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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로 쓰기 좋은, 본트래거 에올루스 프로 5 TLR

조회수 2018. 6. 15. 09: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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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처음 구입할 때는 구동계를 가장 많이 신경 쓴다. 교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자전거를 타다가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부품으로 휠세트가 꼽힌다. 쉽게 분리 결합할 수 있는 덕분에 언제든 바꿀 수 있는데다가, 라이딩에서 무척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림 높이가 높은 휠세트는 이전보다 자전거를 멋지게 만들어 준다.

자전거 휠은 알루미늄 합금에서, 카본섬유를 직조하여 만든 카본 휠로 변화해왔다. 알루미늄 합금 휠과 동일한 강성으로 휠을 만든다고 가정할 때, 훨씬 가벼운 무게로 만들 수 있어 자전거 휠뿐만 아니라, 프레임, 스템, 크랭크 등 많은 곳에 쓰이고 있다.

본트래거 에올루스 프로 5는 미들림 휠세트이다. 미들림은 하이림과 로우림의 장점을 모아 만든 균형 잡힌 휠세트다. 기존엔 대체로 25mm 이하를 로우림, 50mm 이상을 하이림으로, 그 사이는 미들림으로 취급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35mm, 44mm등 미들림의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하이림은 극단적으로 60-80mm 이상을 쓰고, 요즘은 50mm도 미들림 취급을 받는다. 요즘은 미들림이 이전보다 인기가 높다. 언덕에서는 비교적 적은 관성으로 효율을 높이고, 평지에서는 적당한 림 높이로 공기저항을 줄인다. 이전에는 이도 저도 아닌 휠세트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 써보니 언덕과 평지에서 모두 효과적인 올라운드 스타일의 휠세트임을 알 수 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Dual Directional Design, 통칭 D3 형태를 구현했다. 앞쪽 방향 뿐만 아니라 뒤쪽에서의 공기흐름을 고려한 양방향 공기역학 디자인이다. 재질은 OCLV 카본을 적용해 무게와 강성, 내구성의 균형을 맞췄다. 스포크는 DT 에어로라이트 스포크로 구성되었으며, 앞쪽 18개가 래디얼로, 뒤쪽은 24개가 드라이브 사이드에 2크로스와 논드라이브 사이드에 래디얼방식으로 짜여 있다.

림 바깥쪽 너비는 27mm이고 안쪽은 19.5mm로 최근 유행하는 넓은 타이어를 쓰기에 좋다. 또한 튜브리스 레디 (TLR, Tubeless Ready) 림 구조를 적용해 구름저항이 적은 튜브리스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구조는 정비성을 높이기 위해 림 테이프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밀폐된다. 또한 튜브리스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프레스타 밸브가 포함된다. 무게는 앞 705g, 뒤 900g으로 휠세트는 1,605g이다.

본트래거는 브레이킹 트랙 부분에 열을 잘 분산할 수 있도록 제조해서 제동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카본 재질로 튜브리스 휠을 만든다는 것은, 구조와 강도에 자신 있지 않으면 쉽게 만들기 어렵다. 특히 카본 클린처 구조는 브레이킹 열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쉽게 시도하기 어렵다. 하지만 본트래거는 열 관리에 자신감을 보이며, 대부분 휠세트에 튜브리스 레디 구조를 적용하였다. 에올루스 프로 5 TLR은 모두 클린처 튜브리스 레디 모델만 있으며, 일반 모델과 디스크용 모델 두 가지가 있다. 디스크 모델은 센터락 방식이다. 가격은 188만 원이다.

지금까지 에올루스 프로 5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에올루스는 접근성이 좋은 카본휠세트이다. 새로 출시된 에올루스 xxx시리즈에 밀려서 빛이 바랜 감이 있지만, 훨씬 높은 상품성으로 큰 만족을 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자전거를 구입했을 때 달려 있는 휠세트로 라이딩 했지만, 조금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다거나, 효율적인 라이딩을 위해 미들림, 하이림을 찾고 있었다면 에올루스 프로 5는 어떨까?



글: 조준우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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