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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생활교통수단 '따릉이'를 아껴주세요!"

조회수 2019. 10. 8. 13: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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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무단불법사용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 마련..따릉이 제로페이 결제 12월 말까지 '반값할인'

최근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일부 시민·청소년의 무단(불법)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했다.

 

일부 시민 중 따릉이 잠금장치에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미거치 상태로 방치되는 자전거와 일부 청소년 중 따릉이 잠금장치를 물리력으로 파손 또는 탈거하는 방식으로 불법(무단)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시는 대여소에 미거치·방치, 따릉이 무단(불법)사용 근절을 위한 적극적 대응 조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따릉이에 도난방지 기능(경고음) 추가, 실시간 위치추적, 잠금방식 개선으로 무단사용 원천차단한다. 또한, 무단사용 근절을 위한 지속적 홍보, 무단 이용자 적발 시 경찰수사 의뢰 등 엄중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따릉이를 제대로 거치 않을 시, 초과요금 및 회원 강제탈퇴·이용금지 등의 방법을 조치할 예정이다. 일부 시민 중에 따릉이를 대여소의 거치대에 제대로 거치하지 않아, 따릉이가 방치되어 무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초과요금(5분당 200원 부과)과 1회 위반 시 강제 회원탈퇴·이용금지 조치 등에 대해 따릉이 앱(웹)·SNS 문자전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지할 계획이다.

시는 일부 청소년의 무단사용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 및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일부 청소년 사이에 영웅놀이처럼 확산 중인 따릉이 무단사용 예방을 위해 교육청 및 학교에 지속적 계도 및 교육을 요청하고, 무단사용 집중 발생지역에는 현수막 50여개를 부착하여 홍보하고 있다. 또한, 무단사용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용 없이 경찰서에 의뢰하여 강력 조치할 계획이며, 총 56건의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실시간 위치 추적가능하고, 무단사용이 원천 차단되는 잠금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무단사용 근절을 위해 따릉이에 도난방지기능을 탑재하여 10월부터는 무단 이용 시에 단말기에서 높은 데시벨의 경보음이 송출되도록 하여 무단사용을 불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단말기 펌웨어 업데이트 및 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시는 무단 사용의 원인이 되는 기존 LCD단말기에서 추가 잠금뭉치가 없는 신형 스마트락 방식(QR)의 단말기로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신형단말기는 도난 시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저렴하고 고장요소가 적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 도입되는 5천대 따릉이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신형단말기는 별도의 추가 잠금뭉치 없이 본체 내 잠금걸쇠로 만들어져 있어 변칙적 무단사용의 원천적 차단이 가능하며, 기존단말기(wifi)는 실시간 위치추적이 어려웠으나, 신형 단말기는 LTE 통신방식으로 주행 중에도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시는 무단 사용 후 방치되고 있는 일명 ‘미아 따릉이’를 신속하게 회수 조치할 계획이다. 무단사용 증가로 방치된 따릉이의 신속한 회수를 위해서도 ‘미아 따릉이’ 전담반을 신설하여 특별운영 중에 있으며, 대부분의 무단사용 자전거가 심야시간대에 발생함을 감안하여, 다음달 1일부터 24시간 콜센터 운영하여 상황에 즉시 대응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 6명 전담반 07부터 22시까지 운영 중이며, 추후 10명 이상으로 확대‧운영한다.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따릉이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민의 공공재산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내 것처럼 아껴주시고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무단사용 근절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의 대표 공유경제서비스인 따릉이는 ’15년 2,100대를 시작으로 불과 4년 만에 25,000대로 12배 이상 확대되었고, 지난 9월 한달 평균 이용건수는 69,474건으로 역대 9월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서울시민의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성수기 140만건 이용을 예측했으나 시민의 넘치는 사랑으로 성수기 200만건이 넘는 폭발적인 이용증가로 자전거 배치 및 수리에 어려움이 있으나,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공공자전거 따릉이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제로페이로 ‘따릉이’ 일일권(1시간‧2시간)을 결제하는 경우 반값 이용이 가능하다. 12월까지 제로페이 결제시 일일권 1시간 이용권은 500원(기존 1,000원), 2시간 이용권은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따릉이 제로페이 결제는 기존 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 중인 QR 결제 방식이 아닌, 제로페이가 되는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QR코드를 스캔하지 않고 바로 결제가 가능해 빠르고 편리하다.

또한, 따릉이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할인과 더불어 ‘제로페이 결제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따릉이 이용요금을 제로페이로 결제한 내역을 화면 캡쳐해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따릉이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따릉이 홈페이지(https://www.bikeseoul.com/main.do)를 통해 알 수 있다.



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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