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스테이지3, 옐로우저지를 다시 프랑스로

조회수 2019. 7. 12.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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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2의 팀 타임트라이얼로 다른 팀과 상당한 격차를 벌인 팀 윰보-비스마의 선수들은 결국 옐로우저지를 지켜낼 수 없었다. 후반부에 여러 개의 오르막이 있어 결국 오르막에 강한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옐로우저지까지 가져갔기 때문이다.

드쾨닝크 퀵스텝(Deceuninck-Quick-Step)의 줄리안 알라필립(Julian Alaphilippe)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코스 발표 이후 여러 차례 답사를 할 정도로 이번 스테이지에 공을 들였으나 TTT에서 많은 시간이 벌어져 기존의 계획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피니쉬까지 15km를 남기고 단독 어택을 시도했고, 메인그룹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몇몇 선수들은 추격에 나섰지만, 거리는 상당히 벌어져 있었고 줄리안 알라필립은 메인그룹과의 차이를 최대 50초까지 벌리며 꾸준히 독주를 이어 나갔다. 4km 남은 지점에서 차이는 29초로 줄어들었지만, 윰보 비스마도, 보라-한스그로헤도, 팀 이네오스도 각각의 목적이 달라 조직적인 추격은 어려웠다.

6월 투르드코리아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며 신체적 차이나 세계의 벽을 생각하며 아쉬웠다. 프랑스 사람들은 핑계거리도 없으니 투르드프랑스에서 외국 선수가 옐로우저지를 입고 있는 것을 보는 상실감은 더 클 것 같다. 그러니 프랑스 국적의 줄리안 알라필립이 스테이지3 우승과 옐로우저지를 동시에 가져간 것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그의 독주 성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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