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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방한용품, 추위를 끝장내러 왔다

조회수 2018. 12. 3. 13: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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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추운 건 당연하다. 낮은 기온과 거센 바람이 라이딩을 망설이게 한다. 그러나 추운 날도 열심히 움직이면 몸에서 열이 나고 추위를 잊을 수 있다. 문제는 신체의 말단부위다.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에서도 손, 발 시림을 얘기한다. 잘 생각해 보자. 라이딩을 하면서 춥다고 느끼는 것은 몸보다는 손발과 얼굴이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이언트에서는 겨울 라이딩을 위한 장갑, 슈커버, 헤드웨어를 공급한다.

 

 

 

칠 X(Chill X) 보온장갑

방풍, 방수 원단의 겨울 라이딩용 장갑이다. 라이딩용 장갑 중에서는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써마 텍스트라 섬유와 씬슐레이트 단열 기능이 동시에 적용돼 있어 추운 날씨에서도 손을 따뜻하게 보호해 준다.

손목에서 팔 위쪽으로 상당히 길게 만들어져 있으며, 벨크로를 활용해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손목 부분은 바느질로 살짝 좁게 만들어서 벨크로로 조인 부분을 통과한 찬 공기가 손끝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막아준다. 손등 바깥쪽에는 반사소재가 있어서 야간이나 수신호를 할 때 쉽게 눈에 띈다.


아쉽게도 스마트폰 터치 기능은 없다. 칠 X 보온장갑을 낄 날씨에 라이딩 도중 멈춰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은 말리고 싶다. 스마트폰 터치 기능 대신 그립을 잡는 손바닥과 엄지손가락, 브레이크를 잡는 검지와 중지 끝 부분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코팅이 돼 있다. 가격은 4만 원이다.

 

 

 

칠(Chill) 긴장갑

칠 X 보온장갑이 한겨울용이라면 칠 긴장갑은 초겨울용이다. 방풍, 방수 원단에 기모 이너를 사용했다. 두 가지 장갑 모두 자연스러운 손가락 윤곽을 본뜬 인체공학적 구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손바닥의 압박을 받는 부위에는 가죽 느낌의 소재가 덧대어져 있고, 엄지, 검지, 중지 끝부분에는 실리콘으로 처리해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엄지와 검지 끝은 실리콘 위에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소재를 덧댔다.

손등의 엄지손가락 주변은 부드러운 소재로 돼 있다.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에 땀이 나거나, 추위에 콧물이 흐를 때 닦을 수 있다. 상당히 넓은 면적이어서 땀이나 콧물이 어지간히 많이 나도 잘 흡수할 듯하다. 가격은 3만 원이다.

 

 

 

네오프렌 슈커버

한겨울 라이딩에 적합한 네오프렌 슈커버다. 방풍, 방습 성능의 네오프렌 소재로 제작됐고, 자이언트 겨울용 슈커버 중에서 가장 뛰어난 보온효과를 제공한다. 지퍼 옆에는 반사소재가 적용돼 있어 야간에도 눈에 잘 띈다.

지퍼 위에는 벨크로 밴드가 있어 지퍼가 있는 쪽으로 바람이 들어오거나 의도치 않게 지퍼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착용할 때는 지퍼를 열고 양말을 신 듯 신발 위에 신으면 된다. 뒤꿈치 쪽에는 잡아당길 수 있는 손잡이가 있어서 착용하기 편리하다.

발바닥은 클릿과 뒤꿈치 부분이 드러나게 뚫려 있고 가운데는 연결돼 있다. 일부 슈커버는 착용한 상태로 걸어 다니면 쉽게 찢어지지만 자이언트 네오프렌 슈커버는 발 앞쪽이 땅과 닿는 것만 조심하면 상당히 오래 신을 수 있을 듯하다. 가격은 3만 5,000원이다.

 

 

 

가을/겨울용 슈커버

네오프렌 슈커버보다는 조금 얇은, 가을/겨울용 슈커버다. 방풍 기능의 프로텍스트라 소재와 보온 기능의 썸텍스트라 소재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얇으면서도 기능이 뛰어나다. 동시에 공기저항을 줄여 주는 효과도 있다.

네오프렌 슈커버와는 달리 지퍼와 벨크로는 뒤쪽에 있다. 뒤에서 접근하는 차량 운전자의 눈에 띄기 좋다. 바닥은 비교적 넓은 공간이 개방돼 있어 걸을 때의 부담이 적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썸텍스트라 보온 헤드밴드

머리카락과 헬멧으로 가려지는 머리보다는 아무래도 귀가 시리다. 썸텍스트라 보온 헤드밴드는 귀를 가리는 밴드 형태의 제품이다. 신축성이 뛰어난 라이크라 소재로 착용감이 좋고, 안쪽에는 썸텍스트라 기모를 적용해 따뜻하다. 가격 미정.

 

 

 

프로쉴드 방한 스컬캡

머리로 손실되는 체온이 상당히 많다. 프로쉴드 방한 스컬캡은 헬멧 안에 착용해도 편안한 인체공학적 형상으로, 주행 중 바람에 노출되는 이마와 귀를 추위와 바람으로부터 보호한다. 전면부에는 방풍 성능을 강화한 소재를 적용했고, 54-61cm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칼도 보온 바라클라바

코와 입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면 숨이 턱턱 막힌다. 또한 목덜미로 들어오는 바람도 체온을 빠르게 앗아간다. 칼도 보온 바라클라바는 코 아래쪽 얼굴과 턱, 목까지 완벽하게 막아주는 방한용품이다.

경량 썸텍스트라 보온 속건 소재를 사용했고, 얼굴 커버는 신축성이 뛰어나 호흡하기 편하다. 머리 부분과 얼굴 부분을 따로 만들고 연결한 형태여서, 고개를 돌리는 움직임이 자유롭다. 뒤쪽에는 눈에 잘 띄도록 자이언트 로고가 반사소재로 찍혀 있다. 가격은 3만 2,000원이다.

 

 

 

프로쉴드 사이클링 캡

겨울 라이딩을 어렵게 하는 것은 추위만이 아니다. 눈이나 비도 큰 장애물이다. 앞서 소개한 세 가지 헤드웨어와 달리 프로쉴드 사이클링 캡은 앞에 바이저가 달려 있어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비가 고글에 맞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썸텍스트라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 기능이 뛰어나면서 빨리 마른다. 추울 때엔 뒷부분을 내려 귀와 뒤통수를 가리고, 춥지 않은 날엔 뒷부분을 안으로 접어 넣으면 쪽모자처럼 쓸 수 있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괴로움을 왜 참아야 하지?

라이딩은 기본적으로 즐겁기 위해서 하는 활동이다. 교통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타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러나 겨울의 추위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고통으로 바꿔 놓는다. 그러나 약간의 용품과 의류를 챙기면 고통은 사라진다. 참지 말자. 자이언트 방한용품과 함께 겨울 라이딩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자.




글: 함태식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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