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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무선 변속을 빠르게 만날 기회, 아처 컴포넌트 D1x

조회수 2018. 7. 13. 11: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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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니노 슐터의 자전거에 달린 스램 이글 디레일러에 배터리가 장착된 모습이 목격됐다. 이글과 이탭의 만남이라고 짐작하고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램은 이에 관해 어떤 언급도 없다.

기대감을 갖고 기다림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부담스럽다. 이미 이글 12단 구동계를 쓰는 사람이라도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시프터와 디레일러 교체는 필수다. 케이블 변속 방식 XX1 이글 디레일러와 시프터 가격은 60만 원 이상이다. 이탭과 만나면 당연히 더 비쌀 수밖에 없다.

지금 12단을 쓰지 않는다면 비용은 더 올라간다. 스프라켓과 체인까지 더하면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 그러나 아처 컴포넌트 D1x를 사용하면 매우 적은 비용으로 무선 전동 변속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체인스테이에 케이블 조절장치를 설치하고 디레일러와 연결한다. 케이블 조절장치는 무선 시프터에서 신호를 받아 변속을 한다. 한 장의 체인링을 사용한다면 이글은 물론, 11단, 10단 등 기존의 모든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케이블 방식이라면 이후 13단이 등장해도 스마트폰 어플에서 세팅만 바꿔 쓸 수 있다.

시프터는 스램 매치메이커에 호환된다. 세 개의 볼트구멍이 있어서 손 크기나 사용 습관에 따라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다. 배터리와 충전기, 설치용 클램프가 포함돼 있고, 저전력 모드에서는 50시간 이상, 보통 3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열렸던 코리아 엔듀로 페스티벌 당시 아처 컴포넌트 D1x를 장착하고 출전했다. 긴 오르막 때문에 많은 사람이 힘들어 했고, 대부분은 자전거를 끌고 올라갔다. 기자 역시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한 단씩 변속을 하며 열심히 타고 올라갔다. 힘이 빠진 후반에도 변속 버튼을 누를 힘은 있었다. 케이블 방식의 기존 변속레버였다면 가능은 했겠지만 조금 더 힘들지 않았을까?




글: 함태식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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