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14초에 뛴다던 모모랜드 출신 연우 근황

조회수 2020. 12. 7.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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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우월한 외모에 도도할 것 같은 이미지를 가진 모모 랜드 출신 연우를 기억하시나요? 직접 만나본 그녀는 누구보다 친근하고, 붙임성 있는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를 꿈꿨지만 지금은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이라는 그녀, 이다빈 씨의 근황입니다.

'연우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다빈이가 되게 좋은 이름이에요. 많이 빛나는 사람이 돼라 라는 뜻으로 지어주신 이름인데 이미 너무 많이 계셔 가지고 그냥 '넌 연우야' 해서 된 거죠. 근데 순간 연우신을 아무도 생각 못 한 거예요. 아무도 그 생각을 못 하다가 데뷔를 하고 보니까 연우(를 검색)해서 들어가 보면은 김연우 선배님이 바로 나왔어요. '와 나도 글이 올라오는구나'하고 들어가 보면 응? 이랬어요ㅋㅋ 김연우 선배님을 실제로 만나 뵌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영상편지는 보내본 적 있어요.

'어린시절의 이다빈은 어떤 아이였나요?'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저 어릴 때 진짜 시골 아이였어요. 시골에서 살아 가지고.. 충주에도 있다가 음성에서는 진짜 완전 시골이었죠. 뒷산 있고 그 갑산리.. 마을.. 그런 곳에서 살아서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뛰어다니는 게 좋고 운동하는 게 좋았던 시골 아이였어요. (100m 14초)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아버지가 영화를 공부하셨어서 집에서 영화를 볼 일이 되게 많았어요. 제목이 뭔지도 모르면서 영화, 드라마, 다큐 이런 매체를 접할 일이 되게 많았죠. 아빠가 배웠던 게 너무 멋있어 보여서 처음에는 감독이 하고 싶었어요. 사실 처음 말하는 걸 거예요. 감독이나 글 쓰는 작가를 하고 싶었는데 점점 살다 보니까 내 길이 아닌가?ㅋㅋ 싶었어요. 그래서 일단 예고를 가보자. 연기 재밌겠다 하고 시험을 봤는데 붙었어요. 붙을 줄 몰랐는데 붙어가지고 그때부터 연기를 시작하고 회사들 컨택이 오게 된 거죠.

'평소에 인간 이다빈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평소에 그냥 아무것도 없어요. 평소에는 더 널브러져 있기는 해요.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할 거 같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저 노는 거 진짜 안 좋아하거든요. 집에 있는 거 진짜 너무 좋아해 가지고 오직 집에만 있어요. 집에서 게임하고... 게임하고...ㅋㅋ 오버워치랑 배틀그라운드랑 롤도 조금 해요. 근데 게임 말고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거 웬만한 건 다 하는 것 같아요. 영화도 되게 많이 봐요.

'나에게 든든한 힘이 됐던 말이 있나요?'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제가 최근에 '라이브온'이라는 드라마 촬영을 마쳤는데 거기 또래 친구들이 나와요. 친구들이 정말 많이 힘이 돼줬어요. 먼저 말 걸어주고 제가 '나 그런 거 아니었어' 하면 '야 설명 안 해도 돼. 됐어, 말하지 마' 하면서 되게 힘이 돼줬어요.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그리고 팬분들은 안 좋은 일이 있거나 그랬을 때마다 안 좋은 댓글이나 DM을 못 보게 하려고 와요. 그리고 '악플 신경 쓰지 마요'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오늘 뭐 날씨가 어땠고 언니가 너무 좋고 막 이런 내용이 많아서 되게 고마웠죠. 그 마음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그거를 그냥 못 보게 하려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거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안 좋은 거 못 보고 좋은 것만 봤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신가요?'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제가 사실 이런 거에 대한 생각을 하나도 안 해요. 제 일에 책임감이나 그런 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배우로서의 평가보다는 주변에서 저를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했다" "잘했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인사 한마디 해주세요'

출처: '아이돌올림픽' youtube / 연우 인스타그램

벌써 이번 연도가 거의 갔잖아요, 연말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고 저는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 열심히 일할 테니까요, 과거보다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다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제가 그렇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정말 하나하나 다 챙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 마음만큼은 한 명 한 명 다 신경 쓰고 확인하고 있으니까 절대 사랑과 관심은 일방적이지 않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사랑해요ㅎㅎ

전 좋은 배우보다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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