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티맥스530

조회수 2016. 1. 29.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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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더한 정통파 스포츠 스쿠터
야마하는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티맥스530에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 2015년 모델을 올해 공개했다. 신형 모델은 강인한 인상의 LED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형태의 프론트 카울, 슈퍼스포츠 모델과 같은 도립식 프론트 포크와 취급하기 쉬운 스마트 키 시스템, 12볼트 DC 아울렛 등을 채용해 고급스러움과 스포츠성을 동시에 얻고자 했다. 즉, 스포츠 스쿠터로써 정통성을 향상하면서도 커뮤터로써 기능을 보완한 것이다. 특히 특별 버전 아이언 맥스는 스웨이드 재질 시트와 핀 스트라이프를 추가하고 알루미늄 발판 등을 기본 채용하는 등 차별화했다.

뼈대부터 스포츠성 끌어올려

  
모터사이클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감각, 그리고 동시에 스쿠터 특유의 여유 있는 라이딩을 동시에 추구하기란 참 어렵다. 야마하는 무단 변속 트랜스미션으로 주행의 짜릿함을 기본으로 하는 독자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하되, 좀 더 성숙한 ‘상품’으로써 품질감을 원하는 성인들에게 어필할만한 굵직한 변화를 추구했다. 일상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맞이한 주말, 투어링을 하고 싶을 때 호쾌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멀리 떠나고 싶을 때 타는 바이크가 바로 티맥스다. 주중에는 도시, 주말에는 교외로. 그것이 티맥스의 콘셉트다.



기반은 역시 훌륭한 엔진이다. 수랭 DOHC 4밸브 530cc· 병렬 2기통 엔진은 모든 모터사이클이 그렇듯 저중심 설계를 목표 삼았다. 이것이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만들어내는 기본이다.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하되 경량 알루미늄 단조 피스톤을 설계했고, 흡기 내경 26mm 배기 내경 22mm의 4밸브 연소실, 추가로 알루미늄 슬리브에 의한 손실 마력 저감을 꾀했다. 수지 흡기 매니폴더를 장비해 경량화에도 한 몫 했다. 경량/저중심이라는 기본기를 확실히 추구한 점은 흔한 스포츠 지향성 스쿠터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FI(퓨엘인젝션) 세팅이나 클러치 용량의 최적화뿐만 아니라 CVT의 조합으로 낮은 중속 영역에서 굵은 토크를 발생시킨다. 또한 산소 피드백 제어와 삼원 촉매 장착 등으로 환경에도 배려하고 있다.

강성 균형을 추구한 알루미늄 다이아몬드 

프레임

 
야마하 독자적인 CF 알루미늄 다이 캐스트 기술에 의한 알루미늄 다이아몬드 프레임은, 엔진 마운트와 라디에이터 마운트 철강재의 두께, 체결 강성을 조정하는 등 엔진의 강성 및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즉 엔진을 뼈대의 일부로써 활용해 강성 밸런스를 최적화했다는 것이다. 또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리어 암과의 조합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민첩한 핸들링에 기여했다. 티맥스530은 기존의 다이캐스트로 곤란한 얇고 넓은 알루미늄 부품을 양산 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적용, 섀시 설계 디자인의 자유도가 증가하고 경량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었다. 

스포티 핸들링을 실현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리어 암

   
스포티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외관을 양립 한 좌우 비대칭 알루미늄 리어 암은, 전륜 하중 분포 향상을 노렸다. 코너링 시에는 린 특성의 날카로움, 균형감을 증대해 핸들링 밸런스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암 끝단의 체인 텐셔너는 야마하 슈퍼 스포츠 모델과 같은 조로 강성 밸런스를 최적화, 샤프트를 지지하는 부분에도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이외에 엔진의 직결감을 한층 더 이끌어 내기위해 2차 구동은 벨트 드라이브를 사용했다. 스로틀 조작에 대해 즉각 응답하면서도 풍부한 선형 추진력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야마하가 추구하는 인간과 기계 일체감을 추구했다고 한다. 

슈퍼바이크 부럽지 않은 도립식 프론트 서스펜션

  
이너 튜브 지름 41mm·도립식 프론트 서스펜션을 새롭게 채용, 스포티한 주행의 개성을 감명 스프링 아래 무게 감소에 의해 빅 바이크 특유의 안정된 승차감을 기대할 수 있다. 노면 추종성이나 솔직한 핸들링 특성 등은 역시 정립식보다 도립식이 구조적으로 유리하다. 왜 이제야 도립 포크를 채용했는지 의문 들 정도로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브레이크는 섬세한 조절이 간편한 래디얼 마운트 캘리퍼를 사용했다. 앞 267mm 직경의 더블 디스크 로터를, 뒤에는 282mm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는 대향 피스톤 4포트 래디얼 마운트를 새롭게 채용했는데, 높은 제동력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래디얼 마운트로 바뀌면서 훨씬 섬세한 조작감을 실현했다. 또한 리어 브레이크 잠금은 별도의 패드를 사용해 기계식으로 작동되어 장기간 주차 시에도 고착 등의 문제가 없다. ABS 또한 기본 장착이다.



스프링 아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경량 5가닥짜리 스포크 휠을 앞뒤로 장착했다. 야마하는 이로 하여금 조종 안정성에 기여하고 뛰어난 승차감 등 높은 주행 성능에 전반적으로 기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스크린은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낮은 형상이면서 바람이 라이더 안쪽으로 들이치지 않도록 곡면을 다듬었다. 주행 중 바람 소리를 적게 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한다. 또한 높이를 하이/로우(50mm 간격)로 수동 조절할 수 있어 상황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세팅할 수 있다.

강한 인상의 듀얼 LED 헤드라이트

   
헤드라이트는 저 전력 경량은 물론 밝기가 뛰어난 LED를 기본 채용했다. 하향/상향 시 모두 2램프가 점등해 두 개의 눈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하고 있다. 포지션 램프도 부메랑 같은 렌즈 구조에서 나오는 고휘도 LED 라이트를 채용해 강렬하다. 첫 인상을 결정짓기 쉬운 헤드라이트 부분에서 티맥스 특유의 이미지를 잘 보존한 셈이다.


더 타기 쉽게, 더 편리하게. 스마트 키 시스템

  

큰 변화점 중 하나는 스마트 키 시스템 채용이다. 스마트 키를 지니고 가까이 다가서면 자동으로 ID를 인증하고 소유자를 식별한다. 매뉴얼은 스마트 키 작동범위가 핸들 바 중심에서 약 0.8m 반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키를 소유한 운전자는 시작 스위치를 누르는 것만으로 핸들 잠금이 해제되고 전원을 켤 수 있다. 키는 메탈 크롬 소재를 사용해 소유감이 크고 프런트 트렁크를 잠금 해지 하거나 연료 주유구를 열 수 있다. 나머지 기능은 직관적인 센터 스위치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단단한 강철을 이미지화, 아이언 맥스

  
‘리퀴드 다크니스’를 주제로 중세의 갑옷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색상을 더한 것이 아이언 맥스다. 야마하는 아이언 맥스의 메탈릭 다크 그레이 컬러에 대해 유럽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European Dandyism‘에 입각했다고 했다. 딱딱한 속 의미가 어찌됐던 색상이야 멋지게 느껴지면 그만이다. 아이언 맥스는 스웨이드 가죽을 기본으로 골드 베이지 컬러 스티치를 덧댄 전용 시트도 아이언맥스만의 특징이다. 또 전용 엠블럼 등 곳곳에 스페셜 버전임을 알리는 터치가 더해졌다. 알루미늄 발판과 골드 아노다이징 처리된 프론트 포크의 아우터 튜브, 휠의 회색 핀 스트라이프 등도 아이언맥스만의 자랑이다. 헤드라이트 상단에 금속 느낌의 액센트를 배치해 더욱 특별한 소유감을 갖췄다.




글: 임성진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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