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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듣지?

휴가계획 못 세운 사람 손?

여행을 부르는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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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황금연휴를 쓸쓸히 흘려보내고 무심히 달력을 보니 어느덧 6월도 막바지. 통장잔고며 업무 걱정은 케세라세라를 외치며 밀쳐두고 휴가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여행을 부추기는 영화와 휴가 계획 세울 때 BGM으로 틀면 좋을 영화음악들을

1.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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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눈엔 일과 가정의 안정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내면의 행복을 찾지 못한 리즈(줄리아 로버츠)는 1년간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에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인도에선 명상을 통해 나 자신과 소통하고, 발리에선 자유롭게 사랑을 하며 행복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하고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다. 책과 영화는 떠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떠날 수 있는 ‘용기’라고 말한다. 괜히 그 말이 가진 자의 여유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분명한 한가지는 실행하지 않는 자에게 깨달음은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2. <맘마미아!>(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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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의 음악을 바탕으로 1999년 탄생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8년 영화로 만들어졌다.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와 딸로 출연해 열연한 영화 <맘마미아!>는 환상적인 그리스 로케이션을 통해 뮤지컬과의 분명한 차이를 만들어냈다. <맘마미아> <댄싱퀸> 처럼 귀에 익은 아바의 곡들만큼 매혹적인 건 눈부신 지중해의 풍경이다. 영화는 그리스의 스키아토스 섬, 스코펠로스 섬, 다무하리 섬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했다. 이곳은 <맘마미아!>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지만,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같이 이름난 관광지와 달리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3. <비포 미드나잇>(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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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라면 <비포 미드나잇>도 지나칠 수 없다.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배우 에단 호크, 줄리 델피는 1995년부터 9년에 한편씩 <비포 선라이즈>(1995), <비포 선셋>(2004), <비포 미드나잇>(2013)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비포 선라이즈>의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줄리 델피)은 30대가 되어 프랑스 파리(<비포 선셋>)에서 재회하고, 40대가 되어선 그리스(<비포 미드나잇>)에서 낭만이 아닌 현실을 논한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카르다밀리 피어를 배경으로 한 <비포 미드나잇>의 엔딩이 특히 인상적인데, 긴 다툼 끝에도 결국 같은 곳을 향하고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삶이라는 긴 여행의 고비고비를 돌아보게 한다. 

4. <첫 키스만 50번째>(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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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수족관에서 일하는 헨리(아담 샌들러)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루시(드류 베리모어)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전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루시 때문에 매일 새로운 사랑 고백을 하고 매일 첫 데이트를 하게 된다. <첫키스만 50번째>에서 헨리가 일하는 아쿠아리움인 씨라이프 파크를 비롯해 쿠알로아 렌치, 마카푸우 등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하와이 곳곳이 영화에 등장한다. 하와이에 다녀오면 모두가 하와이와 사랑에 빠진다고 한다. 허니문의 성지이지만 짝 없는 이들에게도 지상낙원이 될 이유가 충분한 하와이, 이번엔 내가 좀 가고 싶다. 

5. <중경삼림>(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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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속 두 개의 러브스토리에 마음이 홀려 홍콩 여행을 꿈꾼 이들이 많을 것이다. 금성무처럼 편의점에 들러 5월1일이 유통기한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사먹거나, 왕페이처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서 고개를 쑥 내밀고 좋아하던 양조위의 집을 훔쳐보는 일(이건 나도 해봤다) 같은 거 말이다. 이상하게 <중경삼림>을 볼 때마다 여행 충동이 일었던 건 영화 속 음악 때문이었던 것 같다. 특히 왕페이가 흥얼거리는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을 듣고 있으면 그곳이 캘리포니아든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 

소개한 영화와 음악들이 휴가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희망하며 이만 총총. 어쨌든 잘 먹고, 열심히 사랑하고, 부지런히 여행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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