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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o 카스텔리 2021 S/S 신상품 공개

조회수 2020. 8. 7. 11: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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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오후 세계적인 사이클링 의류 제조업체 카스텔리(Castelli)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GL&Co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2021 S/S시즌 신제품 수주회 행사가 열렸다. 1974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카스텔리 사이클링 의류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프로 사이클 팀은 물론, 일반 동호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번에 열린 2021년 S/S 시즌 수주회 행사에는 새로운 카스텔리 의류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장갑부터 사이클링 캡, 상의, 빕숏, 반바지, 슈커버 등 다양한 상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신제품 수주회에서 돋보이는 제품들의 특징은 그래블 바이크 시장의 성장이라는 점이다. 지루하고,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자연에 심취하여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회귀 본능을 자극하는 그래블 바이크는 단순하지만 다양한 목적에 맞춰 투어링과 탐험에 적합하다. 카스텔리 역시 주류로 제작하고 생산하는 의류는 로드 바이크용 제품들이지만 그래블바이크 라이더를 위한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였다.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답게 신제품들의 색상은 화려한 원색의 컬러들이 참석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이클링웨어로는 보기 드문 노란색상과 이탈리아 국기 모양을 프린팅하고 봄/여름 시즌에 맞춰 착용할 수 있도록 시스루 의류처럼 더욱 얇아지고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상의 허리 밴드에도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인 빨강, 녹색, 흰색으로 제작하여 매력을 더했다.

특히, 그래블 바이크 라이딩 의류에는 입체패턴으로 거친 돌길을 상징하는 무늬를 넣어 그래블 바이크의 성격을 나타내는 매력적인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새로운 제품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빕숏이 전시되어있는 코너를 살펴보았다.

제품을 살펴보는 순간 “이런 아이디어를 적용한 제품은 카스텔리가 아니고선 할 수 없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것은 빕숏 허벅지 좌우측에 히든 포켓을 넣은 제품을 만났을 때였다. 

뿐만 아니라 빕숏의 뒤편에도 주머니를 달아 그래블 바이크 라이딩에서 필요한 준비물과 필수품들을 소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다양한 분야로 제품을 확장하고 시류를 이끌어가는 카스텔리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상의 하단에는 3M 반사탭을 부착하여 야간 주행을 배려했고 허벅지 부분과 소매부분에도 심리스 가공처리와 도트패턴 논 슬립 처리 부분을 넉넉하게 제작하여 압박감을 크게 줄였다.

프리 프로텍트 레이스 빕숏은 로드바이크 주행시 낙차사고로 인한 부상을 줄이기위해 사이드 패널을 이중으로 제작하여 내구성을 높였으며 험로와 고속라이딩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에어로 레이스 6.0 상의는 CFD 전산유체역학 설계가 적용되어 30~55Km/h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 최적의 에어로 성능을 보여준다. 지퍼는 최고 품질인 YKK 사 지퍼를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카스텔리의 2011 S/S 시즌 사이클링 의류의 특징들은 상의에는 전통적인 3개 수납주머니를 포함하는 것은 기본이며 추가로 허리 측면에 지퍼가 달린 추가 열쇠주머니와 별도의 수납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아이콘 레이스 반장갑과 엔은 블랙&화이트 거미줄 패턴으로 입체적인 형상을 시각화 했으며 프라타 V 반장갑 산뜻한 오렌지 색상과 세련된 블루 색상 및 총 4가지 제품을 선보이며 두 제품 모두 손바닥에 카스텔리의 독창적인 완충 시스템인 카스텔리 댐핑 시스템(CDS)를 적용하여 장시간 라이딩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반장갑 뿐만 아니라 손가락 전체를 덮는 긴 장갑은 스마트폰 터치 기능이 포함되어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 작동이 가능해 편의성을 더했다.

카스텔리 의류의 또 다른 장점은 커스텀 의류 제작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Servizio Corse 로 불리는 서비스는 약 40개 모델을 커스텀이 가능하며 제작 절차는 아래와 같다.

 

디자인 요청, 디자인 수정/협의·주문/주문(수량 확정)접수, 생산/발송/입고 절차를 거쳐 완성된다. 커스텀 의류 제작은 약 3.5개월의 시간이 걸리지만 자신만의 확실한 색과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라이더라면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

수주회 마지막쯤에 중요한 변경 사항이 공개되었는데 바로 사이즈 변경에 대한 내용이었다. 2021년 MY 신제품부터 변경사이즈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CARRYOVER 제품은 기존과 동일) L, XL, XXL, 3XL 사이즈는 기존 사이즈에서 반사이즈 커졌으므로 구입 시 이점을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카스텔리 제품을 소개할 때 항상 붙는 수식어는 세계최초라는 말이 붙는다. 오랜역사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변치 않는 품질과 늘 새로운 디자인은 늘 우리를 설레게 만든다. 뜨거운 태양과 거친 환경에서 꿋꿋하게 생존하는 전갈처럼 카스텔리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글: 이실헌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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