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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사이클 2018 프리쇼 미디어 투어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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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작성일자2018.05.31. | 1,467 읽음

타이베이 사이클 쇼는 오랫동안 자전거 신제품 발표의 장으로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까지는 봄에 개최됐으나, 올해에는 내년도 신제품 준비가 거의 마무리된 10월말에 전시회를 개최하며, 타이트라(TAITRA, 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의 초청으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시회 홍보를 위한 사전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

대만의 도로에는 여전히 스쿠터가 많이 다닌다. 그러나 전동 스쿠터의 비중이 많이 늘었고, 자전거도 종종 보인다. ‘고고로(Gogoro)’라는 배터리 공유 시스템이 전동 스쿠터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용한 배터리를 배터리 스테이션에 반납하고 충전된 배터리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충전을 위해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

공유자전거도 많이 활성화됐다. 시내 곳곳에 공유자전거 보관소가 있고, 자전거 관리 상태도 좋다. 탑튜브와 다운튜브가 하나인 스텝스루 구조의 프레임으로, 앞에는 바구니가 달렸다. 치마를 입은 채로도 탈 수 있을 정도로 복장의 제약이 없고, 바구니에는 가방이나 장바구니를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거스를 수 없는 전기자전거로의 흐름

5월 21일 아침, 호텔 로비에서 타이트라 스태프를 만나 버스에 오른다. 타이중의 아이언 힐 사이클링 스포츠 빌리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다. 그곳에서 16개 업체의 신제품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언 힐 사이클링 스포츠 빌리지에는 커다란 녹색 에어아치가 있어 여기가 행사장이라고 바로 알 수 있었다. 비(VEE) 타이어의 맥스가 행사 스태프로 참가해 아이언 힐 사이클링 스포츠 빌리지를 안내하고 전체 진행을 담당했다.

야외에는 BMX 경기장과, 그 옆의 작은 펌프트랙이 있었다. 빠르게 달리면서 점프와 코너링을 해야 하기에, 비가 오는 날에는 이용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을 위한 실내 연습장 역시 마련돼 있어, 선수들이 훈련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행사장 안내 후에는 실내로 이동했다. 실내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외부 부스에는 실제 제품을 전시했다. 신제품 론칭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16개였고, 이 중 직접적으로 전기와 관련 있는 업체가 9개일 정도로 전기자전거로 시장이 바뀌어 가는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CYQLO –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자전거를 탈 때 필요한 것은 많다. 헬멧, 장갑 같은 보호구는 기본이다. 요즘에는 데이터가 없으면 라이딩이 아니라고 할 만큼 사이클링 컴퓨터가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야간 라이딩을 할 때는 라이트도 필요하다. 블랙박스, 벨,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용품을 달거나 휴대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핸들바가 너무 짧다.

사이클로에서는 내비게이션, 사이클링 컴퓨터, 카메라, 도난방지 알람, 라이트, 벨, 보조배터리까지 7가지 기능을 하나로 모은 제품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문물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으나, 유용한 장치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오는 10월 말에 열릴 타이베이 사이클 쇼를 위해 열심히 제작 중이다.

베스비 – 더 슬림한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베스비는 기존 자전거 형태에서 벗어난 전기자전거로 디자인이 뛰어났고, 특유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승차감 또한 부드러웠다. 다만 새로운 디자인이 자전거를 오랫동안 탄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베스비는 기존 자전거와 모양이 비슷한 전기자전거 TRB1, JR1의 전시와 시승을 진행했다.

TRB1은 듀얼 튜브 프레임을 활용해 강성을 높이고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e-MTB다. 듀얼 튜브 프레임 사이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다른 전기자전거의 1.5-3배에 달하는 756Wh 용량을 자랑한다. 리어 휠 트래블은 140mm로 올마운틴으로 분류하며, 브로제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CF1 레나, PSA1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매우 작아 넘어졌을 때 파손 위험이 적다.

로드바이크와 비슷한 형태의 JR1의 겉모습은 프레임 강성을 위해 다운튜브를 굵게 만든 로드바이크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배터리 용량은 252Wh, 자전거 무게는 15.7kg이다. 일반 로드바이크보다 조금 무거운 점을 고려해 디스크브레이크로 제동력을 높였다. 라이딩 도중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모터 출력 조절이 가능하도록 레버 후드 아래에 파워 스위치 링을 달았다.

 

 

 

브라이튼 – 라이더가 필요로 할 사이클링 컴퓨터

사이클링 컴퓨터 ‘라이더’ 시리즈로 유명한 브라이튼은 2018년 신모델 세 제품을 소개했다. 로드바이크 라이더를 위한 에어로 60, MTB 라이더를 위한 라이더 450, 모든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라이더 410이다. 2.3인치 디스플레이, 한 페이지에 8개까지 데이터 지원, 35시간 배터리 지속까지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ANT+와 블루투스 센서를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문자, 이메일, 전화 수신 알림 기능이 있고, 에어로 60과 라이더 450은 지도가 내장돼 있어 내비게이션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초센 – 힘 손실을 최소화할 즉각적인 반응

내리막에서 발을 멈췄다가 다시 페달링을 시작할 때, 프리허브바디와 허브셸이 맞물릴 때까지 간격이 클수록 힘의 손실이 생긴다. 허브 전문 제조업체 초센에서는 갭리스 드라이브라는, 유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허브를 선보였다.

동시에 인게이지먼트 포인트 150개인 150T 허브의 내부를 공개했다. 인게이지먼트 포인트가 18개면 20도, 36개면 10도의 유격이 존재하며, 150개면 유격은 2.4도에 불과하다. 여러 개의 폴을 활용해 인게이지먼트 포인트를 늘린 제품은 있으나, 초센은 그런 방법을 쓰는 대신 실제로 래칫을 150개로 만들었다.

 

 

 

커뮤터 칼리지 바이크 – 자전거의 온라인 이케아

자전거는 교통수단과 레저용품을 넘어 개성을 나타내는 표현의 도구로까지 사용되고 있다. 커뮤터 컴퍼니는 이런 상황을 반영한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 자전거의 온라인 이케아라고 하면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

커뮤터 컴퍼니의 칼리지 바이크는 프레임부터 핸들바, 그립, 안장, 휠 등 다양한 형태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면 그대로 만들어 배송하는 방식이다. 야외 부스에는 실제 제품과 함께 칼리지 바이크를 타는 여러 사람의 사진도 함께 전시돼 있었다.

 

 

 

자이언트 – 자전거와 IoT 기술의 결합

세계 최대의 자전거 제조사 자이언트는 e-MTB 풀 E+ SX 프로 시승을 진행했다. IoT 기술의 발달을 자전거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자이언트 싱크드라이브 프로 모터 시스템의 장점을 설명했다.

싱크드라이브 프로는 하위 버전인 싱크드라이브 라이프, 스포츠에 비해 작고 가벼우면서 더 강력하다. 대부분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에서 모터 출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반면 싱크드라이브 프로는 5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라이더가 페달링하는 힘의 360%까지 모터 출력을 낼 수 있다. 자이언트는 스램의 전기자전거용 구동계 EX1이 장착된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켄다 – 꼭 타이어를 매번 바꿔야 하나?

팀에 소속돼 레이스에 참가하고, 자전거 정비를 해 주는 미캐닉이 따로 있다면 코스나 날씨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해 사용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라이더는 스스로 정비를 해야 한다. 날씨나 코스에 따라 바꿀 타이어를 보관하기도 쉽지 않다. 켄다는 코스와 날씨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는 레골리스 타이어를 선보였다.

레골리스는 새로운 트레드 디자인과 듀얼 컴파운드를 활용해 직선에서는 빠르고 코너에서 접지력이 뛰어난 동시에 날씨에 상관없이 훌륭한 제동력을 보여줘 다루기 쉽다. 레이스를 위한 TR(Tubeless Race), 측면을 강화한 SCT(Sidewall Casing Technology), 전기자전거를 위한 EMC(E-Mountain Casing)까지 세 가지 형태의 케이싱 중 선택할 수 있고, 타이어 사이즈는 지름 29인치에 폭 2.2, 2.4, 2.6인치, 지름 27.5인치에는 앞의 세 가지와 2.8인치 폭 제품이 있다.

 

 

 

KMC – 체인의 핵심은 핀

전기자전거가 늘어나면서 그에 맞는 부품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프레임, 더 넓은 휠과 타이어, 포크 등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 등장했다. 그러나 기존의 스프라켓과 디레일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체인도 그럴 수밖에 없었으나, KMC는 전체적인 체인 형태는 유지하면서 핀 지름을 키워 내구성을 높였다.

전기자전거는 모터의 힘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자전거에 비해 체인이 힘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빨리 마모되고, 끊어질 확률도 높다. 직접 인장력을 줘서 체인이 끊어지는 실험을 했을 때, KMC 체인이 약 1.3-1.5배 정도의 힘을 더 견딘 실험 결과가 있다. 타사 체인은 한쪽 플레이트가 파손되고 반대쪽 플레이트에서는 핀이 빠진 형태인 반면 KMC 체인은 양쪽 플레이트가 끊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핀과의 결합이 더 단단하며,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잘 끊어지지 않는다.

싱글체인링을 쓰면서 뒤 스프라켓 단수가 늘어날수록 체인은 대각선으로 걸리면서 큰 힘을 받는 현상이 일어난다. KMC는 플레이트 표면 형상을 바꾸면서 그 현상을 최소화했다. 동시에 변속할 때도 부드럽게 스프라켓을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카인드샥 – 가변 시트포스트를 더 많은 영역으로

1998년 카인드샥에서 최초의 가변 시트포스트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20년이 지나면서 가변 시트포스트가 널리 퍼졌다. 올마운틴, 엔듀로 분야에서는 거의 모든 완성차에 가변 시트포스트가 장착되고, 최근 들어서는 크로스컨트리에도 사용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카인드샥은 크로스컨트리는 물론 사이클로크로스나 그래블 바이크까지 가변 시트포스트 영역 확장을 목표로 지름 27.2mm의 경량 가변 시트포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전 제품은 아래쪽에 에어 챔버가 있고 위쪽에 오일이 있어서 시트포스트가 올라오는 리바운드 속도를 조절할 수 없었던 반면 2018년식 제품은 챔버 위치를 바꾸고 시트포스트 위쪽에 에어 밸브를 달아 리바운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맥시스 – 그렉 미나의 작은 스케치가 만든 변화

맥시스는 다운힐용 타이어 아세가이를 선보였다. 미니온 DHF, 미니온 DHR2, 하이롤러2, 쇼티까지 네 가지 타이어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다운힐용 타이어다. 다운힐 월드챔피언 그렉 미나가 기존의 트레드 형태에서 발견한 노브 사이의 넓은 틈을 메꾸기 위해 약간의 경사를 노브에 덧붙이는 스케치를 그렸고, 아세가이는 이게 반영된 타이어다.

노브를 옆에서 보면 직사각형이 아니라 사다리꼴 형태인 것을 볼 수 있다. 27.5인치와 29인치 모두 타이어 폭은 2.5인치인 다운힐용 타이어로, 30-35mm 와이드 림을 권장한다. 듀얼플라이 다운힐 케이싱을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튜브리스 호환이다.

 

 

 

네코 – 달려서 만든 전기의 다목적 사용

달리는 힘으로 전기를 생산해 활용하는 허브다이나모는 꽤 오래 사용돼 왔다. 사용 기간은 길었으나 사용 범위는 상당히 제한돼 있었다. 앞뒤 라이트, 조금 더 확장하면 속도계 정도였다. 그 이상을 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 효율이 낮기도 했고, 딱히 활용할 기기가 없기도 했다.

요즘엔 스마트 기기가 늘어나고 발전 효율도 높아졌다. 네코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허브다이나모로 생산한 전기를 다양한 목적으로 쓸 수 있게 했다. 전자기기가 늘어나고 자전거 역시 고급화되면서 도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탈부착이 쉬운 페달도 만들었다.

 

 

 

오야마 – 작고 가벼운 접이식 자전거

오야마는 세계적인 대형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한 기술력으로 1998년부터 자체 브랜드 접이식 미니벨로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수직, 수평 두 방향으로 접히는 포워드 S500을 선보였다. 뒷바퀴 부분은 수직으로, 프레임은 수평으로 접히면서 아주 작아진다. 뒷바퀴만 접은 상태로도, 완전히 접은 상태로도 끌고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메리다 – 다양한 e-MTB 라인업

자이언트와 함께 대만의 대형 자전거 공장으로 꼽히는 메리다는 다양한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 상황으로 인해 도착이 늦어져 발표순서가 바뀌는 해프닝이 있었다. 메리다는 엔듀로 e-MTB인 e원-식스티를 소개했다.

e원-식스티의 대표 모델은 e원-식스티 900E다. 메리다의 프로라이트 66 경량 알루미늄 소재로 프레임을 만들었고, 시마노 스텝스 E8000 모터, 시마노 XT Di2 전동 변속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시승용으로는 기계식 XT 변속장치가 달린 e원-식스티 800을 준비했다.

 

 

 

RST – 서스펜션 전문 업체의 가변 시트포스트로의 외도

RST는 빠른 서스펜션 기술(Rapid Suspension Technology)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1972년에 설립돼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서스펜션을 만들다가 1990년에 자전거용 서스펜션 포크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서스펜션 전문 제조사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는 의외로 전기로 작동하는 가변 시트포스트를 선보였다.

요즘 자전거에서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은 ANT+나 블루투스를 활용하는데 RST 가변 시트포스트는 RF 방식을 활용한다. 시트포스트와 리모트컨트롤은 서로 짝을 이뤄 작동하며, USB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8350 리튬 배터리를 활용하며, 무게는 리모트컨트롤을 포함해 730g이다.

 

 

 

승양바이시클(SYB) – 표정을 바꿔주는 IKIN 전기자전거

승양바이시클은 자전거 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유명한 프로 투어 팀에서 타는 자전거를 비롯해 철인용 자전거까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조립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IKIN 전기자전거를 소개, 전시했다. 일반 자전거를 탈 때와 IKIN 전기자전거를 탈 때의 표정을 비교하며, IKIN 전기자전거를 타면 라이딩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5 구동계와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 700c 휠에 35c 타이어를 장착한 그래블 바이크 형태의 700c 105 하이퍼 5.3, 700c 휠과 플랫바,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700c 105 메트로 5.3을 전시했고 시승도 이뤄졌다. 이 두 대의 자전거는 23일 수요일에 있었던 라이딩 행사에 타이트라 스태프가 활용했다.

 

 

 

VP – 오래 써도 변함없는 실리콘 그립

자전거 브랜드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은 VP라고 하면 페달과 헤드셋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VP가 보여준 것은 의외로 시모(SIMO)라는 이름의 자전거, 모터사이클용 그립이다. 실리콘 고무 소재를 활용해 지금까지 흔히 사용하던 TPR(Thermo Plastic Rubber)보다 다방면에 우수하다고 주장한다.

시모 그립에 쓰인 실리콘 소재는 TPR에 비해 마찰계수가 높다. 또한 물과 친화성이 낮다. 비가 오거나 손에서 땀이 나도 그립은 물을 밀어내고 강한 접지력을 유지하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줘서 컨트롤하기 쉽다. 날씨와 오염에도 강하다. TPR 그립은 더운 날씨에 오래 두면 무르고 끈끈해지는 반면 시모 그립은 오래 둬도 잘 변하지 않고, 먼지나 때가 묻는 현상도 적다. 게다가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 수 있고,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한다.

이 매력적인 소재의 그립을 로드바이크에도 활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 시점에서 바테이프 생산 계획은 없다고 한다. 현재 자전거용으로는 일반 그립과 한쪽에 락링이 장착된 락그립, 손바닥을 넓게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그립이 출시되고 있다.

 

 

 

타이베이 사이클 쇼, Let’s ride!

16개 업체의 발표 후에는 야외 부스에서의 직접 체험과 시승 행사가 있었다. 자이언트, 베스비, 메리다 등의 전기자전거는 한참을 기다려야 탈 수 있을 정도로 시승 열기가 높았고, 다른 제품도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신제품 론칭 행사에 참여한 업체와 미디어의 단체사진 촬영으로 첫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3, 4월에 하던 타이베이 사이클 쇼가 10월 말로 옮겨지고, 덩달아 8월 말에 열리던 유로바이크도 7월초로 바뀌었다. 몇몇 업체는 유로바이크에서의 신제품 발표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타이베이 사이클 쇼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론칭 행사 이후에 있었던 4개 업체의 공장 방문, 켄팅 지역에서의 라이딩과 24일에 열렸던 미디어 컨퍼런스에 대한 내용은 Part 2에 이어진다.



글: 함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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