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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아이돌, 그리고 믹스테잎?

어색한 두 단어의 조합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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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테잎의 시작에 관한 추측은 많지만, 대개 과거 1980년대 즈음에 그 존재가 생겨났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이래저래 짜깁기한 것이 시초였고, 한국에서는 '길보드'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그러한 카세트 테이프가 유행했습니다. 과거에는 라디오를 듣다가 좋아하는 음악을 녹음하고, 그것을 불법으로 팔기도 하는 등 여러 형태로 한국에 존재했는데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힙합 문화에서 믹스테잎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혹은 앨범 발매 이전 프로모션의 목적으로 믹스테잎을 발표했습니다. 50 센트(50 Cent), 릴 웨인(Lil Wayne) 등 2000년대 이후 대형 스타가 된 이들이 발표했던 믹스테입이 크게 흥행하고 믹스테잎 자체가 많은 조명을 받으면서 이제는 정규 앨범 단위의 무료 앨범, 그리고 엄연한 창작 작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미 발표된 곡의 인스트루멘탈에 랩을 했다면, 이제는 오리지널 트랙에 랩을 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그런 믹스테잎이 한국의 케이팝에, 아이돌 문화에도 스며들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지코(ZICO), 박경 등을 비롯해 여러 멤버가 아마추어 시절 믹스테잎을 발표했던 적이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기반을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서도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믹스테잎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방탄소년단에서는 슈가, 랩몬스터에 이어 제이홉도 최근 믹스테잎을 발표하기도 했죠.

최근에는 그룹 차원에서도 믹스테잎을 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가 그 사례에 해당하죠. 외에도 몬스타엑스의 IM, 빅스의 라비 등 그룹에서 래퍼로 활약하는 이들이 자신의 믹스테잎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이돌 음악 시장에서 믹스테잎이라는 이름을 걸고 발표하는 작품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이나 멤버에 한하여 앨범 단위가 아닌, 곡 단위로 믹스테잎이라 부르는 경우들이 생겨서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음악성 자체를 내세울 수 있는 홍보 효과를 지니고 있기도 하고, 어쩌면 그룹 활동을 통해 선보이기 어려웠던 부분이나 음악 스타일 등을 해소하기 위한 창구로 쓰일 수도 있겠죠. 최근에는 음악적인 측면에서의 성장 과정 그 자체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하기도 합니다. 아이돌 믹스테잎, 여러분은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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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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