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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번째 자이언트 스토어, 타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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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작성일자2018.03.14. | 339 읽음

훌륭한 품질의 자전거를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자이언트를 찾는 사람이 많다. 이런 추세에 따라 전국적으로 자이언트 스토어가 늘어나고 있다. 본지에서는 경기도 오산시의 경스바이크, 충남 세종시의 김성호바이크를 다녀왔다. 다녀온 두 곳 모두 좋지만 서울의 사무실과는 거리가 멀어 아쉬웠다. 그러나 더 이상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타라바이크가 자이언트 스토어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3월 2일, 본격적인 자이언트 스토어로서의 출발을 알리는 오픈 행사가 열렸다. 자이언트 본사 관계자와 자전거 업계 관계자 등 많은 손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이언트 이정휘 부장은 타라바이크의 성공과 발전을 바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7호선 보라매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직진하면 파란색 자이언트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의 첫 번째 자이언트 스토어 타라바이크다. 타라바이크는 2010년 관공서에 공공자전거로 납품됐던 체인 없는 자전거 이름이다. 이번에 방문한 타라바이크의 시작은 바로 그 자전거다. 이왕 사무실을 차리는 김에, 매장까지 함께 열었던 것이다. 양동각 대표와 그의 형 양희천 씨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자전거가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처음에는 체인 없는 자전거로 출발했지만, 차츰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공공자전거로서 정비 주기가 길고 튼튼하다는 장점은 개인에게 돌아갔을 때 무겁고 느리다는 단점이 됐다. 그때부터 손님들이 자이언트 자전거를 찾았고, 타라바이크가 자이언트 대리점이 됐다.

자이언트는 손님들이 찾는 제품이다. 타라바이크는 자이언트를 판매하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2013년에는 우수대리점, 2015년에는 컨셉스토어가 됐다. 이미 3년 전부터 자이언트만 판매했고, 올해에는 자이언트 대리점 중에서 최고 등급인 자이언트 스토어로 거듭났다.

매장은 1층과 지하 1층을 활용한다. 들어가면 왼쪽으로 정비 공간이 있다. 공구는 깔끔하게 정리돼 있고, 공구 옆에는 스프라켓, 체인, 브레이크 패드 같이 자주 쓰이는 부품을 진열했다. 타라바이크의 정비 수준은 매우 높다. 체인 없는 자전거의 베어링이나 샤프트처럼 본격적인 기계를 다룬 경험이 있고, 2012년 여수 엑스포 당시 납품 일정을 맞추기 위해 8명이 1주일에 1,000대를 조립한 적도 있다. 대부분의 불량은 본사에 알리고 직접 해결한다고. 지난 9년 동안 본사로 보낸 경우는 5번 정도밖에 안 되고, 오가는 시간을 줄여 그만큼 빠른 A/S가 가능하다.

정비 공간 옆에는 RRS(Right Ride System) 피팅 장비가 설치돼 있다. 라이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추천, 시뮬레이터로 측정한 값을 자전거에 적용하고 보다 나은 라이딩을 보장하는, 자이언트의 특별한 피팅 프로그램이다.

정비와 피팅 공간 옆에 카운터가 있고, 반대편은 여성 브랜드 리브 존으로 꾸몄다. 여성용 자전거와 의류, 용품이 전시돼 있고, 벽에는 리브가 강조하는 3F(Fit, Form, Function)의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다. 자이언트 제품은 새롭게 확장한 지하 공간을 활용해 전시했다.

조심해서 계단을 내려가면 정면 벽에 진열된 용품을 볼 수 있다. 자물쇠, 바테이프, 안장, 물통 케이지, 라이트, 속도계, 휴대공구, 안장가방, 속도계, 플로어펌프 등 자전거에 필요한 거의 모든 용품을 갖추고 있다.

계단 뒤로 돌아가면 라이더 용품이 있다. 헬멧, 신발, 의류, 장갑, 슈커버, 모자, 워머 등 몸에 닿는 제품이다. 가운데와 벽면에는 자전거가 진열돼 있다. 자이언트 라인업 전 제품을 볼 수 있다. 벽에 부착하는 전시대는 수평으로 놓지 않고 경사를 줘서 더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다른 매장은 비교적 한가한 오전 시간대에 방문했던 반면 타라바이크는 오후에 방문했고, 마침 당일 출고되는 자전거가 있었다. 브레이크, 기어 세팅 확인은 물론 타이어 실런트까지 주입해 라이딩 도중 발생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소비자의 몸에 맞추는 RRS 피팅도 진행했다. 변속, 제동, 조향 같은 자전거 사용법도 꼼꼼하게 설명한다. 당일 방문 고객은 어느 정도 자전거를 아는 사람이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마무리했다고 하는데 이미 한 시간이 넘게 흘러 있었다. 초보자는 실내에서 직접 조작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며, 당연히 시간은 더 걸린다.

양동각 대표는 자이언트의 슬로건과 킹 리우 회장의 마인드가 자신과 잘 맞는다며, 자이언트 문화를 전파하는 숍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하면 자연스럽게 타라바이크를 떠올릴 수 있기를 원한다고. 판매한 자전거는 철저하게 A/S를 해 재구매 고객도, 소개로 오는 고객도 많은 게 타라바이크의 특징이다. 내년에는 타라바이크 10주년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자이언트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자이언트 스토어 서울 1호점 타라바이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훌륭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자이언트 자전거를 타기를 기대한다.



글: 함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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