건 '관객들이 날 보고 있구나. 열심히 관객들을 위해서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객들이 제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쳐주면 그때는 인사를 하면서 뭔가 묘한 느낌이 있어요. 그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어땠는지 딱 감이 왔어요. 지금도 감사합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드려요.'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제가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관객들을 위해서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