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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김영태 근황..TV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조회수 2021. 1. 22.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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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김영태, "야인시대"의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이름입니다. "야인시대" 속 김영태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배우 박영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 동안 어떠한 삶을 살아오고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는 지 우리의 영원한 영태형님, 박영록님의 근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야인시대” 김영태로 기억하고 계세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 SBS '야인시대'

"야인시대" 첫 방송 할 때, 시청률이 25%인가 그렇게 나왔어요. 그런데 매주 5%씩 올랐어요. 그 다음주 5%, 그 다음주 5% 오르니까 우리는 굉장히 행복했어요. "야인시대" 할 때 어딜 가나 다 좋아해주셔서 좋았어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 SBS '야인시대'

구마적이 떠날 때 장면이요. 쌍칼이랑 같이 구마적이 떠나는 장면을 저녁에 가서 찍게 됐었어요.. 그런데 설정상으로는 구마적이 새벽에 떠나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촬영을 거꾸로 해야 되는 거에요. 동이 트는 상황을 역순으로 찍어야 되기 때문에 계산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촬영할 때도 기억에 남고 그 장면도 기억에 남아요.

‘어마어마했던 인기.. 에피소드도 많을 거 같아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구마적이 떠나는 걸 찍고 나오는데 그 기차역에 사람들이 꽉 모인 거에요. 우리 촬영 버스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싸인해달라고 이 차를 갖다 흔들기 시작하는데 정말 공포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길거리를 못 걸어다녔죠. "아우 형님!!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장기간 촬영했는데 특별히 돈독해진 출연진은?’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제일 친한게 이제 장세진씨에요. 같은 방도 쓰면서 제일 친하면서도 제일 많이 다퉜어요. 그때 담배를 피웠는데, 보통 담배를 피우면 연기가 위로 올라가는데 이 친구는 키가 큰데도 담배 피면 연기가 나한테로 내려와요. 그 때 잔소리 좀하고 그랬던 게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하네요ㅎㅎ

‘상대적으로 적었던 액션신이 욕심이 나지는 않았나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영화계에서 액션이 한참 붐일 때 처음부터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까 매일 맞고 떨어지고 공중에 붕 뜨고 거친 액션을 하는데 그 때마다 오버 액션을 해야 했어요. 진정한 연기가 아니라 가식적인 연기를 해야 하니까 ‘도저히 더는 못 하겠다’ 싶었죠. 그때 액션을 그만두면서 액션과는 거리가 멀어졌죠.

‘”야인시대” 이전에 일본에서 배우 활동은 어땠나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단역 배우만 10년~20년 하다보니까 "당연히 너는 단역만 해야 돼"라는 인식을 갖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한테 '나를 잊혀지게 만들고 다시 도전 해야겠다' 이 생각으로 일본으로 떠났어요. 운 좋게 일본에서 영화를 하게 되서 제가 일본 메이저 영화에 진출한 1호 배우가 되었는데, 그 덕분에 "야인시대"를 하게 된 거 같아요.

‘”야인시대” 이후 뜸했던 활동, 그 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심층수 사업, 화장품 사업, 엔터테인먼트 영화사도 차려봤고 다양하게 해봤습니다만은 결국은 사람에 의해서 돈을 다 날리게 되었어요. 제가 번 돈 전부를 보증 사기로 잃었어요. 대략 10~20억 규모의 금액이었는데, 전부 말아먹고 사채를 쓰면서 사채업자에게 시달림도 받고.. 그런 과정을 많이 겪었죠.

'지금 생활은 괜찮으신가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 'World you tv 영태형님티비' Youtube

조금씩 조금씩 거기서 헤어나와서 사채 빚 다 갚고 이제 새로운 시작 단계예요. 저도 이제 유튜브 시작한지도 1개월 됐어요. '김영태의 산다는 건'이라는 채널로 콘텐츠 자체가 이슈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그냥 뚜벅뚜벅 걸어가려는 살아가는 모습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다 편집하고 제가 다 찍고 그러고 있어요ㅎ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려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 'World you tv 영태형님티비' Youtube / 지오스튜디오

누구나 어려운 시기가 있거든요. 아프기도 하고 힘들어 보기도 해야 안 아플 때가 얼마나 좋고 힘들지 않을 때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낄 수 있잖아요. 고통은 왔다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순간을 잘 버티시라는 거예요.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힘들 때 견딜 줄 알아야 합니다.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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