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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시즌, 끝나지 않았다! 트렉 컨셉스토어와 함께하는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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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작성일자2017.12.26. | 20,562 읽음

“작년 겨울을 어떻게 보냈더라?”

쌀쌀한 날씨를 핑계로 시즌오프를 선언했지만, 자전거에 대한 미련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기어코 자전거와 함께 겨울을 보내고자 한다면 밖에 나가 자전거를 타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인도어 사이클리스트로 변신해 트레이너 위에서 땀을 흘리거나, 조금 더 나가 가상현실공간의 라이벌과 자전거를 겨룰 수도 있다.

 

겨울은 라이딩을 못 하니 트레이너 위에서 대충 때우는 계절이 아니다! 평소 라이딩 스케줄을 쫓느라 신경 쓰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시기다. 초보자라면 부족한 기본기를 다지고, 스프린터나 클라이머를 꿈꾼다면 트레이너 위에서 근력을 키우거나 지구력 강화 훈련을 할 수도 있다.

자전거를 더 잘 알고 싶은 라이더라면 정비를 배우거나 자전거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도 있다. 충실한 시간을 보내다보면 추운 계절은 금방 지나가고, 새 봄이 찾아올 무렵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하지만 겨울을 보람 있게 보내기가 의외로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작심삼일형 라이더, 트레이너를 구입하고 오늘부터 훈련을 하기로 맘먹지만 현실은? ‘올 겨울은 이렇게 보내야지’라는 결심에 몸이 따라주지 않아 겨울철 내내 자전거를 방구석에 재우는 라이더 또한 많고, 또 도저히 집 안에서 트레이닝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가까운 트렉 컨셉스토어를 방문할 시간이다.

전국의 여러 트렉 컨셉스토어가 겨울동안 다양한 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도어 트레이닝 시설을 갖춘 곳도 있고, 평소 자전거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해줄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또 자전거 점검을 무료로 받거나 함께 라이딩 할 동료들을 만날 수도 있다. 가까운 트렉 컨셉스토어가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살펴보고 내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트렉 컨셉스토어 ‘DKCA’

트렉 컨셉스토어 DKCA를 소개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숍 이름의 유래다. ‘DK Cycling Adventure’라는 이름의 첫 두 글자는 이동건 대표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동건 대표는 이미 10여 년 전 바이크피팅 시스템을 국내에 가장 먼저 알리고 교육에 앞장서온 ‘피팅 전문가’이며, 심지어 트렉의 라이벌 브랜드에서 피팅과 관련기술 교육을 담당했던 보기 드문 경력도 있다. 또 국가대표와 엘리트 사이클 선수로 활약했던 매니저도 있으니 서비스의 전문성을 신뢰해도 좋다.

DKCA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수요워크샵’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요워크샵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피팅에서부터 정비와 주행방법에 이르기까지 자전거와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매주 다른 내용으로 진행한다.

특히 평소 바쁘게 움직이는 숍에서 물어보기 어려웠던 궁금증이나 전문적인 내용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보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자전거에 관심이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양한 내용이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하는 교육을 미리 신청해두면 해당 내용으로 수요워크샵이 진행될 때 미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겨울동안 간단한 전화예약 후 자전거와 함께 DKCA를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DKCA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곤 하니 가까이에 있다면 꼭 방문해보자.

 

DKCA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070-8869-5390, www.godkca.com


트렉 컨셉스토어 ‘루트바이크’

루트바이크는 전 국가대표 MTB 선수이자 코치인 장준원 대표가 운영하는 트렉 컨셉스토어다. 플래그십 로드바이크는 물론, 다른 숍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풀서스펜션 MTB까지 다양한 모델을 만날 수 있다.

 

루트바이크는 동계시즌동안 롤러 트레이닝센터를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롤러 트레이너와 고정식 트레이너를 모두 갖췄다. 특히 롤러 트레이너는 발판과 좌우 손잡이를 설치해 초보자도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루트바이크의 롤러 트레이닝 센터는 트렉 자전거 이용자나 루트바이크에서 자전거를 구매한 고객이 아니어도 회원으로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을 판매하는데, 1개월간 트레이닝 센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50,000원이며, 루트바이크 자전거 구매고객은 30,000원에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트레이닝을 위해 매번 자전거를 갖고 이동하기가 번거롭다면 월 30,000원에 자전거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자택에서 롤러 트레이닝을 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서비스로, 트레이닝을 위한 옷과 슈즈만 갖고 루트바이크를 방문해 자유롭게 훈련을 하면 된다. 시설 이용의 편리함도 있지만, 겨울동안 인도어 트레이닝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려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때로는 경쟁하며 달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인도어 트레이닝 뿐 아니라 주말에는 토요 정기 라이딩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공지는 루트바이크 공식 홈페이지(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트바이크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72, (02)794-5510, http://www.routebicycle.com

트렉 컨셉스토어 ‘슈팅바이시클’

서울 도심, 한강 반포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트렉 컨셉스토어를 찾는다면? 압구정의 슈팅바이시클이 있다. 슈팅바이시클은 겨울시즌동안 고정식 트레이너와 연동되어 온라인 게임을 하듯 인도어 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는 ‘즈위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며, ‘즈위프트 동계 BIG 이벤트’를 내년 사이클링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인 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슈팅바이시클은 숍에서 자체 운영하는 ‘블루멤버쉽’ 회원들에게 즈위프트 존을 개방하고 있다. 즈위프트 존은 2대의 스마트 트레이너와 2대의 일반 트레이너를 운용하며, 동시에 3명의 라이더가 즈위프트에 접속해 가상공간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슈팅바이시클은 즈위프트 존을 통한 이벤트를 이번 겨울시즌동안 내내 진행한다. 즈위프트 존을 방문해 30분 이상 트레이닝을 할 때 1회 출석으로 체크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출석점수가 많은 라이더 순으로 상품을 수여한다. 1회차 출석이벤트는 12월 23일로 끝났지만, 12월 27일부터 1월 28일까지 2회차 이벤트, 1월 29일부터 2월 25일까지 3회차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출석을 기록한 라이더 두 명을 선정해 본트래거 이온 헤드라이트를, 5/25/50/75/100번째 이벤트 참여자에게 본트래거 로드 튜브를 증정한다.

단순히 출석해서 트레이닝만 하기엔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 ‘FTP 테스트’를 통한 파워 측정으로 순위경쟁에 참가해보자. 즈위프트 출석 이벤트에 3회 이상 참가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FTP 측정 이벤트에도 상품이 걸려있다. 10분간 파워테스트를 실시해 기록을 재고, 가장 기록이 높은 남/여 라이더에게 본트래거 이온 800 R 전조등을 선물한다. 또 슈팅바이시클을 방문해 즈위프트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린 라이더에게도 슈팅바이시클의 스마트세차/완전분해정비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슈팅바이시클 블로그(http://blog.naver.com/shootingbik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팅바이시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 106, (02)511-1782, http://www.shootingb.com

트렉 컨셉스토어 ‘어썸바이크’

어썸바이크는 서울 양재동의 트렉 컨셉스토어다. 양재천 자전거 길과 아주 가까워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기 좋다. 어썸바이크는 매장 내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고정식 트레이너와 스마트 트레이너, 롤러 트레이너,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기저항식 ‘르몽드’에 이르는 다양한 트레이너를 체험해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트레이너를 통한 즈위프트 체험에서 파워테스트까지 다양한 인도어 트레이닝을 할 수 있고, 인도어 트레이닝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다 참석상’, ‘최고 파워상’, ‘기량 향상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해 방문하려면 미리 전화로 문의하기 바란다.


쌀쌀한 날씨지만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매주 일요일에는 정기 라이딩을 진행한다. 매주 다른 코스로 라이딩이 진행되며, 블로그(http://blog.naver.com/awesomefriend)를 통해 사전에 라이딩 일정과 코스를 공지하니 참고할 것. 무려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라이딩을 즐기는 열성 라이더들이 찾는 곳이니, 겨울철 라이딩에 관심 있다면 꼭 방문해보자.

 

어썸바이크 : 서울시 서초구 양재1동 양재천로 125, (02)407-1881, http://awesomegear.co.kr

트렉 컨셉스토어 ‘핑키벨로’

핑키벨로는 성남 분당의 트렉 컨셉스토어다. 핑키벨로 역시 겨울시즌동안 핑키벨로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한다. 즈위프트를 보다 재미있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트레이너와 균형감각 향상을 위한 롤러 트레이너가 준비되었고, 특히 스마트 트레이너는 최근 가장 핫한 제품인 탁스 네오 스마트와 와후 키커를 준비했는데, 스마트 트레이너의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라이더가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트레이닝존의 운영과 함께 핑키벨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레이닝의 효율을 더 높여줄 컴팩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체험, 이와 연계된 부상 예방과 통증 개선 클리닉과 같이 자전거 훈련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또 준비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는 매달 즈위프트가 제공하는 FTP테스트를 통해 가장 높은 체중대비 평균파워를 기록한 남/여 라이더 1명에게 본트래거 용품을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이벤트는 오는 2월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트레이닝센터는 멤버십 회원중심으로 운영되나, 트레이닝센터 예약이 없을 경우 사전 문의하면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핑키벨로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성남대로 389, (031)712-0475, http://www.pinkyvelo.com

 

트렉 컨셉스토어 ‘볼트바이시클’

“열정적인 부산에서 시즌 오프가 어데 있노?!”

볼트바이시클 겨울철 트레이닝 룸 운영을 알리는 공지 글의 첫마디다. 겨울에도 충분히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만큼 따뜻한 기온의 날이 많은 것도 있지만, 볼트바이시클은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한다.

트레이닝센터는 일반 트레이너 5대, 스마트 트레이너 2대, 롤러 트레이너 2대 규모로 운영되는 독립공간으로, 월회원제로 운영된다. 트레이너 이용은 일반 회원이 한 달에 5만원, 코칭 프로그램은 월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볼트바이시클에서 자전거를 구입한 ‘가족회원’은 이보다 할인된 비용인 4만원에 트레이너 이용, 7만원에 코칭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코칭 프로그램은 정원제로 운영되며, 매달 8명을 선착순 예약 받는다. 자전거 타기의 기본기, 페달링 및 테크닉에 대한 교육과 심박&파워테스트, 해당내용의 분석과 피드백 및 유인물을 제공한다고.

참고로 볼트바이시클은 자전거를 더 잘 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알찬 교육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문적인 내용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고, 볼트바이시클 회원이 아니어도 열람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참고 링크, ‘볼트 교육 - 어떻게 타야 할까요?’ : http://blog.naver.com/vaultbicycle/221092595840)

 

트레이닝 센터와 코칭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정기라이딩 같은 이벤트가 있으니,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라이더라면 꼭 방문해보기 바란다.

 

볼트바이시클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 80 신화빌딩, (051)758-3680, http://www.vaultbicycle.com

이외에도 전국의 여러 트렉 컨셉스토어와 숍들이 겨울시즌동안 다양한 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트렉 컨셉스토어는 매주 다양한 교육, 피팅, 라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커뮤니티 보드’를 통해 이를 미리 공지하니 관심 있는 분은 가까운 컨셉스토어를 방문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이번에 소개한 트렉 컨셉스토어 외에도 전국의 여러 숍들이 겨울시즌동안 다양한 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겨울동안 집에서 트레이닝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으리라. 그러나 여의치 않다면 트렉 컨셉스토어와 같은 ‘겨울나기 파트너’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어쩌면 생각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유럽의 사이클리스트에게 내려오는 격언 중에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려보지 않아도, 일주일에 안장위에 있었던 시간으로 순위를 매기면 실력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겨울동안 안장 위에 앉아있었던 시간은 그대로 여러분의 실력이 된다.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아쉬워하지 말자. 겨울은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글: 장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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