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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유재석 상대로 14연승 거둔 매니저 출신 개그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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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남희석 매니저로 대중에게 알려진 후, 독특한 억양과 구수한 사투리로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김종석 씨를 기억하시나요? 장르를 불문하고 TV만 틀면 쉽게 볼 수 있었던 그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 찾아 나섰습니다. 이제부터 김종석 씨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요즘 매일 보석 십자수를 하면서 놀고 있어요. 이게 근심 걱정을 없애주거든요. 뒤에 보시면 여기 웬만한 거는 거의 제가 해 놓은 거예요. 사실 부업도 해야 되고 그래서 제가 이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차렸어요.


사실 '아으~ 2002년도로 다 돌아갔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이거 하나하나 박아요ㅋㅋ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셨죠?'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 Again 가요톱10

그때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피크였어요. 그 당시에는 거의 일을 매일 했었죠. 시트콤부터 해서 예능까지 일주일에 제가 화면에 10번씩 나왔었어요. 

'애초에 방송에 꿈이 있으셨나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전혀 없었어요. 저는 시골 가서 다방하고 야식집 하는 게 꿈이었어요.


큰 형님이 엔터 쪽 일을 하셔 가지고 방송국에 심심하면 놀러 가자 해서 따라간 적이 있어요. 옛날에 MBC 7층에 가면 라디오 부스가 있었는데 매니저분들이 쫘악~ 앉아 있었어요. 근데 손에는 다 로렉스, 샤넬 이런 시계들을 차고 있었어요. 그래서 매니저라는 직업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인 줄 알았죠.


근데 그때 누가 전화번호하고 주소랑 차 키를 저한테 주더니 '내일 남희석이 픽업해서 데리고 와'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일을 시작한 거예요. 그다음에 알았죠. 당시 매니저들이 돈 잘 버는 직업이 아니라는걸. 다 짝퉁이었다는 걸요.ㅋㅋ

'많은 분들이 매니저 출신 방송인으로 기억하셔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맞아요. 그때 좀 인상이 강했죠. 벌써 한 20년 전 얘기지만 제가 남희석 씨 매니저를 좀 하다가 '비교체험 극과극'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나왔는데 보조출연자가 안 와가지고 저한테 목소리만 좀 출연을 해 달래요. 그때 당시에 제 목소리가 특이했는데 그런 목소리가 방송을 타다 보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 '남희석의 외국어 완전 정복'이라고 당시 시청률 25% 이렇게 나온 프로그램을 하게 됐어요. 그때 매니저는 아예 접고 이쪽 길로 가게 된 거죠. 그랬더니 SBS에서 연락이 와서 대학을 가보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그 이후에 6개월 동안 '김종석 대학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됐어요. 그때 당시에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개그맨이나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어요. '서세원의 토크박스', '이경규가 간다' 등등 몇 개 없었는데 거기서 제일 잘못된 게 '김종석 대학 간다' 에요ㅋㅋ 

'지금 분위기가 과거 방송 캐릭터와 사뭇 달라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 김종석 인스타그램

그때는 단.무.지. 라고 단순하고 무식했고 사람들이 '시골 청년이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하네'라고 생각했어요. 먹고살아야 되니까 사투리도 일부러 과장해서 썼어요.


사람들이 하도 무식하다고 하니까 책을 많이 봤어요. 지금은 장가도 가고 아이도 키우고 나이가 40대 중반이 되다 보니까 사람이 변하더라고요. 차분해지는 것도 있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제가 애가 있는지 모르시는데 13살짜리 딸내미 한 명 있어요.

'유재석 씨와 콤비로 활약했던 방송도 있었죠?'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동고동락의 '잠을 잊은 그대에게'에요. 재석이 형은 서울예전 중퇴지만 인문계 나와서 대학까지 간 사람이잖아요. 저는 공고생이고요. 근데 제가 문제를 더 잘 맞췄어요. 공부를 한 사람과 그냥 때려잡는 애하고 대결이 된 거예요. 재석이 형이 저를 14주 만에 이겼을 거예요 아마. 

'유재석 씨와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예전에 재석이 형이랑 둘이 목욕탕을 간 적이 있어요. 근데 아저씨들이 시간이 되면 그 프로그램을 봐요. 본인들도 보면서 맞추는데 뒤에서 이렇게 지켜보니까 우리도 너무 웃겼어요. 본인들도 모르는데 우리가 막 틀리면 '허어 저 새끼 봐라 저거 아이고~' 하면서 뒤에서 막 얘기하셨어요. 

'유재석 씨와 지금도 가깝게 지내시나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 Again 가요톱10

언제 만나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사이에요. 자식 키우고 방송하고 각자 살다 보면 만날 일이 거의 드물어요. 근데 오랜만에 만나도 똑같을 거 같아요. 20년 전처럼 '야 라면 끓여~' 그러면 라면 끓이고.. 그냥 똑같을 것 같아요.

'당시 수익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아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그때는 많이 벌었죠. 술집에 돈을 다 가져다 줬네~ㅋㅋ 제가 술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해요. 그리고 얻어먹는 거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한 달에 많으면 한 8500만 원 정도 벌었어요. 심지어 출연료를 현금으로 받았어요. 

'활발하게 활동하시다가 어느 시점부터 안 보이셨어요. 그 이유가 뭔가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제가 방송 데뷔 3년 뒤에 대학을 갔어요. 경기대학교에 갔는데 가서 보니 사람들이 '학교를 다녀야지 왜 방송을 하냐'라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방송을 줄이게 됐고 대학을 스트레이트 졸업했어요. 그리고 또 대학원을 갔어요. 그것 때문에 그런 시기가 있었죠.


복귀하고 '스타 골든벨'을 하게 됐는데 아이돌이나 젊은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그래서 하차를 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드라마 쪽으로 가게 된 거예요. 근데 '추노'에서도 수염 붙이고 하니까 사람들이 잘 몰라봤죠. 이래 봬도 제가 죽는 장면이 순간 시청률 30%가 나와서 kbs 7시 뉴스에 나왔어요. 거기서 뭔가를 좀 더 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죠. 

'현재는 무슨 활동을 하시나요?'

출처enews24 / 매일경제 / 내 몸 사용 설명서 / '빛나'블로그

'택배 가수'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어요. '연평도 사나이'. '미스터뽕짝김' 등 음반을 냈죠. 사람들이 '택배 가수'라고 하면 택배회사 차렸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말을 하나 만든 거예요.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잖아요. 나는 트로트 무대로 웃음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할머니분들께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려고 노력했어요.


방송은 현재 TV조선에서 '내 몸 사용설명서'라는 건강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도 있다고 들었어요'

출처'김종석의 야시장'이라는 유튜브

'김종석의 야시장'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있어요. 저는 다양한 걸 담고 싶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걸 아예 못하니까 아쉬워요. 답답하긴 하지만 저만 힘든 게 아니고 다 힘드시니까요. ^^

요즘 상황이 힘들고 답답할 때도 많아요.
하지만 예전의 우리의 모습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 남았을 거 같으니까요.
더 힘내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를
꿈꾸며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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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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