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 청담점, 아웃도어 액티비티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

조회수 2018. 12. 28. 19: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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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브롬톤, 스트라이다, 전기자전거 베스비 등 다양한 자전거와 관련 부품, 용품을 취급하는 산바다스포츠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토어 위클 압구정점이 청담점으로 확장 이전했다. 12월 7일 오픈한 위클 청담점은 압구정점에서 제공하던 서비스 외에도 자전거와 접목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하며, 지난 15일에 공식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위클 청담점은 학동사거리에서 압구정로데오역 방향으로 한 블록 지나 우회전해 선릉로 152길로 들어가 한 블록 지나면 우측으로 보인다. 전에 있던 위클 압구정점에서도 멀지 않다. 혹여 영업 종료 사실을 모르고 압구정점을 방문했더라도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번 오픈 기념 이벤트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았고, 입구 앞에 놓인 테이블에서 참가자 명단을 확인했다. 테이블 뒤쪽에는 일찍 도착한 참가자들이 편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의자가 놓여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공식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SNS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었다. #위클, #위클청담, #NICETOWECLE 세 개의 해시태그를 달고 위클 청담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사람에게 열쇠를 주는 방식이다.

위클 청담점에는 산바다스포츠가 취급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전시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선물꾸러미도 있었다. 각자가 갖고 싶은 제품이나 좋아하는 브랜드 또는 매장 전체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고 현장의 관계자에게 열쇠를 받았다.

열쇠에는 번호가 적혀 있다. 그 번호는 뒤쪽 공간의 캐비닛 번호다. 맞는 번호를 찾아 캐비닛을 열면 그 안에는 자전거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카메라스트랩이나 에코백 등의 경품이 들어 있었다. SNS 이벤트는 인원을 36명으로 제한했고 선착순이었다. SNS 이벤트 경품이 모두 나간 뒤에도 캐비닛에는 많은 칸이 남아 있었다.

캐비닛 반대편 벽은 아커스 라이딩 클럽 사진으로 꾸며져 있었다. 아커스 라이딩 클럽 사진전은 위클 청담점 오픈 기념 이벤트 전날인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당신의 라이딩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마요르카, 돌로미테 등 해외와 우리나라의 멋진 장소에서 찍은 라이딩 사진과 영상이 출품됐다.

캐비닛 반대편 벽은 아커스 라이딩 클럽 사진으로 꾸며져 있었다. 아커스 라이딩 클럽 사진전은 위클 청담점 오픈 기념 이벤트 전날인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당신의 라이딩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마요르카, 돌로미테 등 해외와 우리나라의 멋진 장소에서 찍은 라이딩 사진과 영상이 출품됐다.

다음 순서는 케이크 커팅이다. 케이크 위쪽에는 위클 로고가, 옆에는 위클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특별 제작한 케이크다. 케이크 커팅에는 위클 청담점 김병호 점장과, 위클 청담점과 협력하는 라파코리아의 최지강 매니저, 에너지키친의 경미니 대표가 참여했다.

김병호 점장은 위클 청담점은 항상 고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며, 자전거 라이딩 외에도 자전거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장비와 용품을 구비하고 자전거를 활용한 새로운 활동과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라파코리아 최지강 매니저는 위클 청담점과 협력해서 라이딩 문화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파는 많이 알려진 로드바이크 라이딩 의류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의류 라인업도 갖추고 있어서 위클에서 강조하는 아웃도어 활동에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키친 경미니 대표는 아웃도어 ‘활동’에 있어서는 음료와 식품을 빠뜨려서는 안 되며, 피로 회복과 활발한 활동을 위한 음료와 식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기념품에는 에너지키친에서 만든 음료가 포함돼 있었고, 마시는 순간 그날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위클을 얼마나 아시나요?

SNS 이벤트 후에 캐비닛의 남은 칸은 퀴즈 이벤트를 위한 용도였다. 퀴즈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었다. 위클에서 취급하는 브랜드인 캐논데일, 브롬톤, 스트라이다 각각에 대한 내용과 위클에 대한 내용이다.

퀴즈는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적당히 섞여 있었다. 문제가 다 나가기도 전에 정답을 맞히는가 하면, 문제를 모두 듣고도 정답을 몰라서 망설이기도 했다. 스마트폰 검색 찬스를 허용하고 나서야 손이 올라간다.

퀴즈 정답을 맞히면 출제된 문제에 해당하는 상자에서 열쇠를 가져간다. 각 브랜드 상자에 담긴 열쇠와 그에 해당하는 캐비닛에는 관련된 상품이 들어있다. 스트라이다 퀴즈를 맞힌 사람은 스트라이다 카메라 스트랩이나 에코백 등 스트라이다와 관련된 상품을 받는 식이다.

이번 오픈 이벤트에 특별한 손님이 있었다. 대만의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베스비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해 위클 청담점 오픈 이벤트에 참가했다. 인사와 베스비 소개를 한 다음 문제를 냈다. ‘베스비 PSA1에 몇 가지 컬러가 있는가?’가 질문이었다. 기존의 흰색, 빨간색, 노란색에 최근 추가된 매트 블랙까지 네 가지 컬러라고 정답을 맞춘 참가자가 나왔고, 그렇게 퀴즈 이벤트는 끝이 났다.

퀴즈 이벤트 후에는 축하공연이 있었다. 즉석에서 크로키 하듯 상황에 맞춰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음악을 만드는 김학민 뮤직스케치 공연이다. 위클 청담점과 모인 사람들이 꾸준히 달려가자는 가사였다. 그의 노래와 축복으로 위클 청담점이 더욱 번창할 것 같은 기분이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자유 관람 시간이다. 잔치에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만큼 산바다스포츠는 정비 공간 앞쪽에 음식과 음료를 준비했다. 방문자들은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위클 청담점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정문으로 들어서서 우측에는 캐논데일 자전거가 전시돼 있다. 스카펠, F-Si, 슈퍼식스에보, 캐드12 등 다양한 산악, 로드용 자전거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빨간색의 헤리티지 F-Si 프레임세트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볼보/캐논데일 팀이 사용했던 컬러로, 팀 창단 25주년을 기념해 만든, 추억과 최신 기술이 만난 의미 있는 제품이다.

캐논데일 반대편에는 접이식 자전거인 브롬톤, 버디, 스트라이다와 다양한 관련 액세서리, 전기자전거 베스비가 진열돼 있다. 특히 스트라이다는 파이프를 활용해 조립식 프라모델 부품을 연상하도록 연출했다.

입구로 들어와서 양쪽 벽이 아니라 정면을 보면 정비 공간이 있다. 흔히 정비 공간은 자전거에 묻은 흙먼지와 기름 때 등으로 인해 더럽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지만, 행사 당일에는 정비 공간 앞에 음식이 준비돼 있을 정도로 위클 청담점의 정비 공간은 깔끔함을 유지한다. 정비 공간 옆의 기둥에는 정비교육 수료증과 공임표가 붙어 있어 더욱 신뢰를 준다.

정비 공간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헬멧과 의류, 크랭크브라더스 페달, 펌프, 공구 등의 용품이 있다. 로드바이크 페달 대부분이 한쪽을, MTB 페달 대부분이 양쪽을 사용할 수 있으나 크랭크브라더스 페달은 상하전후 구분 없이 4개 방향으로 클릿을 체결할 수 있어 빠른 결합이 가능하다.

용품 반대쪽 벽에는 피팅 장비와 다양한 사이즈의 핸들바, 스템, 안장 등이 있었다. 벽에 걸려있지 않고 별도의 스탠드에 걸린 자전거는 캐논데일의 최신 그래블바이크 탑스톤이다. 서브콤팩트로 분류되는 46/30T 더블 체인링, 11-34T의 넓은 변속 범위에 700x40c 타이어가 장착돼 있어 새로운 장르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그 사이를 지나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다. 문 밖은 데모바이크 존으로 꾸며져 다양한 자전거를 시승할 수 있다. 위클 청담점 주소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 152길 12 담빌딩 1층,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위클 청담점 공식 오픈 기념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기념품 중에는 초콜릿이 포함돼 있었다. 위클 청담점과 함께, 초콜릿처럼 달콤한 라이딩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 함태식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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