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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7분 만에 읽는 서든어택의 역사

"파이어 인 더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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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서든어택' 화면

출처넥슨 GT

15년 차 1인칭 슈팅 게임(FPS) ‘서든어택’이 부활했습니다.


서든어택은 한국 피시방 차트를 뒤집어 놨습니다. 18일 기준, 서든어택은 게임 트릭스 피시방 이용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게임 업계는 서든어택 부활에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역주행을 하는 국민 게임 서든어택의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하이(현 넥슨GT)가 제작한 ‘서든어택’은 2005년에 출시했습니다. 서든어택은 부분 유료화(Free to Play) 게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05년은 게임계에서 뜨거운 시기였습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스타크래프트’가 대세 중의 대세였지만, PC방에서는 또 하나의 장르가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바로 FPS입니다.


PC방에서 FPS는 인기 장르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레인보우 식스’는 1990년대 후반 PC방 효자 게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2002년, 드래곤 플라이의 ‘카르마 온라인’은 PC방에서 잠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래곤 플라이는 2004년 신작 FPS 게임 ‘스페셜 포스’를 내놓습니다. 스페셜 포스는 무료 FPS 게임이었고, 초보 유저들이 FPS 게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된 게임입니다.

스페셜 포스

출처드래곤 플라이

게임하이는 스페셜 포스가 점령하던 FPS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밉니다. 2005년 8월, 서든어택이 전격 출시됩니다.


서든어택은 출시 당시에도 그다지 좋은 그래픽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가볍게 만든 듯한 캐쥬얼한 게임성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서든어택을 처음 하는 사람도 금방 룰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게임이 쉬었습니다. 뛰면서 총을 난사해도 적에게 적당히 적중했습니다. 헤드샷도 쉽게 맞출 수 있었고요. ‘제3보급’은 서든어택을 대표하는 맵입니다. FPS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좁은 맵이지만, 초보자들도 쉽게 킬을 낼 수 있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든어택

출처넥슨 GT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으로 대박을 터뜨립니다. 온라인 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 9년 연속 FPS 게임 장르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것입니다. 


속도감 넘치는 게임, 엄청난 타격감, 쉬운 조작성이라는 삼박자는 서든어택을 국민 게임으로 만들었습니다.


2010년 넥슨은 서든어택을 총 732억에 인수합니다. 넥슨과 넷마블은 2013년 7월까지 서든어택을 공동 서비스했고, 이후에는 넥슨이 단독으로 퍼블리싱했습니다.


2016년, 서든어택은 10년을 넘긴 장수게임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좋지 않은 그래픽은 더욱 낡아 보였죠. 서든어택의 게임성을 그대로 가져갔지만, 언리얼 3엔진을 이용해 그래픽이 훨씬 업그레이드된 ‘서든어택2’가 2016년 7월 출시합니다.

서든어택2

출처넥슨 GT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니까, 서든어택2 대박은 예정된 것처럼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복병은 전혀 의외의 곳에 있었습니다. 2016년 5월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출시된 것입니다. 서든어택2의 출시 불과 2개월 전에요.


당시 오버워치의 열풍은 ‘리그 오브 레전드’조차 막을 수 없었습니다. 오버워치는 그 ‘롤’을 누르고 PC방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버워치는 FPS 게임의 새로운 기준이 됐습니다. 서든어택2는 오버워치로 높아진 유저의 눈을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서든어택2는 선정성, 운영 논란 등의 문제로 출시 100일을 못 넘기고 서비스 종료를 하고 맙니다. 서든어택2가 기존 서든어택까지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었죠.


서든어택의 암흑기가 시작됩니다. 2017년, 배틀로얄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이제 PC방에서 서든어택을 플레이하는 유저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죠.


서든어택은 2019년 겨울부터 다시 인기를 끕니다. 2017년 선승진 감독이 새로 영입되고, 이후 여러 패치를 했습니다. 하지만, 서든어택의 게임성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 없습니다.   

서든어택

출처넥슨 GT

서든어택이 다시 피시방 순위 2위를 차지한 이유는 경쟁자들의 침체 덕분입니다. 오버워치는 업데이트를 지나칠 정도로 늦게 하고 있었고, 배틀그라운드는 핵 유저를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두 경쟁자의 침체 덕분에 그 자리를 그대로 지켜온 서든어택은 반사 이익을 봤습니다.


서든어택의 급반등은 지난 2월부터 기미가 보였습니다. 약 3년 만에 오버워치를 제친 것입니다.


피시방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 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서든어택의 피시방 점유율은 8.52%로 드디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 3월, 배틀그라운드 출시 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18일, 서든어택은 8.94%로 2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당연히 ‘리그 오브 레전드’이고, 같은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6.72%로 3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시 15년 차 게임이 쟁쟁한 신작을 다 제치고 역주행을 하는 셈입니다.


2020년에도 서든어택은 많은 게임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게임은 정교한 시스템과 화려한 그래픽이 전부가 아닙니다.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한국 게이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서든어택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레드불 ‘GAME OF THE MONTH’는 놓치면 안 되는 인기 게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달에 한 번 소개합니다.

서든어택

출처넥슨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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