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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프랑스 스테이지7, 230km를 달려 cm 단위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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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라는 가혹한 경사 다음날에는 적당히 편한 코스를 잡아 줘도 됐을 텐데, 코스를 짜는 사람들은 선수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려는 듯하다. 10여 년 전에 투르드코리아 코스를 짜는 팀 감독들과 동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것들 어디 한 번 죽어 봐라.’ 하는 분위기였으니, 투르드프랑스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하다. 스테이지7은 평지 코스지만 거리는 230km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길다.

전날의 피로가 남아 있어 초반에는 다소 느린 속도로 진행됐다. BA를 시도해도 결국 펠로톤에 흡수될 것을 선수들 역시 알고 있다. 하지만 완티-고베흐 사이클링 팀 요안 오프레도는 스테이지4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BA를 시도한다. 여기에 코피디스 솔루션 크레딧(Cofidis, Solutions Credits) 스테판 로세토(Stephane Rossetto)가 가세해 두 명의 BA가 형성됐다. 간격은 최대 4분까지 벌어졌으나 펠로톤은 철저한 시간 관리로 BA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서 달리고 있다.

스프린트 싸움으로 끌고 가기 위해 추격에 나선 것은 타임트라이얼 스페셜리스트 토니 마틴, 로또 수달 막심 몽포르(Maxime Monfort), 드쾨닝크 퀵스텝 캐스퍼 아스그린(Kasper Asgreen)이다. 이에 앞서 낙차 사고가 있었는데 스테이지1 우승자인 팀 윰보-비스마 마이크 튜니센과 EF 에듀케이션 퍼스트 티제이 반 가더렌(Tejay Van Garderen)이 휘말렸다. 티제이는 자력으로 이번 스테이지를 완주했지만 엄지손가락 골절로 이후 스테이지는 포기해야만 했다.

골인을 35km 앞둔 지점에서는 중간 스프린트 포인트가 있었고, 스프린트 포인트를 노리는 선수가 있는 팀은 조금씩 속도를 올리며 앞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바레인-메리다, 팀 선웹, 드쾨닝크 퀵스텝, 보라-한스그로헤다. 이미 BA 두 명이 포인트를 가져간 뒤였지만 메인그룹에서 바레인-메리다는 두 명의 선수를 내보내 한 명이 이끈 다음 소니 콜브렐리(Sonny Colbrelli)가 가장 먼저 통과했고 피터 사간, 엘리아 비비아니, 마이클 매튜스가 차례로 스프린트 포인트 지점을 넘었다.

스프린트 포인트 지점을 지나고 선두는 속도를 높였고, 골인까지 15km를 남긴 지점에서 BA 두 명을 흡수했다. 예상했던 대로 이번 스테이지 우승자는 마지막 스프린트 경쟁으로 가려질 듯하다. 골인지점은 약간의 오르막 경사가 있어 긴 거리를 달리면서 마지막까지 체력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는지도 관건이었다.

여러 강력한 스프린터들 틈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최고속도 74.1km/h를 찍은 팀 윰보-비스마 딜런 그뢰네베겐(Dylan Groenewegen)이었다. 불과 몇 cm 차이로 캘럽 이완이 2위, 피터 사간이 3위로 골인했다. 거의 모든 선수가 같은 기록으로 골인해 옐로우저지는 6초 차이로 여전히 줄리오 치코네가 입고 있다. 언덕 구간인 다음 스테이지에서 줄리안 알라필립과 다른 상위권 선수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기대된다.



글: 함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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