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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부산-서울 500km 자전거를 통한 사랑 나눔

조회수 2019. 6. 26. 10: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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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2019 부산-서울 : 코리아 크로스컨트리(KOREA CHARITY RIDE 2019: KOREA CROSS COUNTRY, 이하 KCR 2019) 행사가 개최됐다. 2017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기부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KCR 조직위원회가 국내 자전거 동호인,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 함께 개최하였다.

이번 자선 행사에는 137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총 32개 팀을 결성해 참가했다. KCR 2019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조직위원회가 제안하는 3개의 자선 단체/협회 중 한 곳을 선택해 개인 명의로 기부금을 내야만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인에게 자신의 도전을 알리고 사랑 나눔을 주변에 전달하여 개인 모금활동을 진행, 기부금 조성에 힘을 실었다. 올해 기부금액은 총 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참가자들은 이틀 간 부산을숙도공원부터 하남 팔당유원지까지 자전거로 달렸다. 1일차 코스는 부산광역시 을숙도에서 출발해 문경시까지, 2일차는 문경시부터 경기도 하남시 팔당유원지까지로 구성됐다. 총 이동 거리가 약 500km고 행사 당일 큰 일교차로 인해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이 있었지만, 행사는 큰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났다.

KCR 이계웅(기흥모터스·CEO) 조직위원장은 “이틀 동안 50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건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기부금까지 내가며 극기에 도전하고 동시에 온정을 나누는 일은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보람된 일이다”며 “우리 지역 사회의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된 자선단체장 김도경(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해마다 KCR을 통하여 우리 단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미혼모 가정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이 크게 개선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코리아채리티라이드 조직위원회는 기흥그룹이 결성한 자선 행사 단체로 장거리 로드사이클링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과 기업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국내 여러 자선 단체/협회에 기부하여 희귀 난치성 질환, 자폐, 미혼모 가정 및 노숙인과 사회적 약자의 지원과 재활을 지원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올해는 피렐리코리아, 효성캐피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가민코리아, 하나은행,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위버우드, 핸드 앤 몰트 등 국내외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행사를 치렀고 7천 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모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자선 행사로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 함태식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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