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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매치 시대의 종결자, 스램 S-900 다이렉트마운트 림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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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작성일자2018.05.21. | 94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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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브레이크로 바꾸기 전, 기자의 로드바이크에는 체인스테이 아래에 장착하는 다이렉트마운트 방식 림브레이크가 달려 있었다. 스램 이탭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었지만, 당시 스램에는 다이렉트마운트 림브레이크가 없었고 스램이 후원하는 팀에서도 시마노 브레이크를 사용했다.

스램이 후원하는 카투사-알페신 팀은 캐년 에어로드에 시마노 다이렉트마운트 브레이크를 장착한 채로 대회에 출전했다. 변속레버와 디레일러는 모두 스램인데 프레임 때문에 브레이크는 시마노를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이런 미스매치의 시대는 끝났다. 스램에서 S-900이라는 이름의 다이렉트마운트 림브레이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이렉트마운트 브레이크는 가운데에 하나의 볼트로 장착하는 브레이크보다 프레임과 브레이크의 간격이 좁다. 스램은 오프셋 디자인을 활용한 싱크로나이저로 인해 좌우 패드가 동시에 림에 접촉하고, 이러한 위치 선정으로 인해 프레임이나 포크가 벌어지면서 낭비되는 힘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스램 S-900 다이렉트 마운트 브레이크는 현재 포크와 시트스테이 마운트에 장착할 수 있고, 요즘 추세인 와이드 림에 맞게 패드 부분은 충분히 넓게 설계됐다. 바퀴를 뺄 때 사용하는 릴리즈 레버는 캘리퍼 뒤로 깔끔하게 숨겨져 에어로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고 짐작할 수 있다.

S-900의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28c다. 타이어가 넓어야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하며, 무게까지 고려했을 때는 25c가 최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다이렉트마운트 브레이크가 레이스에 주로 사용되는 것을 생각하면 28c는 적절한 넓이라고 볼 수 있다.

스램에서 발표한 S-900 다이렉트마운트 브레이크의 무게는 세트 기준 326g이다. 발표된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시마노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의 중간 정도 무게다. 패드는 알루미늄 림에 맞는 스위스스탑 플래시 프로가 포함돼 있고 가격은 앞뒤 세트로 36만 원, 한쪽은 18만원이다.

새로운 규격은 소비자의 요구나 제조사의 필요에 의해 탄생했다. 프레임 제조사든 부품 제조사든 어느 한 쪽에서 새로운 방식을 만들면 다른 쪽에서 따라오게 마련이다. 다이렉트마운트 브레이크는 이제 막 등장한 최신 기술은 아니고, 스램의 S-900 출시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만큼 기술적 완성도는 높으리라 예상된다. 결정적으로, 스램은 스램과 잘 맞는다. 통일된 부품 사용으로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보자.



글: 함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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